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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29 11:48
가까운데서 수비달고 쏘는거보다 멀찍이서 노마크로 쏘는게 확실히 잘들어간다는거네요 경기내내 풀코트로 맨을 붙일수도 없는 노릇이고 상대입장에선 돌아버리겠네요
16/02/29 12:31
사실 멀찍이서 쏘는 것도 노마크는 아닌 게, 상대팀 감독도 바보가 아니라서 항상 커리 상대는 커리 앞에서 수비하고 있다는 게 관건...
다만, 이 사람이 3점슛만 있는 게 아니라 슬램덩크 송태섭처럼 빠른 드리블을 가지고 있어서 밀착마크로 3점 막으려다 돌파당해 노마크 2점을 허용할 수가 있다는 점이 수비하는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겁니다. 두 걸음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수비를 하고 있는데, 그걸 노마크마냥 3점슛을 던진다는 게 핵심... 그게 들어간다는 게 수비 입장에서는 악몽.. 프리스타일 게임에서 슈팅가드와 포인트가드를 퓨전시킨 것 같은 완벽한 듀얼가드 느낌이네요.
16/02/29 12:17
종종 핵 당하는 선수가 보여주듯이 자유투 3개를 유도 하려고 슛을 바로 던질 수도 있을거 같은데 그러면 4점 플레이도 역대급으로 쌓을 선수라..
16/02/29 12:21
올시즌 180클럽 득점왕도 유력하죠...
MVP에 이어 MIP도 줘야 하는거 아니냐는 소리가...크크 이제 72승을 위해 달려주길 빕니다. 더불어 반지도...
16/02/29 12:27
올시즌 팀 승률 기록 갱신 기대합니다!
작년에 파이널 초반에 절었던게 가슴아프네요. 올해 정규 MVP 유력하고 우승도 가능성 높은데 백투백 시즌 MVP-파이널 MVP 받을 수도 있었는데...
16/02/29 12:41
저번에 태클건 레전드도 그렇고 기록상으로는 28피트부터 압박을 해야 한다는 건데
오클 전에서 보셨듯이 한명 정도야 크로스오버 스탭백으로 벗기고 넣을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당장 28피트 부터 압박을 하게되면 공간 넓게 쓰는 골스 입장에선 땡큐죠. 커리가 당장 볼호그 형도 아니고 진짜 이타적인 선수라서... 역대급 효율을 찍고 있죠. 효율면에선 조던도 넘어섬.
16/02/29 12:53
본인이 리딩할때도 무섭지만
그린, 이궈달라, 리빙스턴 다들 리딩이 훌륭하니 그냥 공은 맡겨놓고 스크린 타고 요리조리 돌아다니다가 좋은스팟에서 받아서 삼점 아니면 컷인하는 것도 진짜 악마 같습니다.
16/02/29 13:03
그래서 칼퇴합니다 싹수가 노란 선수입니다. 공은 좀 던지나 본데, 인성이 저래서 mvp 투표하면 만장일치로 0표 받는건 안봐도 비디오
16/02/29 13:58
레지밀러는 최고의 3점 슈터다...라는 인식을 갈아치웠던 만렙가드....
만렙가드는 3점에 있어서 사상 최고고 이상은 없다고 단언했었는데, 나온게....드드드
16/02/29 14:19
이 선수의 3점슛 성공률이 매우 높나요? 아니면 실패해도 같은 편이 리바운드 잘잡는 선수가 있는건지.. 관심이 없어서 보진 못했는데 3점슛 실패후 상대방에게 공이 넘어가서 공격권 빼앗기면 웬만큼의 성공률 보장하지 않으면 손해 아닌가요?
