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선수의 5번째 선발 등판 경기가 치러지고 있습니다.
대 애리조나전 원정 경기죠.

5회가 끝난 가운데 점수는 4 : 3으로 한점 뒤지고 있습니다만, 2타수 2안타입니다. (-_-;)

확실히 예전 다저스 시절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타격이 살아나고 있어요.
역시 내셔널 타입인가 봅니다.

점수는 4점을 내줬지만 그 중 3점은 실책으로 인한 비자책이니 실제 자책점은 1점 뿐입니다.

경기가 끝나지 않았으나 오늘의 하이라이트.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서 특유의 밀어쳐 우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1,2,3번 타자의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내지 못하고 내려왔습니다.
투수가 선두타자로 나와 타격하고 계속 누상에 있었으니 체력소모도 많았겠고 잔루 상태에서 공수교대가 되어 휴식도 취하지 못하고 바로 투구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상대는 3,4,5번 클린업으로 이어지는 타순이었죠.

결과는 3연속 삼진!!
마지막 쓰리아웃은 3구 삼진이었습니다.

만약 오늘 역전하게 된다면(아니 이대로 진다고 해도) 현재 박찬호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는 멋진 모습입니다.

박찬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