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7/03/27 20:32:13
Name 김치찌개
File #1 1.jpg (846.4 KB), Download : 28
출처 이종격투기
Subject [유머] 여행객들에게 호불호갈리는 여행지 甲.jpg


여행객들에게 호불호갈리는 여행지 甲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파란토마토
17/03/27 20:37
수정 아이콘
환상을갖고 가면 깨지고 환상 없이 가면 꽤 괜찮은 그런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덕베군
17/03/28 02:48
수정 아이콘
그런 환상이 과도해서 파리 신드롬 같은게 생기는 거겠죠
박민하
17/03/27 20:37
수정 아이콘
일단 불호중에 단한가지도 경험해보지 못했고요 ...
영어 못하는 사람들이 꽤있긴한데 샹젤리제 거리는 그런 경우도 없고 애초에 자기나라 말도 아닌데 쓸필요도 없는거고..

굳이 단점을 찾자면 살인적인 물가인데 이게 다른 모든 장점을 거의 상쇄시킬 만큼 엄청나서 오래있지는 못했습니다 .... 생필품이야 쌀지 몰라도 다른건..
그리고 진짜 무슨 게임에나 나올법하게 으슥한 지하철만 기억나네요 단점이라고 할만한건 ..
무적다크아칸
17/03/27 20:40
수정 아이콘
지하철 늦은 시간에 타면 왠 거지꼴의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좀 괜시리 겁나죠.
전 숙소를 에펠탑 주변에서 에어비앤비랑 하루두끼 주는 민박집 이용해서 물가 걱정은 없더라구요.
빵도 진짜 몽마르뜨쪽 맛집들 가보니 바게트가 신세계이고..흐흐흐
Multivitamin
17/03/27 22:01
수정 아이콘
파리가 살인적인 물가라고 하시면... 북유럽, 그중에서도 노르웨이 추천합니다. 빅맥세트가 2만원가까이 하는 물가를 경험해보셔야... ㅠㅠ

파리는 지하철이 더럽죠. 근데 그건 유럽이나 미국 지하철 대부분이 더러워서... 외국 나가서 대중교통 쓰다 보면 국뽕이 좀 들어옵니다.
박민하
17/03/27 22:11
수정 아이콘
아직 북유럽은 계획만 짜두고 실행은 안했네요 ...

스위스도 스킵했고 크크...

영국이 그나마 지하철이 깔끔하더라고요
무적다크아칸
17/03/27 20:38
수정 아이콘
파리는 계절마다 느낌이 다른거 같아요.
2011년 겨울에 갔을때는 춥고 소매치기도 많고 ...
작년 4월에 유럽여행 출발지로 갔을때부턴는 다르더라구요. 루브르 박물관에서 3일이나 있었긴 하지만 볼 거리도 넘쳐나고
6월에 유로 16강 8강떄 파리에 마지막 여행지로 있었는데 근교도 볼게 많고 여름이 되다보니 자전거타면서
햇살받으면서 다니니깐 천국이더라구요.
소매치기도 요령이 생기니 알아서 능청스럽게 달라붙는 애들 뿌리치고.
몽마르뜨에서 팔찌파는 흑인 형들 피해서 열심히 뛰어다니기도 하고 노트르담의 빡빡이랑도 싸우니 그것도 재밌더라구요.
남자들은 좀 불호가 많은데 여자들은 거의 극호입니다.
밀란향
17/03/27 20:53
수정 아이콘
여자도 더러운거 싫어하는 애들은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 상대적으로 소수이긴한데 그래도 생각보다 꽤 있더군요. 그리고 그런애들은 파리보다는 런던이 더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무적다크아칸
17/03/27 20:56
수정 아이콘
런던은 파리보다 볼거리는 살짝 부족하지만 더 깨끗하고 소매치기 걱정이 별로 없죠.
다만 날씨가 56789월 빼곤 엿이라 그렇지...흑
밀란향
17/03/27 21: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그런 서늘하고 습한 우중충한 날씨 좋아해서... 전 오히려 플러스입니다.크크 그리고 사실 파리도 연간일조량보면 런던보다 크게 나을 것도 없...;;
무적다크아칸
17/03/27 21:02
수정 아이콘
여름 런던이랑 겨울 런던은 극과 극이더라구요.
세상에 런던에서 10일내내 비 한번 안 올줄이야.
파리가는 날 버스탔는데 그제서야 오더라구요 크크

