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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04 19:21
국산맥주를 맞추는 테스트였기에 수입맥주도 같은 라거 중에 선정한건 문제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잘팔리는 하이네켄이나 슈퍼드라이를 정한것도 문제는 없어 보이고요
17/07/04 19:31
맛이 중요한가요.. 누구랑 먹느냐가 중요하지..
진짜 이쁜 여학생이랑 소주에 망고링고 타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집에서 혼자 그 맛을 느껴보려고 해봤는데 ㅠㅠ....
17/07/04 19:41
고정관념이 없는건 아니겠죠. 국산맥주 별로라면서 먹는다는 맥주가 칼스버그 하이네켄 이런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다만 어찌됐건 전 맛난 수입 에일 먹을랍니다 크크
17/07/04 19:43
항상 말하지만 국산맥주는 라거고.. 라거끼리라면 국산맥주가 그렇게 뒤쳐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산맥주는 오줌이라고 바득바득 우기는 분들도 수입산 라거와 국산 맥주를 섞어놓고 구분하라면 맥주와 오줌을 구분 못할거라고 보구요.
17/07/04 19:52
내가 못 느낀다고 남도 못 느낀다는 법 없고, 내가 느낀다고 남도 느낀다는 법도 없죠.
맛의 차이가 안 느껴지면 국산 마시면 됩니다.
17/07/04 20:37
에일/밀맥과 비교하는건 의미가 없어보이고 필스너종류도 호불호가 갈리는것 같더군요
저는 필스너 종류를 주로 마시긴하지만 필스너 종류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러면 결국 에일/밀맥/필스너 등등을 마시는건 다른 종류의 맥주를 즐긴다고 생각해야되는거고 드라이/페일/부가물 라거랑 비교하는게 그렇게 크게 문제있는지 모르겠네요 비슷한걸 비교해야지 다른 종류를 비교하는 건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17/07/04 20:44
저기서 경쟁시킨 것들하곤 그게그겁니다. 민감하신 분들이나 잘알들이면 또 몰라도. 그래도 필스너 우르켈 정도면 혀가 많이 둔감한 사람이 아니면 차이 느낄 거에요.
17/07/04 20:45
그냥 자칭 맥주 덕후들이 부심부리면서 국산맥주 깍아내리는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한때 오줌이었던 시절이 있긴 한데, 요즘은 그래도 많이 괜찮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카스는 여전히 맛이 없긴 한;;;)
17/07/04 20:57
부심은 아닙니다. 진짜로 ipa나 도펠복 같은거에 완전 길들여졌으면 국산 맥주 절대 못마십니다. 물론 이런 사람들은 해외맥주도 대부분 가려 마시지만요......굳이 저런 강한게 아니더라도 헤페류를 극호하거나 하면 국산 맥주는 손이 안가는게 사실이죠. 저도 라거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블랑이나 필스너는 그래도 아주 가끔은 마시는데 카스 하이트는 좀.....물론 국산 맥주는 맛없어! 하면서 국산 맥주랑 별 다를거 없는 해외라거들 펑펑 마시는 사람들도 꽤 있긴 하죠.
17/07/05 07:46
물론 비슷한 맥주도 많지만 ,국산맥주의 최대단점은 단순한 맛이 아니라 종류자체가 극히 적고 생맥주가 오줌급이라는게 크죠. 차라리 캔/페트에 들은 맥주는 양반입니다.
17/07/04 21:31
제가 ipa 뿐만 아니라 맥주 자체를 즐겨 마시고, 여행을 아예 맥주 여행으로 다니면서 각 나라 브루어리 투어를 하고 올 만큼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만,
솔직히 국산 맥주가 그렇게 까지 뒤쳐지진 않습니다. 현재의 국산 맥주 이미지는 에일빠들의 부심이 꽤나 한 몫 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엔 에일빠들은 맥주 덕후로 취급 안 합니다.)
17/07/04 22:08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선 비교대상을 하이트랑 바이엔 슈테판 이렇게 잡으면 안되죠. 같은 라거끼리 비교하면 최소한 저기 있는거에는 안밀린다 봅니다. 실제로 구분하는 사람도 많이 없구요. 에일부심이란 말이 딱 맞는거 같네요.
