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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8 18:47
이창용이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릅니다만, 이 사람은 윤성현이라는 사람을 증오하고 있는 게 틀림없군요.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매장하려 들 이유가...
16/03/18 18:48
술먹을 때 개인적으로 했던 이야기를 저렇게 넷상에 아무렇지도 않게 상대방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올리는건 저는 정말 극극혐이네요....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저걸 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 지 알면서도 저걸 SNS에 당당하게 올리는건지... 관종인지 뭔지 어쩌라는건지;;
16/03/18 18:57
위에도 적었지만 저 말을 옮긴 이도 저 말이 여성비하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걸 제대로 인식하고 있지 못 하는거죠. 아니면 남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겠거니라고 여긴거구요.
16/03/18 18:50
구지 이런 글 쓰시면서 "여혐적 사고와 말을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하루입니다."이런 결론 내시는건 좀.....
그렇게 따지면 수많은 여혐글들 다 여혐글이 아닌 정상적인 글이 되는거죠. 함부러 일반화 하려 드는건 역효과 입니다.
16/03/18 19:01
"그렇게 따지면 수많은 여혐글들 다 여혐글이 아닌 정상적인 글이 되는거죠."
이건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요. 수많은 여혐글들이 왜 다 여혐글이 아닌 정상적인 글이 되나요? 여혐글은 그냥 여혐글이죠.
16/03/18 19:09
그 여혐글 역시 수 많은 일례를 들고 그걸 일반화 시켜서 일부 여성이 저지른 잘못을 전체 여성에 대한 혐오감을 이끌어 내는데 사용하기 때문이죠.
지금 님이 쓰신 글 역시 "여혐적 사고와 말을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하루입니다."라는 문단을 통해서 여혐적 사고와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음을 주장하시는 겁니다. 님의 그 주제가 참이 된다면 여혐글에 등장하는 여성의 잘못은 일부가 아닌 전체 여성이 문제가 있다는 주장 역시 참이 된다는거죠.
16/03/18 18:52
덧붙여, 여성이 대통령이 나라에서 살기 싫다, 라는 문장. 이 친구가 무슨 의도로 썼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저는 지금 그 분이 싫은 것 뿐입니다
뜬금없이 걸스데이 여자대통령 생각나네요
16/03/18 18:53
흔히 말하는 스타와 그냥 가수 사이에 있는 존재들일 때 참 애매합니다.
잘한 것은 그렇게 크게 회자가 안되는데 한 번 실수하면 크게 터지거든요.
16/03/18 19:00
술 마시면서 이 얘기 저 얘기 할 수 있는건데 왜 저런걸 페북에 올린건지 이해할 수 없네요
진짜 술값 안내고 도망쳐서 올린건지..
16/03/18 19:00
술자리도 자기집인데 거기서 친구랑 술먹고 뭔말을 한들
이걸가지고 여혐이네뭐네 하는분이야말로 이상해 보이네요. 이걸 공개적인 곳에 쓴사람이 문제라면 문제지...
16/03/18 19:00
저 글 하나로 미루어 윤성현이라는 사람이 불건전하고 차별적 사고의 소유자라고 일반화하는 것은 일단 성급하다고 보니 별론으로 쳐야할 것 같습니다. 다만 사적 공간에서의 내밀한 대화를 페이스북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저렇게 표현한 이창용이라는 사람이 "너 한 번 x 돼봐라"라는 심정으로 썼구나라는 느낌은 듭니다 -_-;
16/03/18 19:03
딱 제가 얘네 음악을 들으면서 느꼈던 혼란스러움이 글에도 담겨있네요 크크 음악 자체는 좋아합니다만 뭔 말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16/03/18 19:05
술 마시면 갑자기 사람이 '자궁 냄새나서 싫다' 라는 표현을 쓰나요? 평상시에도 그런 말을 했겠죠. 전 상종도 안 할 듯
해명문은 헛소리를 길게도 써놨다는 생각이 들구요.
16/03/18 19:06
자궁냄새라니... 표현한번 신박하네요. 본인들 음악은 고환냄새라도 나나요...
뭐 없는자리에선 나랏님도 욕한다니 공개발언이 아닌 이상 잘못한지는 모르겠으나 이미 공개발언이 된 이상 비난을 피할수는 없겠네요. 물론 제 지인이 술자리에서 자궁냄새드립쳤으면 아무리 친했어도 얘 뭐지 싶긴 했을것같네요.
16/03/18 19:07
여성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자궁냄새'가 나서 싫어한다라... 개인의 호불호가지고야 뭐라고 할 수 없겠습니다만 제 지인라면 일단 제 인생에서 차단하고싶군요.
16/03/18 19:08
안 그래도 홍대인디씬에 '재앙'에 가까운 일이 벌어진 요 근래 다시 이런 글이 보인다는게 참 씁쓸하네요...
이창용씨가 누군지는 잘 모르겠으나 왜 저런 글을... 남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쉽게 말해선 안 되는데
16/03/18 19:51
이게 뜬 게 하필 박민지란 배우가 열애설 터진 뒤라... 가만히 있던 쏜애플의 과거가 갑자기 드러나고..
자궁냄새나는 음악에서 터진 스노우볼이 저 해명문으로 극에 치달았죠. 뭐 저리 어렵게 철학적으로 써놨는지.... 개인적으로 오지은의 음악을 좋아해서 저기서 괜히 언급되는게 기분나쁘더군요. 쏜애플 음악도 괜찮았는데 그냥 아티스트가 저런 말을 하니 플레이리스트에서 빼버리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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