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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1 21:54
대략 1500만원~2천만원 내외일 듯 크크
요즘은 카드가 있어서 그렇지 카드 없었으면 부유한 애들이 수표나 현찰로 이정도 금액 가지고 다닐 겁니다.
17/01/11 20:53
어우 80년대 병원장이면 요즘 의사들하곤 거의 신분이 다른 수준의 돈을 쓸어모으긴 했죠. 근데 잘버는것과 별개로 자기 자식에게 그렇게 현찰 들고 돌아다니게 했을것 같진 않은데... 30만원을 잘못기억하는게 아닐지.
17/01/11 20:59
근데... 우현씨가 64년생이니까 대학생이 된/때면 83년이후인데.. 그 이전에 삼겹살을 못 먹어본 사람이 훨씬 많을겁니다.. 삼겹살이 대중에게 흔하게 퍼진건 80년대중반 이후거든요..
17/01/11 21:08
87년에 고1이었는데 당시 물가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서울극장, 단성사 등의 극장은 4천원인가 했으니 병원장 아들을 감안해서 300도 이해 안 되는 수준은 아닌듯 합니다
17/01/11 22:29
87년에 4천원은 아니었을 겁니다.
80년 초중반에 처음 극장을 갔는데 1,5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그러다가 몇 년 지나서 1,800원으로 올라서 분노했죠...
17/01/12 01:02
실은 3500원이었는지 4500원이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중간쯤 적었습니다
왜 87년을 콕 찝어 얘기했냐하면...극장은 처음 간 것은 그 전이었지만 87년에 처음으로 데이트를 했고 그게 서울극장에서 "탑건"을 봤던 기억 때문입니다 (네 영화선정 실패였죠 ㅠㅠ) 저도 궁금하고 강량님도 궁금하실것 같아 좀 찾아봤습니다 http://data.si.re.kr/node/376 한국영화 3000원 외국영화 3500원이라고 나와있는데...전 이게 맞는것 같습니다 ^^;;
17/01/11 23:52
87년초에 지방 개봉극장 청소년이 1500원 이었으니 서울은 2000원 성인은 2500원 정도였겠네요.
제가 처음본 극장용 영화가 에이리언2 였고 1500원이었습니다. 다이하드1은 무슨 행사한다고 원래 2천원받던걸 1500원 이라고 하길래 봤었던 기억이 있구요. 영화관람료 상승은 매번 화제가 됐는데 람보3때 오르고,그다음 다이하드2에 또 올랐던걸로 기억하네요. 대략 전두환말-노태우 초기에 대선을 거치면서 물가도 꽤 올랐었죠. 여하튼 87년에 5천원 들고 나가면 영화보고,만화 2-3시간 보고,짜장면먹고,오락몇판하고 집에 갈수있었다는..
17/01/12 01:04
http://data.si.re.kr/node/376
제 기억으론 서울 개봉관과 지방 개봉관의 가격차이가 압도적이었던걸로 기억해요..분명치는 않습니다 ^^; 제가 수유리에 살았는데 싼 값에 보려고 의정부까지 가서 본 기억이 있어서요
17/01/11 21:29
친구중에도 병원장 아들이 있었어요
단순히 병원장뿐만이 아니라 월세받는 가게가 20군데가 넘는 빌딩 소유주기도 했고 하여튼 그정도 갑부가 있었는데 신용카드를 안들고 다니고 지갑에 만원짜리만 넣고 다닌 친구였는데 5만원권이 없었을 때니까 만원짜리 넣은 지갑이 안접혀서 벽돌만한 일자로 된 지갑을 들고 다닌 친구였었죠
17/01/11 21:44
그냥 딱한번 최대 300만원인 적이 있었어도
나이들어서 썰풀다 보면 얘는 지갑에 현찰로 300씩 들고다녔어~ 이렇게 되는 거죠 뭐... 평균 300은 아니었을지도 그래도 부럽다ㅠㅠ
17/01/11 21:44
80년대 후반에 아버지가 월급으로 220만원 정도를 받았는데 정말 잘 버는 축에 속했어요.
지금으로 따지면 월급 500만원 이상의 직장인이랑 비교할 수 있을 정도 였던 것 같아요. 그러니깐 저 친구는 대기업 과장급 이상의 월급을 그냥 들고 다니면서 쓰는거였네요.
17/01/11 22:05
85년생 입니다. 당시 아부지 월급이 28만원이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월급 220만원이면 정말 잘번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한 수준이 아니었을까 해요.
17/01/11 22:47
88년도 이전이냐 이후냐긴 할 텐데 이전이면 화폐가치가 10배, 이후면 5배 정도로 보면 될 거에요. 어마어마하게 버신 모양....
17/01/11 23:36
저때 이야기 썰 풀때보면 단순히 돈을 아버지께 타쓰는거 말고도 주점 했다고 했어요. 그래서 그냥 술먹고 돈 받으면 그냥 주머니에 대충 넣었다고 했었구요. 뭐 그런거 따지만 300이 정말 매일 있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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