16/02/29 14:47
이 선수는 기존의 가드 개념을 부수는 선수입니다. (혹시 만화 슬램덩크를 아신다면 설명을 위해 비유)
보통 슈팅가드는 3점라인 근처에 서 있다가 누군가가 패스해주면 그 공을 받아 쏘는 수동적인 역할을 많이 합니다. 때문에 상대 수비도 선수가 3점라인에 서 있으면 집중해서 수비하죠. 그런데 이 선수는 자기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포인트가드 스타일로 게임을 운영합니다. (슬랭덩크의 송태섭 역할) 드리블 돌파가 굉장히 빨라 밀착마크시 수비수를 뚫고 노마크 레이업 득점 또는 슛훼이크 후 아군에게 패스해서 어시스트를 올릴 수 있죠. (이 모습은 슬랭덩크때 포인트가드가 된 윤대협과 비슷하지만, 그 시작점이 3점 라인 근처인대 반해 이 선수는 하프라인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하프라인 지나서부터 드리플 돌파와 3점슛과 킬패스 세 가지 상황을 모두 고려해야하는 수비수입장이...) 이렇게 보면 영낙없는 포인트가드인데, 하프라인에서부터 3점슛이 가능하며 성공율 66% (하프라인 근처에서 쏜 것만 계산해서 10번 중 6번이 들어간다는 게 상식적으로... 슬램덩크의 신준섭 같은 성공율) 또한, 슛쏘는 모션이 굉장히 빠릅니다. (슬램덩크의 김수겸과 유사하죠.) 수비 입장에서보면 키가 작고 재빠른 선수라는 걸 항상 유념해두면서 동시에 3점슛 라인 밖 농구 코트의 왼쪽, 중앙, 오른쪽 뿐만 아니라 하프라인 지역 어디에서도 3점슛이 가능하며 그 성공율이 NBA 역사상 단연 최고입니다. (최고급이 아니라 최고입니다. 넘버1) 보통 3점슛 때문에 주목받고 있긴 하지만, 이 선수는 3점슛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게 상당한 강점입니다. 3점슛보다 더 중요한 건 그걸 마크하는 선수가 있는데도 드리블로 돌파해서 3점슛을 자꾸 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돌파당하면 골밑에서 레이업이나 덩크하는 게 일반적인 모습인데, 3점슛 라인 주변에서 돌파한 후 3점슛을 쏘니....- 자신이 3점을 쏘지 않아도 2점슛이 가능하며 어시스트 능력도 뛰어납니다. 하프라인에서부터 농구 코트 전범위를 모두 수비하라고 하면, 수비에 특출난 선수라 하더라도 지칠 수 밖에 없어요. 보통 3점슛 쏘는 가드를 생각한다면, 절대 이 선수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가 없어요. (이해를 돕기 위한 영상 : 주로 3점슛 라인 밖에서 활약 http://www.youtube.com/watch?v=C0HtFvZC5W8&feature=youtu.be 주로 3점슛 라인 안에서 활약 https://www.youtube.com/watch?v=8aCcUmImr8A#t=150 ) 보통 3점슛은 성공율이 낮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슛 실패 때 리바운드 싸움이 치열해져야 정상인데, 스테판 커리라는 선수는 3점슛에 한해서는 역사상 NBA 최고 3점 슛 성공율을 갱신하고 있기 때문에 리바운드 싸움이 별로 없습니다. 검색해보시면, 이 선수를 마이클조단과 엮어서 비교평가하는 부분이 많은데, 사실 마이클조단과는 너무나 다른 포지션임에도 비교할 선수가 없어서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인 조단과 비교하고 있죠. 가드라는 포지션 부분에서 이 선수와 비교할 선수가 단 1명도 없는 실정입니다. 앞으로 100년 안에 이만한 선수가 또 등장할 거라 단언할 수 없는 새로운 전설을 보고 계십니다. 전무후무한 3점슛을 쏘는 슈터가 아니라 가드라는 포지션 자체에서 있을 수 없는 유형의 완벽한 듀얼 가드(포인트가드 + 슈팅가드)라 지칭할 수 있을 거 같네요. 이 선수 때문에 농구는 '센터싸움(리바운드가 중요)' 이라는 대전제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16/02/29 16:25
멀리서 쏘면 안들어가더라도 그만큼 수비팀이 리바운드하기 어려운거죠. 자리를 덜 잡기도 했고, 멀리서 쏘는 만큼 멀리 튀기도 하고.
16/02/29 17:10
본문 글을 참조해서 쓴 댓글이었는데, 하프라인 근처에서 쏜 슛 NBA 기록이 66%라고 하네요.
(물론 40%대 성공율도 놀라운 성공율임에 확실하구요.) 슛 성공율이라는 게 슛을 많이 쏠수록 확률은 낮아질 수 밖에 없어서, 전문 3점 슈터가 40% 성공율이 나왔다고 해도 '우와~' 감탄할 정도인데, 본문 글에 적혀있는 걸로는 가장 많이 던진 사람이 현재 진행 중인 시즌에서 288개째 던지고 있는 커리 본인이며, 역대 2위가 또 본인이고, 역대 3위도 본인... 기록을 보면 볼수록 참 대단한 선수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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