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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8 20:26
일본풍의 극동판타지(주로 닌자로 대표되는)가 아닌 한국풍, 중국풍의 극동 판타지도 캐릭터화되고 널리 알려지는걸 보고싶었던 입장에선 환영입니다.
세계적으로 주류가 되는 판타지계열의 문화컨텐츠는 북유럽신화, 혹은 실마릴리온으로 대표되는 톨킨류 판타지거나, 그도 아니면 주로 일본에서 생산되는 일본색이 짙은 것들이었는데 좀 다양해졌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어요. 블소의 한국섭 운영실태가 굉장히 가증스럽지만 또 한편으로는 북미 유럽등지에서 성공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는것도 이와 연관이 있구요.
16/04/09 01:07
말씀들어보니 아마 "도사" (Taoist) 라는 이미지가 중국 정서에도 먹힐테니 어느 정도는 중국 내수로도 이익을 낼 수 있고, 한국에도 머털도사를 기억하는 올드팬들 + 최근 EBS판 TVA를 본 어린이들로 한국 시장에도 이익을 낼 것 같다는 판단으로 투자가 결정 된 것 같군요. 티저 이미지를 보니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던 머털도사 이미지와는 좀 먼데, 기획초반이라 이두호 원작의 분위기(임꺽정 등에서 나오는 처절한 이미지)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 본편은 기존 TVA처럼 좀 더 해학적인 분위기로 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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