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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5 20:51
그냥 육군의 부대 차이 보직 차이 생각하시면 되요.
사실 카투사는 대부분이 편한 복무환경에 잦은 외출 휴가 등 보고 가는건데 용산 등지에서 근무하면 그런 부분이 다 절대보장인 반면에 잘못 걸리면 필드를 엄청 나갑니다. 미군아저씨들이랑.. 물론 상대적으로 소수지만 누군가는 걸리죠
17/05/05 20:51
용투사 = 흔히 생각하는 꿀빠는 카투사의 정점
투에어리아(동두천/일부 의정부) = 부대마다 케바케지만 차라리 한국군 갈껄 이란 생각을 하루에 두번은 한다고...
17/05/05 20:55
근데 사실 후자는 조금 과장인게 가서 불평하는 생활수준이 육군 기준으로는 최고의 환경인데도 다른 카투사만 못해서 불평하는 친구들 있어요.. 사실 훈련이 힘든거지 가장 중요한 외출 휴가에 자유로운 생활은 더 잘 되는 경우도 있어서..
17/05/05 21:05
부대마다 케바케겠지만 그래도 일반적으로 한국군 갈 걸이라고 생각하는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용투사 됐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은 하루에 두 번은 하고 심지어 제대해도 가끔 생각합니다.
17/05/05 21:21
동두천이었는데 집 먼것과 훈련 오지게 많았던 것 빼면 군생활 만족 합니다.
처음엔 용산이 약간 부러웠는데 일병 정도 되니 정말 아~~무 의미 없더군요.
17/05/05 21:21
동두천에 있었는데 나름 재밌었어요.
외출, 외박 때마다 서울까지 두 시간 걸리는 거 빼고는 크게 단점도 없었습니다. 아 밥도 용산이 더 맛있습니다. -_-;
17/05/05 21:22
용산에 있던 제 동기는 썬더 인에서 먹고 동두천이 훨씬 낫다고 하던데 궁금하네요 하하.
전 용산에서 먹었던 밥 맛이 기억이 안난다는..
17/05/05 21:31
전 캠프 호비였어서요... 용산에 예포행사 같은 볼일 있어서 가면 거의 메인 디팩(맞나요?) 거기서 먹었는데 맛의 차원이 다르던데요
17/05/05 21:38
음... 용산 디팩이 121이랑 어너스 카페 두곳인데
아마 121인듯 싶습니다. 어너스 카페는 제가 보직상 여러 디팩 다녀봤는데 하위권으르 뽑습니다. 121은 괜찮다고 보고요
17/05/05 22:23
121은 진리죠. 저희 형이 97군번 제가 04군번 2사단이었는데, 둘다 121 디팩에는 감탄을 했었습니다. 물론 자대 디팩은 정말 에휴....
17/05/05 20:43
카투사는 보직과 근무 장소에 따라서 행군을 한 번도 안 하는 보직이 상당히 많습니다. 물론 밥먹고 행군과 훈련만 하게 되는 보직도 있지만...
17/05/05 20:43
와 이거보니 13년전 저기서 교육 받은거 기억나네요...
뭔가 매우 많이 미화된거 같지만 얼추 맞습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는게 젤 힘들었어요 ㅠㅠ
17/05/05 21:05
그런데 논산에 비하면 훨씬 낫지 않나요? 지금은 어떤 지 모르겠는데 제가 있을 때 논산은 뭐 밥이야 말 할 게 없고 잘 때 20 인인가 16 인인가가 한군데서 자면서 난방은 저 끝에 라디에이터 하나 뿐이라 바로 옆 사람은 덮고 조금만 벗어나면 난방이 제대로 되지도 않는 상황이었거든요. 씻는 것도
뭐 한 3~4일에 한 번 씻게 해 주면서 3분 준다 뭐 이랬고. 그래서 KTA 가 뭐 아침에 빨리 일어나게 하고 운동 좀 많이 시키긴 해도 적어도 먹을 거 제대로 주고 입을 거 제대로 주고 잠도 3인실에서 침대위에서 자게 해 주고 제대로 씻게 해 주니까 '아 여기가 논산보다는 낫다' 싶던데 크.
