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8/11 08:52
정말 모르고 저러는 걸까요? 아니면 알면서도 그럴듯한 말을 적어놓으면 그런 줄 아는 사람이 있어서 저러는 걸까요?
아. 물론, 저는 잘 모릅니다.
16/08/11 09:02
크크
진짜 못배운애들이나 경제학 법칙이니 뭐니가지고와서 자기말맞다고 빼액거리죠 경제학 제대로 배워보면 얼마나 x소리인지 알게되서 저런 뻘짓절대못하죠 경제학으로 과거해석하는것도 벅차고 그것마저도 회의적인데.... 크크 지가 현재 미래까지해석해? 크크 어디학교 경제학과출신일지 궁금해지네요 크크
16/08/11 09:05
엄청나게 훌륭한 웹툰은 수요를 어느정도는 스스로 창출하기도 하는데
근데 이번에 난리친 웹툰작가들은 대부분이 철저히 수요의존적인 '구색메뉴'에 가까운 것들을 그리는 사람들이라는게 함정
16/08/11 09:12
세이의 법칙이 틀린말은 아니긴 하죠. 단 조건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효하다란게 문제였죠.
그래서 케인즈가 "장기적으로는 우리는 다 죽는다"라는 조크를 날려준것이었고,
16/08/11 09:20
근데 그 장기적으로 유효하다는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으면 수요-공급 곡선상 가격이 계속 떨어져서, 언젠가는 수요가 생길만한 가격이 되기 때문이라는 거 아닌가요? 돈 안받아도 열정페이로 일하겠다는 분이신거 같아요...
16/08/11 10:06
그렇게까지 해석하실 필요까지야.. 열정페이는 너무 비약적으로 해석하신것 같네요.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는 것은 공급과잉이 되어서 공급이 수요보다 높으면, 당연히 가격이 떨어지고, 그렇게 되면 기존 수요처 말고도 다른 곳에서 그것을 사용하여서 수요가 증가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 후에 가격이 상승하면서 균형을 찾아간다. 라는 것이죠. 예를 들면, 옥수수의 경우, 미국에서 옥수수는 주로 가축사료로 사용되어지만, 한때 공급과잉되자 액상과당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므로서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냈죠. 물론 장기적인 입장에서 유효한 것입니다. 단기적으로 공급과잉으로 인한 기업파산, 실업, 디플레이션 등 부작용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이 없죠. 그리고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 관해 설명하거나 해결하려는 법칙도 아니고요. 그래서 케인즈가 '장기적으로 우리는 다 죽는다', 혹은 '바다는 언제가는 평온해진다, 태풍이 몰아쳐서 함선들이 바다에 침몰해도, 시간이 지나면 바다는 다시 평온해진다' 라고 비꼬는 조크를 내놓은 것이죠. 실지로 케인즈가 관심을 가지는 것은 장기전인 경제 법칙이 아닌 단기전에서 발생되는 경기침체를 어떻게 하면 아무런 피해없이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느냐이고, 그로부터 파생된 것이 아시다시피 정부지출를 통한 경기부양이라는 수정자본주의이죠.
16/08/11 10:19
그 추가 시장이 생기기 전까지 열정페이로 일해야 하니까요. 시간이 지나면 결국 제 자리를 찾는다는데 생업이 거기에 달린 사람에게 언젠간 잘 풀릴거라고 기다리라고 하기가 참... 어렵죠. 말씀대로 시간이 지나면 모두 죽는 거니까요. 진짜로 독자가 빠져나가면(전 수요 감소가 미미할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상당기간 열정페이를 해야 할텐데 그걸 흔쾌히 받아들일 거 같지는 않아서 비꼬아 봤어요...
16/08/11 09:19
물건을 10배 찍어낸다고 구매가 10배 늘어날까요 흐흐흐
정말 단순히 공급만 늘렸을때 수요가 바로바로 늘어난다면 불황이라는 개념이 있어서는 안되겠죠.
16/08/11 09:26
경제학원론 3회독 하고 글써라....
공급이 수요를 창출 할 수는 있지만 제값에 대한 수요가 아니면 망하는거임.....
16/08/11 09:31
중2병 오덕들의 특징입니다.
어디서보고 멋지거나 도움이 되겠다 싶은 문구를 외워서 쓰죠. 그 말이 나오게 된 계기 그 안의 깊은 뜻, 그말이 나올 당시의 사회적 배경 이런거 신경안씁니다
16/08/11 09:34
세이의 법칙은 틀린 건 아닙니다. 장기적으로는 생산한만큼 수요하게 되니까요. 다만 단기에는 늘어난 생산을 분배할 시스템이 바로바로 적합하게 안될 수 있으니...
그래서 맑스가 사적 유물론에서 새로운 단계로의 도약은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불균형에서 나온다고 했던거고.. 여담으로 경제학에서 맑스 이론은 사실 많이 과거의 이론....
16/08/11 11:19
아담 스미스가 당대에 유명해진건 도덕감정론과 같은 도덕철학쪽 저서때문이었을텐데...
심지어 이른바 '보이지 않는손'은 생각만큼 중요하게 써먹은 물건도 아니라, 꿈보다 해몽이 좋았다 같은 느낌도 들죠.... 차라리 노동가치설 쪽이라면 나름 연결이 좀더 자연스러울텐데 ㅠㅠ
16/08/11 10:16
근데 장기적으로 공급도 자연실업률을 유지하는 선에서 공급이 이루어지는거지 공급을 지들이 멋대로 조정하는 만큼 이루어 지는 것도 아니니까 본문이 개소리죠 크크
16/08/11 09:51
사람이름 나오는 법칙까지 갈 것도 없이
1차 2차 3차 산업은 초등학교때 나오지 않나요? 3차산업만 머리에 남아 있어도 공급수요타령은 할래야 할수가 없는데
16/08/11 10:00
전공자로서 익숙하죠. 거시경제학 전공서 한번도 안 펼쳐본 사람이 세이의 법칙이 어쩌고 저쩌고, 케인즈가 어쩌고 저쩌고; 황당한걸 본게 한 두번이여야지 놀랍지도 않죠. 좀 배운 애들도 후생경제학 제1 정리랑 애로우의 불가능성 정리 들먹이면서 웃기지도 않은 시장만능주의와 민주주의를 까기 시전하는데...
16/08/11 11:13
경제학은 잘모르겠지만 중고교 과학문제처럼 온갖 가정을 갖다붙이면 맞기는 하겠죠 아마?
(단, 중력가속도는 모든곳에서 10m/s^2 이며 대기는 진공상태고 온도는 20도, 실험자는 진공상태에서 호흡이나 어떤 현상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