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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0 12:22
오다 노부나가가 성질이 더럽다고는 하지만 그 당시 전국시대의 군주들은 툭하면 친족살해하는 게 일상인 양반들이라 도덕성에서는 논할 게 없다고 보고... 전체적으로 시대를 잘못 태어나서 흥하고 망한 케이스라고 봅니다. 새로운 걸 받아들이는 걸 거리낌없어하고 젊은 친구들과 잘 어울려서 싸움은 기가막히게 했는데 그만큼 기존의 사무라이 가문에선 불만이 많았다고 하죠.
16/11/10 17:36
절대왕정의 왕 같았다 하니... 확실히 당시 일본에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었죠
도덕성 부분이야 불교 탄압이랑 에도시대부터 지속된 창작의 결과구요 '-'a
16/11/10 12:46
사실 오다 노부나가가 육천대마왕이라고 불리는 이유도 땡중들이 오다의 아버지가 죽자 찾아와서는 제사를 올릴테니 돈을 많이 내놔라 라고 했다가 절간에서 절째로 태워죽였죠. 이 때 했던 오다의 명대사가 '어디 한 번 너희 부처님이 이래도 너희를 구해주나 보자'였고요.
지금 생각해보니 단순히 대머리가 싫었을 수도 있겠군요. 대머리한테 맞고 자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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