17/05/05 21:08
저는 다른 것보다 영어를 지옥같이 못했었서...
진지하게 기관병한테 한국군 가는게 나을수도 있냐고 물어 봤습니다..... 다른 여건이야 당연히 논산과는 비할바가... 크크
17/05/05 21:10
ㅜㅜ 자대가서 조금 피곤하셨겠네요...그래도 한국군 인사과도 있고, 또 미군들도 영어 못하는 애들이 많으니 금방 적응하셨을 듯...
17/05/05 21:02
추억돋네요.
의복이 많이 바꼈군요. BDU에서 ACU로 넘어갔다가 이젠 OCP이군요. pt복도 바뀌고. 밥은 똑같네. 밥 먹는 소대 결정식?에서 목 터져라 구호 외치던것도 생각나고. 후배들한테 카투사 써보라고 적극 추천했는데 어째 아무도 당첨되지 못했습니다. 군대이야기 나눌 친구가 없다능..
17/05/05 21:04
아니 왠 BDU를 지급받지? 근데 OCP는 뭐야...? 대체 언제적 영상이지..? 했는데 저게 신형군복이군요... oTL
요즘은 도시타입 ACU를 지급 안 하나 보네요..
17/05/05 22:21
상병 꺾이고 호비로 재배치 받았는데 정말 밥은 욕이 나왔습죠... 뭐 전 부대 밥도 너무 맛없어서 어차피 군생활 내내 욕하면서 밥먹었지만...
17/05/05 21:25
08년 군번인데 후배님들 많군요. 저 영어강사님은 아직도 계시네요.
이 영상 전에 촬영한 카투사 다큐멘터리가 딱 저희 기수였는데 제 얼굴 제대로 팔려서 너무나 부끄러웠던 기억이...... 제대한지 7년이 지난 지금 푸쉬업 갯수는 반토막이 나버렸네요. 늙긴 늙었군요.. BDU와 ACU를 동시에 배급받았는데 이제는 BDU만 배급받네요. 어린 시절 생각나서 기분 싱숭생숭 합니다.
17/05/05 21:32
04군번 07기인데 밤새도록 푸쉬업 싯업만 하다가 정작 PT시험 때 배땡겨서 싯업 페일한 기억나네요-_-
벙크 만들어놓고 벙크 구겨질까봐 거기서 못자고 PT매트에서 자고...
17/05/05 23:17
동생이 동두천 미2사단 캠프 케이시에 영구파견 형식으로 가서 훈련도 거의 없이 핸드폰 노트북 다 쓰고 놀았다던데... 간부도 겨우 파견단장 한 명 뿐이라고... 동두천 카투사가 원래는 진짜 힘든 부대인가보네요.
17/05/06 00:06
9901기 입니다.
근무지는 2ID 문산 ... 몇년전에 가보니 부대가 폐쇠되었더군요 오염된거 정화하고 반환되고 제가 있던 부대는 동두천 케이시로 갔다고 전 케이시만 가도 좋겠다 싶었는데 .. 암튼 논산에서 kta 간 순간 신세계가 .. 크크 새벽에 도착해서 다들 어리버리 영어도 다들 못알아듣고 제식같은건 걍 얼차려 받으며 눈치로 배웠는데
17/05/06 00:52
아재 드립을 유머로 보다가 여기서 현실 크리를 맞게 되는군요 하하. 꽤 많이 바뀐 듯 하네요.
문산 506 보병 대대(CURRAHEE!)였습니다. 이라크 전쟁 때 한국을 떠나고 그 뒤에 미군 친구의 이야기론 사라진(?) 부대이지요. @rollercoaster 기본 언어 감각의 여부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와 더 어울리냐도 있지만 2년 지나도 그대로인 경우와 늘어난 경우가 확연하긴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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