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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0 15:35
진지하게 권혁이나 송창식선수 몸을 선발에 맞게 하고 하면 얼마나 할가요? 권혁은 프로데뷔 이후 불펜으로만 뛰고 나이도 30대니 이제와 선발전환은 무리이려나요(..)
아니 뭐 갑자기 이닝보니 생각나서..-0-
16/08/10 15:39
권혁은 사실상 속구위주의 원피치 투수라 선발은 힘듭니다. 삼성 시절부터 그렇게 변화구 장착을 해보려고 했는데 끝내 잘 안되더군요.
16/08/10 15:49
진짜 권혁 송창식 선수만 보면 짠합니다.
제가 한화팬한지 몇 개월 안됬지만.. 인간적으로 너무하다 싶을 때가 많습니다. 저 두 선수 팔을 완전히 아작낼 생각인건지...
16/08/10 15:50
권혁은 그렇다 치고 송창식은 선발로 무난히 활용가능하죠. 그냥 혹사시키기 더 좋으니까 중간에 넣어 논거 뿐임. 장민재도 그렇게 굴리다 탈났고; 보직구분만 확실히 해서 굴렸어도 이정도로 욕먹지는 않았을텐데;;; 아 물론 권혁 혹사는 예외-_-
16/08/10 16:03
권혁, 송창식의 경우 만약 한화에 있는 동안 (혹사로 의심되는 부위의) 부상이라도 당할 경우 한화팬들이 병원비 보태주겠다고 모금운동 벌일 거 같습니다.
16/08/10 16:08
김성근 스타일상 좌완과 우완불펜 노예를 무조건 한 명씩 구비해 놓습니다. 근데 SK 시절에는 우완도 좌완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풍부했죠. 부임 초기에는 김원형 조웅천을 쏠쏠하게 굴렸고 09시즌은 채병용으로 막았으며 채병용 입대 이후에는 마땅한 우완이 없어서 아예 좌완으로 다 깔아버리고 가끔 송은범 집어넣은 식으로.....엄정욱한테 기대했지만 별 활약 못했던 걸로....
지금 송창식 롤은 송은범+정대현+채병용으로 보시면 될 듯. 송창식이 빠지만 불펜에 우완 노예로 굴려먹을 선수가 없어서 일부러 안 보내는 것에 가깝습니다.
16/08/10 19:16
양현종(토종 이닝 1위) 5명 갖다 줘도 투수 모자란다고 할 것 같네요.
요즘은 왜 최동원, 선동열 처럼 250이닝 이상 던지는 사람이 없냐고... 그나저나 송창식은 볼때마다 안색이 안 좋아보이던데 당장 내일이라도 퍼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16/08/10 20:34
작년 어마어마하게 던지는 것을 보고 올해는 100% 작년만 못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시즌 초반 제 구위가 나오지 않는 것을 보고 역시나 했죠. 그런데 이게 웬걸 다시 올라오기 시작하니까 작년만큼 또 굴림을 당하더군요. 정우람에게 붙은 고무팔이 송창식과 권혁이 가져야합니다. 대부분 한화의 투수들이 퍼지고 고장나는 와중에 그렇게 던져대면서 버티고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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