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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5/31 18:5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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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KBS 추적60분의 대표팀과잉취재에 // 옥장군은!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묵고 있는 영국 스코틀랜드 힐튼 글래스고호텔에선 30일 오후(현지시간) 작은 소동이 있었다.
월드컵 대표 방송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공영방송 KBS 2TV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추적 60분’이 독일 월드컵 준비에 여념이 없는 태극전사들을 과잉 추적하려 한 게 원인이 됐다.
독일 월드컵에 참가하는 축구 대표팀을 소재로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이라는 이 프로그램의 정모 프로듀서 등 2명이 대표팀 숙소가 있는 호텔 로비에 ‘진입’했다. 축구 대표팀 숙소엔 허락없이는 취재진이 접근하지 않는 게 불문율처럼 굳어진지 오래다. 이유는 명백하다. 큰 일을 앞두고 있는 선수들이 불필요한 신경을 쓰지 않도록 배려하기 위해서다. 이것은 언론과 대표팀의 약속이기도 하다.
그러나 ‘추적 60분’은 이 약속을 깼다. 당사자들은 그런 룰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그 같은 룰이 있다는 점은 런던에서 글래스고로 이동할 때 이미 고지됐었다.
카메라를 휴대한 채 호텔 로비에 들어온 이들을 발견한 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핌 베어벡 수석코치는 미간을 찌푸릴 수밖에 없었다. 베어벡 코치의 요청이 있고서야 이들은 호텔 건물 밖으로 나왔다.
이원재 언론담당관이 전한 추적 60분팀의 주장은 이렇다.
“언론 담당이 2명이나 있는데 우리가 찍고 싶은 그림은 아무 것도 해준 것이 없다. 그런데도 우리가 굳이 룰을 지켜야 할 이유가 있는가.”
당사자들의 주장은 다소 다르다. 정 PD는 “취재 협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호텔에 갔을 뿐이고,카메라는 시내에서 다른 것을 취재하다가 갔기 때문에 가져갈 수밖에 없었다”며 “로비에 들어가는 것이 룰 위반인지는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있었던 소집 훈련 때 ‘훈련에 가장 방해되는 요소가 뭡니까’라는 질문에 “언론”이라고 답했던 김남일의 표정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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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옥장군은 결단을 내린다~~ 두둥!
"딱 60분만 추적하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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