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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9 22:52
이게 아마 크랭크 업하고 1년 정도 처박혀 있었을 건데, 알음 알음 소식을 들었습니다. 내부시사회 한 번 하고는 어떻게 손 볼 방법이 없는데다 넣을만한 시기도 없어서 계속 묵히고 있었다고...그나마 1년만에 재편집하고 나오긴 했는데 결과는 뭐..
17/06/29 23:23
흐음.. 시나리오도 물론 문제가 있지만 가장 심각한 문제는 연출이라고 봤었던 영화네요.. 연기지도부터 해서 촬영, 편집 등 총체적 난국이라서 연출이 대체 뭘 한건지가 궁금해지는... 강예원 씨의 연기를 싫어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거슬리는 거지 그냥 넘어가려면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는 연기라고 봤는데 이 영화에서는.. 흠... 물론 다른 모든 배우들(하지원, 가인, 고창석 등)의 연기도 정말 어처구니 없는 것을 보면서 이건 배우가 못했다기보다 연출이 문제라는 생각이 아주 강하게 들었습니다. 다른 부분 다 그대로 두더라도 감독만 해적의 이석훈 감독이 대신 메가폰을 잡았다면 좀 더 나은 영화로 재탄생 할 수 있었을 거라 확신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거지를 부리면 해적이나 조선명탐정과 크게 차이가 없다고 우기시는 것이 어처구니 없는 수준은 아니지만..
결론은 폭망 영화. 해적과 조선명탐정이 10점 만점에 7점 이상이라면 조선미녀삼총사는 3점 이상 주기 힘든 영화..
17/06/29 23:36
연기력 문제 보다는 어떻게 연기하라는 주문이 부족했던것 같아요. 말씀하신 강예원만 보더라도 날보러와요때 엄청난 연기를 보여줬었거든요.
조미삼은 갖춰야할 모양새는 대충 다 갖춰져 있었는데 소문도, 완성본도 안습이었어요. 기본적인것 그대로 하면서 감독만 달랐어도 평작은 쉽게 만들었을거같은데
17/06/30 09:25
리얼이 얼마나 똥망인지는 직접 보지 못했지만,
리얼이 아무리 똥망이라고 이 영화가 재평가 되는 일은 없을겁니다. 둘다 똥망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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