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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4 14:07
오늘도 샤워만 해야지..라며 가서는 한세트를 하는 순간, 이왕 한세트한거 다 못하면 아깝지라는 생각이 들어 1시간 반 다 채우고 왔습니다.
뿌-듯
17/03/04 14:08
리얼이죠.
문제는, 1년 반 했는데도 헬스장 와서 '아씨... 내가 이걸 왜 들고 있나... 40분했는데 10분 일찍 갈까...' 맨날 이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트 다 채우고 씻고 집에 가면 아주 기분좋죠. 그 맛에 계속 합니다.
17/03/04 14:35
헬스장이 가까워서 가는 건 별 문제가 없는데 탈의실에서 옷 벗을 때 엄청한 선택장애가 일어나죠. 그냥 샤워만 할까? 사우나만 할까?
그냥 온 김에 운동 할까? 살짝 피곤한 거 같은데 런닝머신만 뛸까? 요 며칠 허리가 뻐근한데 거꾸리나 몇 분 할까....
17/03/04 14:39
일단 가서 결정하면 좀 낫습니다. 가서 물만 마시고 오거나 소변만 보고 오거나 크크
집에서 컨디션 겁나 좋았는데 가서 해보면 힘든날이 있고 컨디션 쓰레기에 어제 술 겁나 퍼먹었는데 가보면 잘되는 날이 있어요
17/03/04 15:05
헬스장은 한 30분까진 열심히 하는데 그 뒤가 너무 힘들어요
'이쯤하면 적당히 한것 같은데 그냥 갈까?' '하나만 더 하고 갈까?' 으으..
17/03/04 15:35
제가 다니던 헬스장은 지상4층이면서 엘레베이터가 없더라고요. 진짜로 헬스장까지 가는 것 자체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안 갔나봐요...
17/03/04 17:01
4달동안 억지로 라도 꾸준히 가다보니 이제는 가기전부터 오늘 어떤 운동을 어떤순서로 해볼까 이걸 추가해볼까 무게를 늘려볼까 생각하면서 즐겁게 가게되네요. 물론 아파트 단지내 입주민헬스장 1분거리라
그럴지도.
17/03/04 17:45
지극히 공감합니다. 요새 삘받아서 자주가는데 어제는 너무가기싫더군요. 샤워나하러가자에서 한세트만 운종하자를 거쳐 평소하는 것에는 못미치지만 70퍼센트는 달성하고왔네요.
입장하는것 자체가가장힘듭니다
17/03/04 19:57
비오니까 못가.
먹구름이 있으니 비가 올 게 뻔해서 못가. 고양이가 오늘따라 외로워하는 것 같아서 못 가겠다. 근육이 붙어도 얼굴은 여전히 암울한데 왜 하는지? 다, 저의 헬스장 시절 핑계거리였습니다. 결국. . 중도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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