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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14 08:49
뭔가 타협한 느낌이..
아무리 그래도 엄청 큰 치킨은 아니지 않아? 이게 맞다구요. 어떻게 봐도.. 그럼 딱 이정도로 하자구. 머리까지만. 니가말한 그건 좀 그래.
16/10/14 09:02
티렉스한테 풍성한(?)털이 달렸는지 극소 부위에만 났었는지 아직 정확히 밝혀진건 없다고하는데
극지방에 사는 녀석도 아니고 큰 크기때문인지 전신에 털이 풍성하게 났다는 설은 점점 들어가고있는 추세라고.. 이미 15미터가 넘는 거대한 덩치인데 으르릉 거리면서 뭐 더 부풀릴 필요가 있었겠습니까..크크크 그림은 아주 귀욥(!)네요. 성체는 털이 없어도 새끼때에는 털이 있었을 확률이 높단 얘긴 나오고 있습니다.
16/10/14 09:18
파충류보다는 조류에 가깝다는 설이 힘을 많이 받고있는거로 알고있습니다
얼핏 골격을 봐도 도마뱀이나 악어보다는 치킨에 가까워보이는 면은 있죠
16/10/14 09:27
제가 최근 1,2년 사이 들은 바로는 공룡=조류입니다. 공룡은 멸종한게 아니고 수각류 공룡중 일부가 살아남은게 현세대의 조류라고 보면 된다는 겁니다.
16/10/14 09:28
최근 20년 사이로 깃털있는 공룡화석이 엄청나게 나왔습니다. 최근 공룡 복원도는 대충 요렇습니다.
http://m1.daumcdn.net/cfile237/R400x0/1934AD1E4B6BED89A3631D http://blogs.discovermagazine.com/zenphoto/cache/ancient-leviathan/microraptor/microraptor_595.jpg
16/10/14 09:32
용반목 계통에서도 티라노 계열의 공룡들은 현생 파충류보다 현생조류와 훨씬 근연관계가 가깝습니다.
조류는 이들의 직계후손인 반면 악어나 도마뱀은 먼 사촌관계 불과하죠. 이런 상황을 놓고보면 티라노의 모습을 현생 파충류보다 조류의 이미지에 입각해서 추측하는게 더 합리적일 수 있죠
16/10/14 10:57
공룡이 파충류라는건 쥬라기공원 1 나올 시점부터 이미 사장된거라...
발굴 초창기엔 파충류에 가까울거라고 여겨졌고 이후 연구를 통해 점점 그게 아님을 안거죠. 근데 영화엔 왜 파충류같이 나오냐면 그게 더 멋있으니까요.
16/10/14 14:14
무려 20년전에 본 과학 동아에도 당시 조류설의 초창기 이론이 나왔죠.
파충류의 심장 구조가 비효율적이어서(2심방 불완전 2심실) 브라키오 사우르스 같은 거대 공룡의 머리 끝까지 피를 공급하는게 불가능하다 뭐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현재는 조류설이 완전 대세입니다. 깃털 달린 공룡 화석이 중국, 몽고 같은 곳에서 많이 발굴 되었고 골격 구조나 여러 면에서 조류에 훨씬 가깝다고 합니다. 일전에 한 BBC 다큐를 보는데 한 공룡 학자는 타조를 보면서 여러분은 사실상 살아있는 공룡을 보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하더군요.
16/10/14 11:07
깃털화석의 미세구조를 분석해서 색소를 연구한다고 알고있습니다.
물론 모든 색채를 다 알아낼수있는건 아니고 아직도 복원도들은 추측에 많이 의지할뿐이죠.
16/10/14 14:09
깃털 화석을 전자 현미경으로 조사해서 현생 조류 깃털 색소 세포 중 세포 모양이 매칭 되는 놈을 찾죠.
BBC 다큐에서 봤습니다..^^
16/10/14 11:43
인간이 멸종하고 수십 수백만년뒤에 지능을 가진 생물이 등장해서 화석연구하면 그림,미디어 같은건 다 사라졌다고 가정하면 인간들은 전부 대머리로 그릴 가능성도 있겠네요.
16/10/14 12:06
반대로 인간과 비슷한 유인원 종이 그때도 살아 있다면 인간을 전부 털복숭이로 그릴지도 모르죠. 포유류에게 털이 있는것보다 없는게 더 이례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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