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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9 00:53
빠른공으로 찍어누르는게 마무리에게 요구되고 심리전으로 상대를 요리(?)하는게 선발에게 더 맞는건가요? 둘다 잘하는 투수도 많겠지만 일반적으로요.
16/04/09 01:11
뭐 공잘잘이겠지만 마무리는 조금 다른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항상 준비되고 긴장감 속에서 있어야 하고 위기에 등판하는거니 스케줄 컨디션 조절이 되는 선발과는 일단 차이가 크죠.
16/04/09 01:23
선발에게 필요한 덕목은 전력을 다하지 않아도 아웃카운트를 늘릴 수 있는 힘이죠. 그러다 실패해서 안타도 맞고, 점수도 내주더라도 어느정도는 용인됩니다. 기본적으로 멀리보고, 확률적으로 생각해서 좀 더 나은 선택을 해 가는 거죠.
마무리에게 필요한 덕목은 지금 당장 막아내는 거죠. 확률이고 뭐고 간에 타석에 누가 있던 간에 윽박지를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선발은 유인구도 던지고, 볼을 살짝 흔들어 맞춰잡는 피칭도 좋은 선택이죠. 마무리는 공을 많이 던져도 좋으니 그냥 삼진을 늘리는 게 좋죠. 그런 의미에서 빠른 공이 좋은 선수가 당연히 좀 더 좋구요.
16/04/09 01:25
일단 만화에서처럼 타자의 심리를 꿰뚫는능력이 보조적인 역활이 아니라 주된역활수준으로 크게 작용하는 투수라는게 존재하는지도 의문인지라..일단 강속구 투수와 반대의미의 기교파투수, 피네스피쳐 등은 선발쪽인게 보통이긴 합니다.
16/04/09 03:15
마무리 내지 불펜은 주자가 있는 상태가 많으니까요. 뜬공을 유도해도 희생플라이가 될 수 있으니 마무리는 보통 삼진 능력이 좋은 선수가 많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통 마무리는 파이어볼러가 많구요.
16/04/09 07:45
구속이 낮아도 변형 패스트볼을 (대체적으로 커터) 평균 구속 140km/h 정도만 구사할 수 있어도 마무리 할 수 있긴 합니다
다만 커터를 140 던질려면 특이케이스가 아닌 이상 포심을 평속 145가 나와야 한다는게 함정이지만 (커터를 평속 145 유지 가능하면 간간히 체인지업 던져도 크보 정도는 박살 낼 수 있습니다.) 마무리는 선발투수와 달리 공이 배트에 맞는거 자체가 리스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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