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 시즌.... 케빈 듀란트, 러셀 웨스트브룩, 제임스 하든등을 필두로 댈러스 매버릭스, LA 레이커스, 샌안토니오 스퍼스라는 강호들을 플옵에서 차례로 격파하고 파죽지세로 첫 파이널에 진출한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였으나 결국 파이널에서 마이애미 히트에게 1:4로 패배하게 되고.... 준우승 확정 직전 마지막 작전타임을 부르고 선수들에게 전하는 감독의 연설.
"불행히도 우린(오클라호마시티 썬더) 결국 올해 (우승)해내지 못했다. 많은 노력이 필요할거다. 그러나 너희들이 고개를 숙일 필요는 전혀 없다. 고개를 들고, 그동안 해왔던 일을 계속하자. 이번 여름에 몸을 만들고 더 나아지는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우린 항상 서로를 위해 플레이할것이며, 항상 가족으로서 함께할거야. 마지막으로, 우리는 저 팀(마이애미 히트)을 챔피언으로 인정해줘야만 한다. 게임이 끝나면 그들 모두에게 악수를 청하고 인정해주자. 그들은 우리를 정당하게 이겼다, 우리를 정당하게 이겼어. 매우 힘들겠지만 인정해야한다. 자, 일어나서 코트로 나가라. 라커룸에서 다시 만나자. 너희들 정말 너무나도 잘했다. 믿기 힘든 노력이었다, 믿기 힘든 노력이었어."
비록 저 감독은 경질되었고 이번 15-16시즌부터 새 감독으로 바뀌었지만... 언젠가 오클라호마가 우승했으면하는게 바로 저 영상때문이기도 하네요... 근데 올해도 워낙 센팀들이 많고... 듀란트도 올시즌 끝나고 FA인지라 ㅠㅠ
아무튼 보기만해도 가슴찡해지는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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