전 런던도 좋지만 브라이튼,옥스포드같이 근교 도시들이 좋았습니다
Multivitamin
17/03/27 22:05
수정 아이콘
저도 영국 물가가 좀 비싼거 빼곤 런던이 훨씬 좋더군요. 박물관 공짜고 깔끔하고 중후한 멋이 있는 도시에요.
2월에 한번 6월에 한번 갔는데 제가 있을땐 의외로 2월에 날씨가 좋고 눈비 거의 안오고 맑았는데 6월은 가랑비 소나기에 시달리다 왔네요. 날씨는 정말 케바케...
무적다크아칸
17/03/27 23:07
수정 아이콘
박물관 공짜인건 진짜 이득이죠.
대영박물관 내셔널갤러리만 해도 이틀은 써지더라구요.
파리랑은 또 다른 멋이죠. 좀 더 현대적이기도 하면서 파리처럼 고전적인 것이 섞여 있다 해야하나.
밤공기
17/03/27 20:40
수정 아이콘
저는 호우
17/03/27 20:42
수정 아이콘
저 불호 항목들은 어디가나 다 있는거 아닌가요
사토미
17/03/27 20:44
수정 아이콘
저는 교수님하고 같이 안가면 무조건 호입니다.

실제로 파리는 혼자 돌아다녔는데 천국이었습니다.

아, 샹젤리제 거리에서 피자시켰는데 토핑 DLC를 구매 안했더니 진짜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예쁜여친있는남자
17/03/27 20:50
수정 아이콘
파리는 정작 안 가본 사람들이 이상한 불호 갖고 있는 경우 많이 봄

전 가봤을때 극호였습니다. 일단 볼거리가 넘쳐넘쳐나죠. 그냥 에펠탑 루브르 할것도 없이 거리가 예술입니다
17/03/27 20:51
수정 아이콘
안가본 사람(특히 여성)은 극호, 가본 사람은 호불호 갈리는 도시인 듯 하네요.
뒹굴뒹굴
17/03/27 20:53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는 저도 선호하는 도시입니다만..
지하철만 타도 찌린내가 곳곳에서 나서 불호 포인트중에서 길거리가 더러움은 피하기 힘들지 않나요?
밀란향
17/03/27 20:54
수정 아이콘
인도를 생각하고 들어왔는데...그래도 파리는 호가 불호보다 훨씬 많죠.
17/03/27 20:59
수정 아이콘
가봤어야...
공짜요플레
17/03/27 20:59
수정 아이콘
두 번 갔는데 정말 좋아하는 도시입니다.
많은 추억이 있는 곳이어서 더 그런 곳 같네요.
하늘을 나는 고래
17/03/27 20:59
수정 아이콘
전 파리 갔을때 비까지와서 불호 였습니다... 지하철에서 노상방뇨 목격.... 찌린내의 원인을 알게됨..... 선진국이라고 국민도 그럴거라는 편견을 깨주기도함.... 에펠탑앞공원??? 같은곳 갔는대 콘돔과 젖은 휴지가 널려있었고... 시궁창 쥐가 돌아다니는걸 보고 놀래서.... 하지만 박물관에서 감동..... 해양 선박 박물관가서 극 감동.... 사람들은 친절했으나 왠 거지들이 강매도 하려하는대 이걸 당할뻔해서 ... 불호가 더 강함...
댕채연
17/03/27 21:00
수정 아이콘
저도 런던 - 파리를 이어갔는데 런던에 너무 만족하고 파리 나쁜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엄청 무서웠는데 개인적으로 엄청 만족했었습니다. 물론 조금은 더럽고 지하철도 더럽고 하긴 한데 그래도 그 분위기나 풍경이나 다들 너무 좋더라구요 다시 한번 가고싶었습니다.
아지다하카
17/03/27 21:03
수정 아이콘
별다른 사전 지식 없이 갔었는데 민박집 주인이 도둑이 많으니 자전거와 운동화를 집 안에 들여놓으라고 해서 좀 놀랐었네요. 대문과 담, 마당이 있는 평범한(?) 민가의 평범한 집이었는데 그러더라구요. 제가 자전거로 돌아다닐거라니까 자전거 훔쳐가니 조심하라 그래서 자물쇠 있다니까 바퀴만 떼어가기도 한다길래 설마 그러겠냐며 그냥 돌아다녔는데 별 문제는 없었어요. 소매치기가 많다는 것도 가서 알았네요.

