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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01 11:20
자제분은 아니고 큰아버지세요. 번역에 있어서 굉장히 딱딱한 기준으로 작업을 하시더라구요.
물론 그만큼 문장도 좀 딱딱한게 함정...
16/07/01 11:20
크크크
그나저나 제 취향은 딱히 없군요... 멕시코 만류에서 조각배를 타고 홀로 고기잡이를 하며 살아가는 한 노인이 있었다. 그는 84일째 고기 한 마리 건져올리지 못한 상태였다. 쯤이 맘에 드는데...
16/07/01 11:43
민음사의 여든날 하고도 나흘이라는 표현이 경제성은 떨어지지만 문학성은 더 높게 느껴지네요 잘은 모르지만 번역의 중요한 지표가 아닌가 싶습니다
16/07/01 11:59
그는 멕시코 만류에서 작은 배를 타고 홀로 고기잡이를 하는 노인이었고. 고기를 단 한마리도 잡지 못한 날이 이제 84일이었다.
저는 이렇게 만드는게 제일 좋네요.
16/07/01 12:12
옛날에는 못느꼈었는데, 요즘은 한 문장이 너무 길면 깔끔한 맛이 죽어서 좀 별로더라구요. 문학동네 버전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 팔십 사일이란 표현도 딱딱하지만 숫자 대신 문자로 표기해서 경제적인 문학 표현 느낌도 나구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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