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얘기라든가, 기록이 많이 사라진 역사의 현장을 가볼 수 있다면 어떨까요.

가면 유령처럼 원하는 곳을 떠돌 수 있고, 장소 또한 마음대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다만 과거에 가 있는 동안 현재의 시간은 그대로 흐르고, 현재로 돌아오면 다시는 과거로 가볼 수 없습니다.

지금도 격렬하게 토론이 벌어지는 삼국지 시대로 돌아가서 궁금한 인물들의 생애를 모두 들여다 볼 수도 있지만,
그 동안 내가 있던 현재는 몇 십년의 세월이 흐르겠죠.

중국까지 갈 것도 없이, 조선시대의 명량해전을 대체 어떻게 이겼는지 가서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도 의문이 많다고 하는 이순신 장군의 죽음에 대해서도 실제로 볼 수 있겠죠.
다만 리스크는 현재의 시간이 그대로 흐르고, 현재로 왔다 갔다 할 수 없기에 한번 갔을때 궁금한 건 모두 보고 와야한다는 거죠.

뻘 상상이지만 요즘 이런 상상을 하며 혼자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간다 vs 안간다

간다면 어디로 가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