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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7 10:49
김구라정도 들고 스쿼트 하는건 딱히 타고나지 않아도 되요. 특히나 공주님 들기 자세로 하는거라면 몰라도 저렇게 들쳐업고 하는건 더 쉽죠. 한 2년간 웨이트트레이닝에 미쳤을때가 있었는데 그때 스쿼트 100kg 10회 5세트로 했었으니.. 그냥 저친구가 스쿼트 중량이 부족한걸로.
16/02/17 11:01
먼저 진지드셧으니 저도 먹겟습니다 우걱우걱...
사람몸 100킬로와 바벨 100킬로는 완전 다르다는건 아실거고... 거기에 줄리엔강은 몸집이 저 애보다 훨씬크고 무엇보다 김구라의 고르지 않은 중량을 받쳐들 어깨가 훨씬 넓습니다 또한 사람을 들처메는 요령도 아닌거 줄리엔이 좋을거 같고 쉽게 저 애의 무능을 탓하기엔 변수가 많은거 같네요
16/02/17 11:08
제 말은 딱히 키가 작거나 몸집이 작아서 안되는게 아니라, 저친구뿐만 아니라 보통 일반인도 어느정도 웨이트트레이닝에 시간투자만 하면 충분히 김구라정도는 들쳐업고 스쿼트 몇번정도는 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물론 키가 160cm이하로 굉장히 작다던지 하면 문제가 될수도 있겠습니다만 신장 160cm 이하의 성인남성을 보통 일반인으로 지칭하지는 않죠) 다만 저친구는 보디빌딩 대회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만큼 딱히 스쿼트 중량 늘리는거에 신경쓸 이유가 없죠. 보디빌딩 대회는 힘자랑하는 파워리프팅 대회가 아니라 근육을 얼마나 균형있게 성장시키고 지방 및 수분커팅을 얼마나 철저히 하느냐 하는 시합이니까요.
16/02/17 11:24
김구라를 들쳐메고 스쿼트를 하기엔 스쿼트중량이 부족하다는건 알수 있죠. 뭐 방송연출을 위해 못드는척 했을수도 있지만 그런 가능성은 논외로 치고..
16/02/17 11:27
지금 지칭하는스쿼트가 사람 들쳐 메고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저걸 가지고 스쿼트 중량 부족이라고 단정짓기 힘들다는거죠. 축구선수에게 탱탱볼주고 실수하면 저 선수 드리블이 부족하네요 라고 할수 없는것 처럼 말이죠.
지금 저 친구가 김구라를 지탱하기 힘들어서 휘청하는건지 들쳐멘 김구라의 무게의 좌우가 안맞아서 휘청한건지 저 장면을 보고 어떻게 판단할수 있을까요? 저 친구가 저 하체에 스쾃 100을 못쳐서 저기서 저러고 있을까요? 전 아니라고 보는데요. 말씀하신대로 운동하는 사람에게 스쾃 100은 그렇게 높은 난도 자체가 아닌데욥.
16/02/17 11:55
스쿼트 100kg 치는거하고 사람 100kg드는거하고 차이가 크다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다만 스쿼트100kg를 가지고 10회 4~5세트 정도 할수 있으면 1회반복 최대중량은 최소 120kg정도는 되며 110kg정도의 바벨로 4~5회 정도 반복은 충분히 가능하며, 그정도 힘이라면 사람 100kg정도는 충분히 들쳐업고 앉았다 일어났다 할 수 있지요. 그정도 하는건 타고나는 문제가 아니라 일반인도 운동 열심히 하고 좋아하면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목표이구요. 그리고 저게 방송상의 연출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저 친구는 그정도 스쿼트 운동량에는 미치지 못한다는거죠.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무게의 좌우가 안맞아서 휘청한거였다면 다시 도전했을 때 충분히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역시 해당 방송 혹은 본문 캡쳐의 연출에 따른 잘못된 정보전달이 문제겠지요.
16/02/17 12:20
보디빌딩 준비하시는 분이 저거 못한다고 무능한 건 아니죠. 하지만 저게 특별히 어려운 것도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사람 몸가지고 운동하는 종목, 예를 들어 유도같은거 하시는 분들... 키 170 이상 체중 70 이상 시합출전 목표 2년 했으면 김구라 들고 앉았다 일어나기 몇번쯤은 쉽게 할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하체운동 영상 잔뜩 나오는데 레그프레스 레그익스텐션 같은 것밖에 안나오니 스쿼트 중량이 부족해 보인다는 말이 나올수도 있는거죠. 줄리엔강이 스쿼트 언급한 것도 그런 이유가 있지는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16/02/17 10:52
줄리엔이랑 비교가 돠겠나요. 저쪽은 프로인데요 크크크
이 편 초반에 잠깐 봤는데, 아이 얼굴이 한전의 서재덕선수느낌이 물씬 풍기더군요. 귀염상...
16/02/17 11:01
김구라에 비해 체구가 꽤 작아서 안정성이 없어서 그런듯도.
줄리엔은 자기가 훨씬 크니 굉장히 안정적으로 들쳐메고 있죠.
16/02/17 13:11
결국 해면체에 피가 원활하게 공급이 되어야하는게 정력의 관건입니다. 하체운동으로 허벅지 근육(대퇴사두근)및 엉덩이 근육(둔근)이 발달하면 당연히 혈관의 흐름이 좋아집니다.
