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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9 15:22
오천원 받고 드셔달란 이야기를 정말 했을까요?
이래저래 퉁칠꺼면 그냥 내가 오천원 내고 돌아가는길에 우리집에 가져다둘 것 같은데... 그 와중에 신보라 호감도 +1...
16/08/19 15:26
오천원만 내고 보쌈 우리집에 가져가는게 아니라
가게주인에게 보쌈 가격 그대로 가져다 줘야 하니까요 보쌈값이 절대 5천원은 아닐테고 2~3만원 할텐데 결국 배달부가 그 돈 모두 다 자기돈으로 메꿔야 하는데 어떻게든 5천원만 손해를 줄여보려고 저렇게 절뚝거리며 찾아간거죠
16/08/19 15:29
배달하는 사람보고 보쌈값 다 물어내라고 했을거로 보이는데 한푼이라도 줄이는게 더 급한 상황인거죠.. 무릎이 까지고 했다는걸 보면 배달하다 사고가 난거 같은데 치료비도 있고 한동안 일을 못할수도 있으니 그깟 보쌈 가지고 가서 먹는거보다 돈 한푼이 아쉬운 상황인거겠죠..
16/08/19 16:31
제가 보기엔 위 세분이 너무 극단적으로 보시는 것 같은데요...;
일단 배달하다 사고나면 '일반적으로' 배달 보낸 매장에 먼저 연락합니다. 매장에서는 전화 받고 '일반적으로' 안 다쳤냐? 배달 갈 수 있냐? 음식은 무사하냐? 물어봐서 못가거나 주문 취소 상황이면 그냥 되돌려 보냅니다. 배달원이 연락 못 받았다면 먼저 오천원만 받고 받아달라고 하지도 않겠죠. 심지어 보쌈은 짬뽕도 아니고 그냥 엎어져도 엥간해선 티 안나는 음식입니다. 매장에서도 그냥 재포장해서 보내도 티 안납니다. 물론 살다보면 오천원도 정말 아쉽고, 쓰레기같은 매장도 있겠다 싶지만 전 짤의 내용 자체가 배달 해본 사람 입장에서는 있기 힘든 내용이라 봅니다.
16/08/19 16:35
야식배달같은경우에 퀵서비스를 사용하는경우도 있는데
요새 야식음식점에서 음식점 배달원을 직접 고용하지 않고 퀵 서비스로 받아야 할 음식값에서 배달비를 제하고 배달원에게 돈을 받고, 배달원은 배달하면서 받는 사람한테 원래 음식값만큼 받습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음식 가져다주고 오천원이라도 받으려고 할 수 있죠. 넘어지든 뭐든간에 보쌈 돈은 음식점에 가져다 줘야 하니까요
16/08/19 15:24
웃으며 이야기 할 수도 있고 그걸 거절하거나 받아들이거나도 고객 마음인데
사람들의 관심 혹은 대중들에게 어필해서 인기로 먹고사는 직업으로 할 말은 아니지 않나 합니다.
16/08/19 15:32
이상준도 문제고, 저걸 안짜르고 내보낸 제작진도 문제라고 보는데요. 다른 개그맨들이 만류까지 하는 상황인데 이걸 안짜르고 cg까지 입혀서 내보내나요?
16/08/19 15:50
솔직히 사망토론도 노잼입니다. 이슈거리있는 주제 가지고 괜히 분쟁만 생기게 하고, 자극적이기만 하고 저 개그맨의 실력은 하나도 없는 코너에요.
16/08/19 15:56
재미없는걸 떠나서...진짜 방송용 선을 조절하는게 중요하다는걸 느끼네요.
늦게오면 취소할수도 있고 넘어져서 무릎까진거야 배달부사정이니 돌려보내는것도 당연한거지만 그걸 저렇게 웃으면서...
16/08/19 16:04
이 사람이야 참 꾸준하죠.
30넘은 여자는 토마토다 과일도 아닌게 과일인척해서 라는 명언을 시작으로 좀 이쁘다 싶으면 성형드립은 기본이고... 뭐랄까 분위기 쎄하게 만드는게 있어요. 코빅이야 웃어러 간사람들이니 티비로 볼땐 뭔가 싶은것들도 웃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수준에 세팅이 되어있는지 코빅만 벗어나면 노잼+무리수 인거 같습니다.
16/08/19 16:06
예전에 같은아파트살아서 몇번 뵈었는데...직접만나면 사람좋던뎅...인사도 잘하고 잘받아주고...그냥 웃기려고 양념을 쳣겠죠...양념을 잘못쳤네..ㅠㅠ
16/08/19 16:23
제 개인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이긴 하지만,
예전에 김태현이 강아지 썰 방송에서 잘못 풀었다가 사람들한테 매장당하다시피 됐던 얘기를 나중에 하는데, 심지어 그것도 거짓말이었다는 말에, 예능인들이 방송에서 뭐라도 건지려고 발악하긴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걸로 노잼, 배려없음으로 까는건 좋지만, 사람 인성을 저걸로만 재단해서 비하하는 것까지는 보류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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