개인적으로는 지하철이나 역시설 등이 우리나라보다 좀 많이 더럽더라구요. 역마다 좀 다르긴 했지만 진짜 구질구질한 역도 더러 있던데 생각해보니 2012년이라 또 어떻게 변했을지는 모르겠네요.

루브르 박물관은 와 진짜 너무 크고 많아서 보면 볼수록 '와 이걸 다 다른 나라에서 가져왔단 말이야?' 하는 생각이...

근데 어쨌든 좋았습니다. 서울에만 있다가 돌아다녀보니 굉장히 아담한 느낌이 들던...
숱한 밤들
17/03/27 21:09
수정 아이콘
파리일거라 생각하고 들어왔...
저는 극호입니다 크크
17/03/27 21:12
수정 아이콘
불호까진 아닌데 파리가 갖고있는 이미지를 생각하면 별로긴 합니다. 더럽고 소매치기 많고...
17/03/27 21:13
수정 아이콘
경험상 불호네요 스페인이나 체코 프라하가 훨씬 좋았네요
쿠키몬스터
17/03/27 21:26
수정 아이콘
불호는 아니에요. 박물관 미술관들이 정말 넘사벽으로 가볼만한 곳들이었고 모네 빠질을 가열차게 하고 올 수 있었거든요. 근데 북역 근처를 돌아다니는 일이 많이 위험하다고 하더군요. 그쪽 피해서 숙소 잡는게 힘들었어요. 몽마르뜨도 관심이 없어서 아예 그 근처를 가지도 않게 되고...
17/03/27 21:29
수정 아이콘
인도일줄

진짜 반응들이 극과극이라
17/03/27 21:29
수정 아이콘
파리는 워낙 그런 악명을 많이 들어서 그런가, 저는 생각보다는 나쁘진 않다는 생각이였어요.
다만 사람 별로 없는 RER은 말대로 약간 싸한 분위기였던건 맞는 것 같아요.

그래도 파리는 관광지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많아서 기억에 남는 도시였어요.
워낙 다민족이 모여살다보니 다른 유럽도시와는 다르게 이질감은 약간 있었는데, 오히려 그 점 때문에 백인이 아닌 사람한테도 별로 낯설음없이 대하더라구요. 밥먹고 나가는데 정말 친절하게 '아리가또!'하시는 아주머니, 딱봐도 관광객같은 저한테 길을 물어보는 현지인들, 심지어는 왠 고딩같은 애 둘이 오더니 카드깡해달라는 부탁도 받은 적 있었죠;; 지나고나니 여행지의 추억거리가 되네요.
17/03/27 21:37
수정 아이콘
이민가고 싶은 곳이 파리에요.
저 인생에 가장 행복한 시절..