16/02/17 13:34
옛날엔 운동성 서맥도 병이라고 진단했다는데, 스테로이드를 맞고 운동하지 않는 이상 심근이 두꺼워져서 질병으로 진단받을 일은 없지 않나요?
그리고 혈액순환이 중요한 거면 하체근육발달보단 순환계 운동이 더 도움되 보이는건 자명한 것 같은데요.
16/02/17 18:21
무슨 당연한 이야기를 꼬투리잡듯이...
심장이 발달할 수 있는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당연히 말초 해면체에 피가 공급되기 위해서는 거기에 닿는 길이 원활하게 뚫리는게 필요하죠. 님 얘기는 물이 한정되어있는데 "물길뚫어주는 것보다 물을 많이 붓는게 더 중요하잖아요"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진짜 무슨 얘기인지 몰라서 묻는건데 순환계 운동이라는게 뭔가요?
16/02/17 19:56
심장만 파워풀해지면 심장 비대라는 병이라면서요... 그래서 운동해서 아무리 파워풀해져봤자 병이 될수는 없다고 한건데...
네 길이 원활하게 뚫리는 게 필요하겠죠. 근데 그게 근육보단 심장이나 혈관이 더 중요한거 아니냔 얘긴데요. 순환계 운동은 심폐기능에 관련된 운동이라고 말하는 게 더 나아 보이네요.
16/02/17 23:48
심폐기능 운동하면 정력 세지나요?
접근법이 이상하시네요... 해면체에 피를 원활하게 공급하는 건 그냥 둬도 충분합니다. rnsr님의 접근법은 혈압을 높여서 해면체에 혈액 공급량을 높이겠다는 건데 심폐 운동 -> 순환계 운동??-> 해면체 혈액 공급량 상승?? (해면체에 혈액 공급량을 늘리는 게 도대체 심박출량이랑 무슨 상관관계인지 모르겠네요. 혈액 공급량을 늘리겠다는 건 혈압을 높이겠다는 건데 고혈압을 만들자는 겁니까?) 이라는 이상한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정력에 있어서 심박출량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10분 이상 피스톤 운동을 지속할 하체 근육이 중요한 거죠.
16/02/18 08:53
접근법이 이상한 건 제가 아닌 거 같은데... 나눠서 얘기해봅시다.
1. 정력이라는 표현 자체가 정의가 안된 느낌인데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게 건강한 성욕 자체가 발현되냐 안되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건 전반적인 정신건강 육체건강 모두 좋아야 되는 일이고 굳이 따지자면 남성호르몬 분비량이 중요한 문제지 그냥 심혈관계가 건강하다 하체근육이 튼튼하다 이런 거하곤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잘먹고 잘자고 파트너와의 관계가 건강하고 평소 사회생활 인간관계 등에 스트레스를 안받고 이런게 먼저고 운동은 그 다음 얘기 같아요. 2. 혈액공급 얘긴 리스키님이 먼저 꺼낸거고, 그런 측면에서 접근하면 심장과 혈관이 튼튼하고 잘 기능하는 게 더 중요한 게 아니냔 얘길 한겁니다. 3. 피스톤 운동 잘하면 정력 좋은 건가요? 이건 또 새로운 관점이네요. 그런 관점에서는 백날천날 힙쓰러스트 고반복 하는게 정력에 직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4. 정력을 어떤 관점으로 잡든 건강하면 정력이 좋아지는 건 거의 당연한 일이고, 적절한 운동은 당연히 건강에 도움이 되고, 적절한 운동 중에 하체운동을 안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볼수 있겠죠. 그렇다고 해서 하체운동을 해서 하체근육이 붙어서 정력이 강해졌다고 보는 건 오류라고 봅니다.
16/02/17 11:58
저도 항상 궁금한건데.. 정력이 그저 그렇다가(?) 하체 운동후 급격히 좋아졌다하는 객관적인 연구결과가 있는건지 사람마다 케바케인건지 궁금하네요. 하체운동하면 혈액순환이 더잘되서 그곳의 단단함(?) 유지가 잘된다는 얘기는 들었지만서도요..
16/02/17 12:24
예전에 40대 관장님 한분이 전 아침에 아직 쌩쌩합니다 모두 스쿼트 오버헤드스쿼트 많이들 하세요! 이러시길래 그래서 얼마쯤 하면 되냐고 물었더니 그분은 오버헤드스쿼트를 100kg로 하신다더군요. 체중은 70도 안되보이는데...
그래서 저는 그냥 비아그라를 먹기로 했습니다.
16/02/17 12:27
궁금한게 있는데 정력이 세진다는게 오래한다는 것인가요? 저도 운동하고 나서 시간이 좀 더 늘어나던데요. 아니면 파워와 테크닉이 강해진다는 것인가요? 궁금하네요.
16/02/17 13:19
위에 줄리엔 강이 키와 덩치가 더 크니까 들기 쉽다고 하신 분들이 계신데 틀린 말씀입니다. 같은 근육량일 경우 키가 작은 사람이 더 잘듭니다. 무게중심이 낮아서 더 안정적이기 때문이죠. 그냥 저 친구가 말하는거에 비해 수련이 좀 부족해보이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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