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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7 14:01
영어야 그냥 가장 널리쓰이는 언어이지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는 아니라서
이게 장점같지만 널리쓰인다는 거는 말그대로 바뀌기도 쉽다는 거라서
16/04/07 15:11
한국어, 중국어, 영어, 바하사, 일본어, 이렇게 5개 할줄아는데 거의다 탑10급이라 뭔가 뿌듯하네요.
어려서부터 부모님따라 해외에서 쌩고생한 보람이 헛되지 않았어 ㅠㅠ
16/04/07 16:07
부..부럽습니다! 저도 외국어 잘하고 싶어요 흑흑
(근데 죄송하지만 바하사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데 설명좀 해주실수 있으신가요?.ㅠㅠ...제가 잘 몰라서....)
16/04/07 16:16
바하사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등 동남아에서 예전 말라카제국 통치하에 있었던 지역에서 쓰는 언어입니다.
가장 많이 쓰는 나라는 인도네시아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Javanese를 조금 더 많이 쓰죠. 저는 말레이시아에서 자랐기 때문에 바하사를 알게 됐고, 거주지에 중국사람이 많아서 중국어는 덤으로 습득했습니다 ㅠㅠ
16/04/07 16:18
오 그렇군요 설명 감사드려요
그리고 외국어 능력은 정말로 부럽네요 ㅠㅠ 그럼 어린시절부터 그쪽에서 자라셨다면 속으로 생각할떄도 한국어이상으로 바하사나 중국어로 말하는 것도 편하신가요?예전부터 항상 이런게 궁금했거든요..-_-;;;
16/04/07 16:30
한국어는 웹상에서 글쓰는걸 워낙 좋아해서 다행히도 어느정도 언어능력을 보존하게 됐고,
말레이시아에서는 화교들과 같은 학교에서 교육을 받게되서 늘 중국어를 메인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어와 거의 비슷하게 모국어처럼 느껴집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중국어 > 한국어 > 영어 > 바하사 > 일본어 순으로 편합니다. 일본어는 다 크고 덕질하면서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거라 조기교육의 깡패스러움을 따라잡기 힘들더군요 ㅠㅠ 생각할때는 직전에 말하고 있던 언어로 생각하게 되더랍니다. 중국어로 말하다가 생각할일 생기면 중국어로 생각하고 이런식이요. 다만 영어 밑으로는 생각을 할 일이 별로 없네요 (애초에 쓸일이 많이 없어서...) ㅠㅠ 다만, 하나가 편해지는 만큼 다른걸 덜 쓰게 되기 때문에, 제 주변에는 역으로 한국어를 까먹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저는 꾸준한 넷질로 감각을 잃지 않아서 그래도 나은 편이였고요. 이래서 넷질은 중요합니다. 크크
16/04/07 16:33
아 그렇군요+_+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궁금했던 것들이 많이 풀렸어요
그리고 언어라는 것도 결국 익히고 끝이 아니라 그걸 잃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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