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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10 13:56
휴자두장과 비비빅돌리고 탱크보이 빼먹기 탕수육 찍먹하면서 치킨은 부먹하는 이중적 태도...깔게 산더미라 안속습니다
15/12/10 13:58
캬 진짜 이제 이사람은 얼마나 좋은사람인지 감이 안오네요
대단해요 진짜 1인자의 자리에서 해야될 모범적인 모습이 어떤건지 잘알고 그렇게 한다는게 정말 대단하네요
15/12/10 14:20
아마 대선 나가도 91년 대학개그제 호주머니에 손 집어넣으면서 나간거랑 휴지2장이랑 비비빅사건이랑 찍먹파 등이라는 이유로 아마
대선에서 떨어질거 같습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유재석씨는....
15/12/10 14:42
["혹시 그렇게 물어보시면 수정할 곳이 전혀 없다고 말씀드리라 하시던데요?"]
제갈량이세요? 덜덜... 상대에 대한 배려의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 참 감도 안오네요;;;
15/12/10 15:01
저렇게 조심스런 태도를 보이는 건, 본인이 과한 친절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서가 아닐까 싶어요.
평소에 그냥 마음에 드는 걸 사고 싶은데 '유재석이니까' 이렇게저렇게 챙겨주는 사람들이 있고, 그런 것이 부담이 돼서 좋아하는 옷을 구입하는 것도 저렇게 조심스러운게 아닐지. 평소 예의바른 태도는 그냥 천성이니까 큰 스트레스는 아닐테지만, 이렇게 뭘 구입하는 것도 조심하는 건 천성이더라도 스트레스가 쌓일 것 같아 좀 걱정이네요. 얼마전 눈시님의 글을 읽으면서 생각했던 발전한 왕정을 개인이 감당하기에 얼마나 피곤한가를 지금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고...
15/12/10 16:23
안쓰러운 면도 좀 있네요. 호랑에 등에 탔습니다. 그려.. 이제 내릴수도 없음.
저게 진심으로 기쁜 거면 다행이고, 과한 친절을 받고 있어서 보답하는 거라면 꽤 안쓰럽네요. 암튼 훈훈합니다. 세상은 살만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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