오 샹제리제~
비빅휴
17/03/27 21:39
수정 아이콘
가본분들이 많네요... 부럽
17/03/27 21:43
수정 아이콘
불호
이태리 짱!
17/03/27 21:47
수정 아이콘
파리에서 4개월쯤 살았는데 더럽고 지하철에서 쉬하는 아가씨까지 봤지만 극호입니다
산울림
17/03/27 22:02
수정 아이콘
아저씨도 아니고 아가씨라니...
17/03/28 00:20
수정 아이콘
후다닥 도망가더라고요.
킹이바
17/03/27 21:55
수정 아이콘
불호까진 아닌데 여행 전 환상이 심하게 깨지긴 하더군요.
겨우 5일 있었던 지라 운이 더럽게 없었던 거겠지만 다른 이탈리아, 스페인에 비해서 안 좋은 기억이 더 많았던..
페리틴크
17/03/27 22:05
수정 아이콘
음식이 맛있었고 날씨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호!
라됴머리
17/03/27 22:21
수정 아이콘
다 좋았는데,
파리 민박집에서 빈대 물렸습니다.ㅠㅠ
리나시타
17/03/27 22:25
수정 아이콘
일본 사람들이 파리 갔다가 충격받고 트라우마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요
그렇게 파리에 대한 환상을 잔뜩 갖고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막상 가보니 상상했던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에 정신적으로 충격받고 오는 사람이 제법 된다고...
세계적으로 깔끔하고 질서정연한 일본 사람들이 (소문대로)더러운 파리를 본다면 이해가 가긴 합니다
뭐 저는 파리를 가본적이 없기 때문에 호불호는 없지만 프랑스어나 영어나 다 못해서 갈 생각은 안드네요 흐흐
17/03/27 22:37
수정 아이콘
가보지 않아서 꼭 가보고 싶네요.
이리프
17/03/28 00:07
수정 아이콘
파리 극호죠!!! 파리만의 그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다시 가고 싶네요 ㅠㅠ
타임트래블
17/03/28 08:50
수정 아이콘
새벽에 호텔을 나서는데 건물에서 하수를 당연하게 길거리로 흘려보내는 걸 보고 코가 마비될 것 같은 냄새의 근원을 알았습니다. 일단 너무 위험해서 맘 편히 다니기 불편했습니다.
무무무무무무
17/03/28 09:47
수정 아이콘
미술관은 좋죠. 거리 중에선 몽마르트르 정도? 나머지는 딱히....
17/03/28 09:59
수정 아이콘
저도 가보고 싶습니다~!! 근데 파리가 세계 관광지 중 관광객 많은 순위 1위 아닌가요 흐흐
공정연
17/03/28 12:29
수정 아이콘
단점 1위가 테러의 위험성 아닌가요? 혹시나 그 중의 한명이 될까봐 무섭...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08465 [유머] 피씨방 아재 쓰리톱 [11] swear8960 17/07/04 8960
308341 [유머] 셀프식당 [13] possible12521 17/07/02 12521
307429 [기타] 일본 문화재 복원의 끝판왕격인 건물 [27] 블랙번 록12420 17/06/16 12420
307025 [기타] 부산 결혼식 문화.jpg [162] 미네랄배달23037 17/06/07 23037
306723 [유머] 제목부터 스포하는 영화 [24] 감사합니다11125 17/06/02 11125
306565 [기타] 키 큰 여자가 날리는 카운터펀치 [53] 쎌라비16692 17/05/30 16692
304465 [게임] 쿠사나기 쿄로 보는 조선시대 붕당의 이해.jpg [16] 마파두부11337 17/04/15 11337
303466 [유머] 여행객들에게 호불호갈리는 여행지 甲.jpg [47] 김치찌개10316 17/03/27 10316
303296 [서브컬쳐] 해외에서 핫한 원더우먼 관련 논쟁.JPG [148] 갓럭시15128 17/03/24 15128
302741 [기타] 일본 지하철 타면 답답한 이유 [53] ZeroOne13672 17/03/14 13672
301476 [동물&귀욤] 흔한 동물 이송 사진... [22] 표절작곡가9611 17/02/22 9611
300928 [유머] 엠마스톤이 스파이스 걸스를 만났을 때.avi [6] 삭제됨8028 17/02/14 8028
300114 [유머] 다이아의 진실 [53] 마스터충달15470 17/01/31 15470
300005 [기타] 포경수술을 받아야했던 이유 [44] Camellia.S16159 17/01/29 16159
298976 [유머] 삼겹살을 대학 입학 후 처음 먹어본 연예인 [47] swear13751 17/01/11 13751
298554 [유머] 어떤 일본 음식점의 화장실 [10] 랄라리15323 17/01/04 15323
297951 [유머] 줍고보니 전설템 [23] swear13278 16/12/24 13278
297207 [유머] 요즘 다시 주목받고 있는 영화 [31] 보통블빠12557 16/12/10 12557
295907 [유머]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22] Leeka7270 16/11/15 7270
294352 [연예인] GD VS 서태지 논란.txt [265] Li-Ming19258 16/10/21 19258
294264 [게임] 남초 어디서나 먹힐거같은 떡밥 [191] 톰슨가젤연탄구이15340 16/10/19 15340
293108 [유머] 18세기 조선 과학수준.jpg [30] 아리마스16666 16/10/03 16666
292797 [동물&귀욤] 희대의 카사노바.jpg [34] Sandman12309 16/09/29 1230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