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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8 21:09
근데 욕 좀 하고 군대에 관심 갖는게 남성성의 증거로 인정된다고 믿는 검찰도 막장이네요.전쟁 수업 흥미롭게 듣는 여자분도 꽤 많은데 말입니다.
그리고 본문만 보면 남성 기능 상실을 본인이 걱정한게 아니네요.검찰이 그렇게 해석한 거지.... 그냥 잡아오지 마세요...
16/09/08 21:11
저 기사를 보면서 느끼는 것이..
트랜스젠더의 경우(신체의 여성화 정도와 상관없이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는 경우) 일단 어찌 되었든 군대를 빼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됩니다. 병사로 군대를 간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남성이라는 것이 확정지어지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난 여자다→호르몬투여→군대면제 이 과정 이 아니라 난 남자가 아닌데 왜 군대를 가야되지→나는 군대를 안 걸 거야→호르몬 투여(어차피 언젠가는 할 것이므로)→면제 이 수순을 밟는 경우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 경험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얼마나 될 지는 모르겠지만, 군대 면제를 받기 위해 호르몬을 투여하는 것이 사실은 기저에 깔린 다른 이유가 있는 경우가 매우 많긴 해요. 즉, 정체성 확립을 하지 못 하여서 갈팡질팡 하는 도중에 군 입대라는 커다란 이벤트를 앞에 두고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채 호르몬 투여를 (군 입대를 피하기 위해)선택하는 경우가 많긴 하죠.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16/09/08 22:02
노력이 가상하니까 저정도는 봐줘야되는거 아닌가 하는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노동력이 부족한 대체복무도 있지요.
하수처리장 같은곳으로 보내죠.
16/09/08 23:15
저도 군대 가기 전에는 몰랐습니다만, 군대를 가서 알았습니다.
미친 척을 해서라도 피하고 싶을 정도로 군대를 싫어하는 사람은 군대에 보내지 말아야 한다는 걸요.. 그 사람 때문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 때문에 그렇습니다. 정말,, 정말 힘듭니다. 저 분이 어떤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의도가 무엇이건 간에 군복무 대상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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