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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19 23:54
커피/차류, 생수, 기타 비탄산음료(비타민워터 등), 자양강장제(레모나, 박카스, 컨피던스 등) 정도나 들어올 수 있겠군요.
이 참에 전 자판기 카드/티머니 결제 기능도 좀 되게 해줄리가 없겠지요 그건 돈이 드니까...
15/10/19 23:56
탄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계속 마시게 되는게 문제지 탄산 자체는 아무런 해도 없는데(탄산수 해롭다고는 아무도 안하죠. 맛이없을뿐..)...그렇다고 사람들이 무슨 한캔먹을거 두캔 세캔씩 뽑아먹는것도 아니라서 자판기에서 금지하는건 아무런 효용이 없죠. 뻘짓인듯.
15/10/20 00:06
외국인들도 많이 빼 먹던데.
이제 왜 없냐는 소리 들어야 되나요-_- 건강에 안 좋아서 없앴다고 대답해야 하고 그럼 나한테 치킨 같은 것도 다 없애지 그러냐고 그럴 것 같고 그러면 내가 없앤 것도 아닌데 나한테 왜 그러냐고 짜증 낼 것 같고 서로 짜증 나서 감정 격해지고 싸우고 친구 잃고 왕따 되고..ㅠㅠ 걍 판매금지 철회해주세요.
15/10/20 00:15
시민들이 탄산음료 마시고 건강을 해치든 말든 그건 시민의 자유지요. 담배를 금지시켰으면 취지라도 이해를 하겠는데 탄산 그거 좀 마시는걸 건강 해친다며 막는건 국가의 공권력남용입니다.
15/10/20 00:21
이건 뭐지...
대체 이런 쓸데없는 짓을 왜 하려는 걸까... 다른 음료들이라고 딱히 몸에 좋은 건 아닐 텐데... 이러다가 나중에는 자판기에서 생수만 진열해두게 생겼네.
15/10/20 00:22
“나는 안락을 원하지 않습니다. 나는 신을 원하고 문학도 원해요. 진정한 위험과 자유와 선을 원하지요. 나는 죄도 원합니다.”
“그러니까 자네는 불행해질 권리를 요구하는군 그래.” “그렇게 말씀하셔도 좋습니다. 불행해질 권리를 요구합니다.” “그렇다면 늙고 추하고 생식불능이 되는 권리는 말할 것도 없고, 성병과 암에 걸릴 권리, 먹을 것이 없거나 이들이 들끓을 권리, 내일 자신에게 어떤 일이 닥칠지 몰라 불안에 떨 권리, 장티푸스에 걸릴 권리, 온갖 표현할 수 없는 고민에 시달릴 권리도 원한다는 말인가?” “네. 난 그 모든 권리를 원해요.”
15/10/20 01:07
참나 저건 좀 무능한거 아닌가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다'는 취지는 좋은데 저딴 방법밖에 생각해내질 못하는 건가 싶네요.
15/10/20 04:33
편의점 등에서 판매를 금지시켰으면 선택할 수 있는 권리 자체가 침해받는다고 생각이 들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받아들일거 같은데 공공시설 자판기 만이라면 건강 증진을 위한 제도로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댓글을 쭉 내려보다보니 완전 소수 의견이라 조심스럽지만...
비록 그 방법이 혜택이 아닌 제한이라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지만 건강에 관련된 문제가 개인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도 신경을 써야 되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오늘 비정상회담에서도 비슷한 안건으로 진행된 얘기가 있는데 비만세가 독일에서는 비만으로 인한 당뇨 환자가 많아 오히려 시행해야 된다고 말이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공감이 되드라구요 혹시 댓글이 불편하셨다면 미리 사과드립니다 옳고 그르다가 아니라 이런 의견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5/10/20 08:01
비슷한 사례로는.. 미국 일부 지역, 일부 학교에서 학교 내에 탄산음료 자판기 설치를 금지한 조례가 지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코카콜라, 펩시 등 대기업들의 로비로 전국적으로 확대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성장기 아이들의 고른 영양섭취를 위해서입니다. 그쪽은 사회 전체적으로 비만 문제가 하도 심각하니 취해진 조치겠지요. 급식도 영양소는 없고 칼로리만 높은 피자, 감자튀김 따위만 나오고, 1인당 채소 섭취량이 1달에 0g(!)인 인원들도 꽤 되니..
물론 영양학적 관점에서 봤을 때 탄산음료는 설탕물과 등가물이니, 건강에 매우 좋지 못한 음료입니다. 그럴 바에는 앞선 분들이 지적해주신 대로 당 첨가율이나 100ml당 칼로리 같은 기준으로 제한을 하던가 해야지 탄산음료라고 일괄적으로 제한한다..? 그럼 미닛메이드나 델몬트 주스같은 애들은 되는거죠? 성분으로 보면 탄산만 안 들었지 탄산음료와 하등 다를 바 없는 물건인데. 결국 제한할 거면 명확하게 해야지, 뭐가 탄산음료고 뭐가 건강음료냐 하는 기준조차 모호한 상황에서 억지로 밀어붙인 정책인 듯 합니다. 애초에 우리나라의 국가정책들이 국가 구성원을 금치산자로 보고 있는 정책인 거야 익히 잘 알고 있으니, 도박 자유화, 마리화나 합법화, 공창제 같은 것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좀 합리적으로 합시다. 합리적으로.
15/10/20 09:53
저도 유유히님 주장이 괜찮아보이네요. 캔당 탄수화물 수치를 조정하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맛없어서 다들 잘 안 먹을 것 같지만요.
15/10/20 08:41
자판기에서 판매금지해봤자 편의점들이나 지하철내에 입점된 가게에서 사먹는데... 물론 거기까지 금지시키면 막장 쓰레기나라 겠지만요. 어쨌든 실효도 없는 셧다운제스러운 생각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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