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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9 22:05
요즘 버니 샌더스의 기세가 무섭던데..
경선에서 힐러리를 이기고 트럼프와의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앞으로 미국의 모습이 저렇게 될까요?.....
16/01/19 23:38
현재 우리나라의 여러가지 사회문제들을 어느정도라도 해결할 수 있는 단 한가지 방안을 제시하라고 한다면 저는 최저임금을 생각합니다.
최저임금만 선진국 수준으로 올릴수 있다면 노동문제도, 빈부격차도, 업주/노동자간 갈등도, 자영업 문제도 더 나아가 인간존엄에 대한 생각들도 어느정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합니다. 물가에 대한 걱정도 긍정적으로 보는것이, 선진국들보면 사람의 손이 많이 탄것은 물론 비싸지만 사람의 손이 적게타면 탈수록 가격은 감안할수 있는 수준으로 내려옵니다. 식재료를 구하는 단계에서 본다면 임금이 올라갔다는 가정하에 오히려 싸요. 비싼 물건들에 대한 소비를 줄이고 필요한 물건들만 사면서 해먹는 문화가 정착된다면, 결과적으로는 지금보다 더욱 풍요로운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을까합니다. 물론 기업들 걱정질은 고려대상에서 제외합니다. 임금때문에 기업운영이 안된다면 망하는게 순리죠. 결국 싼 노동력이 그네들 매출의 주요 요인일뿐인 것인데요.
16/01/19 23:44
최저임금 이하의 노동력을 제공하는 일부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고려대상에서 제외하면 안 될거 같은데요.
16/01/20 10:03
맞는 말이긴하죠. 다만 그 과정에서 희생되는게 엄청나게 많아서 그럴뿐이죠. 우리나라처럼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나라에서 단번에 올리면 그 올린임금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자영업자 반은 망할꺼라고 봐요. 그럼 그 자영업자에게 고용된 사람도 망할꺼구요. 경쟁력이 없는 작은 중소기업또한 그럴꺼구요. 뭐 그런과정을 다 거치고 망할만한 사람들 다 망하고 살만한 사람 살아서 하면 뭐 괜찮겠지만 쉬운 문제는 아니죠.
16/01/20 00:23
저기 한국만한 영토에 인구가 30만인 40만인가밖에 안 되서 노동력 자체가 굉장히 모자란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원은 그럭저럭 괜찮고, 한때 금융업 유치로 꿀좀 빨았다가 IMF크리를 맞기도 하고 화산재 날려서 망할 뻔하고 하기도 했지만.
아는 동생이 워킹홀리데이 비슷한 걸로 저기 가서 새 쫓고 해변 청소하고 하다가 왔는데, 단순 노동으로 먹고 살기에는 최고의 나라 중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한국인 입장에서뿐 아니라 소위 '선진 복지국가'의 젊은이들도 놀러왔다가 뭐야 우리나라보다 좋잖아 하고 알바하면서 대충 먹고 사는 경우가 은근히 있다고 합니다. 문제(?)라면 술집은 저녁때쯤 닫고 클럽은 열두시쯤 닫는다는 정도.
16/01/20 08:05
쏘세지 싸네요.
경관도 좋고 오로라도 볼 수 있고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세계테마기행에서 촬영간적 있는데 저기 초중딩 소녀들이 한국촬영진에게 Do you know kang-nam style?을 시전하고 말춤 춰줌.
16/01/20 08:58
한시간 일해서 소세지 묶음 두 개 살 수 있네요?
우리나라는 한시간 일해도 한 묶음 살까 말까인데... 치킨집이 몇만개 씩 있고, 닭을 수백만 마리를 키우는 우리나라와 저 얼음왕국(Ice-land)의 치킨값 비교는 적절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설마 자기네(CJ) 식품이 그리 비싸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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