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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2 12:30
구멍이라기 보단 나이 이슈가 컸죠. 빅3에 해당하는 3인방이 죄다 30대 중반 후반에 접어들어서....
2옵션인 피펜도 공격에서 엄청 부진했고 말이죠.
16/09/22 13:14
그때 불스는 레지 밀러의 인디애나에게 4-3으로 간신히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당시 이미 조던이 35세였고, 전체 라인업 나이가 1위인 불스로서는 체력이 버티기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유타는 작년의 라인업이 유지되었고 + 스탁턴과 말론이 여전히 펄펄 날았으며 + 젊은 가드들이 성장하여 타이트한 수비를 보여주었고 + 게다가 홈 어드밴티지마저 유타에게 있었죠. 시즌 중 맞대결 두 차례에서도 모두 재즈가 불스를 이겼습니다.
게다가 1차전마저 유타가 승리하며 분위기는 기정사실화되나 싶었죠. 하지만 불스가 심기일전해서 2, 3, 4차전을 가져가며 다시 뒤집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5차전에서 극도의 슛 난조에 시달리던 조던이 어떻게든 시카고에서 경기를 마무리짓고자 하는 마음 + 체력에 대한 부담 때문에 집요하게 골밑을 공략하며 체력소모를 더 키웠고, 그럼에도 말론의 38점 활약에 2점차로 졌습니다. 6, 7차전은 다시 유타 홈에서 열리는 상황. 주도권은 유타 쪽으로 넘어갔습니다. 게다가 6차전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피펜이 덩크하다 등을 삐끗해서 교체되었습니다. 결과는... NBA 우승을 결정짓는 마지막 경기에서 조던이 45점으로 팀을 캐리하고, 동점에서 3점슛 얻어맞고 지기 직전이 되자 레이업 - 스틸 - 점프슛으로 다시 역전을 이끌어내며 스스로 우승컵을 가져왔습니다. (참고로 그때 팀 득점 2위는 쿠코치의 15점이었습니다.)
16/09/22 12:23
락스라고 할만하죠. 보통 e스포츠 직접 관계자들 예측이 가장 정확한데 올해도 맞아떨어질지!! SKT팬으로서는 조별예선만 통과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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