17/07/04 20:52
회사영업사원인데 회사 상품맛도 구분 못하면 문제 아닌가요?
마리텔엔가 라면회사직원분 나와서 라면이름 맞히던데, 못 맞히니깐 당황.크크
17/07/04 22:02
정작 해외에서 실시한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라거는 라거끼리 다 비슷비슷하고, 에일은 에일끼리 다 비슷비슷해요. 고작해야 기성품인데 달라봐야 얼마나 다르겠습니까. 한국같은 경우 사실상 맥주=라거로 통하니, 외국맥주로 에일을 처음 접해보고, 에일 쪽이 더 입맛에 맞아서 해외맥주가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유독 많이 양산 될 뿐이죠.
17/07/04 23:02
제가 맥알못이라 그런데, 국산맥주는 유난히 탄산이 강하고 싱겁다는 느낌이 납니다. 그게 라거라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원료의 차이일까요?
17/07/04 23:19
일단 개인적으로 하이네켄, 칼스버그, 칭따오 (이 정도 라인이면 비교하기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랑 맥스, 클라우드, 카프리로 블라인드 테스트 해 봤는데 다 맞췄습니다.
어떤 맥주가 제일 맛있다, 최고다 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그에 따라서 최고로 치는 미덕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재료를 쓰고, 올바른 공법으로 만들어, 바람직한 보관 및 이동 방식으로 저에게 주어진 맥주를 더 맛있다고 간주하는 건 당연한 것이고, 이렇게 만들어진 맥주와 그렇지 않은 맥주를 구분하는 것을 부심 취급하는 것은 본인들이 가진 식견의 부족을 타인에 대한 공격으로 해결하려는 것으로 이해하겠습니다.
17/07/04 23:30
저도 라거라도 구분은 갑니다.
세계맥주 집에서 친구가 국산맥주나 수입맥주나 다 똑같다 블라인드 테스트 하면 아무도 못맞출거면서 괜한 부심을 부린다고 자극하길래 실제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봤는데 다 맞췄습니다. 테스트는 카스,클라우드,칭따오,하이네켄,필스너 정도로 했구요. 다 제가 주로 마시는 맥주들 이라서 더 쉽게 맞춘건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국산맥주는 특유의 그 찝찝한 끝맛 때문에 못 맞추기가 더 어려울거 같더라구요.
17/07/04 23:34
저도 맥주 좋아해서 이것저것 많이 먹었는데 결국 돌고돌아 라거로 돌아왔습니다.
맥주만 즐기기에는 좀 심심하긴 한데 어차피 맥주만 먹는일은 거의 없고 안주랑 같이 먹기에는 라거가 최고더라구요. 국내맥주도 소맥용으로는 아주 좋으며 특유의 탄산때문에 느끼한 안주랑 나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17/07/04 23:40
실험의 오류가 먼저...
모든 술이 제조일 1~2주 이내에 만들어진 술인가? 아무리 제조 기술이 발달이 되고 유통 구조가 잘 되었어도 그래도 기한이 있는 주류입니다. 이거 안되면 답 없죠. 심지어 공장에서 갓 만든 국산 맥주는 어떤 맥주가 와도 넘사벽이지요.
17/07/05 07:50
미국놀러갔을때 맥주를 80종정도 먹어봤는데 맘에드는건 10%도 안되더라구요. 개인취향차이가 크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생맥주는 진짜 물탄곳이 너무많아요. 병맥/캔맥은 참아도 생맥은 못참음
17/07/05 11:28
실험 설정과 실험 주체가 코미디네요 크크크
국내맥주가 옛날보다는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올라갔지만 아직도 갈길이 멀은 것 같고, 국내 라거끼리도 맛 차이가 심하더군요. 아직도 카스같은건 이걸 맥주로 분류해도 되는건지 참.. 불가피하게 고기집에서 맥주마실땐 그나마 OB를 찾는데 거의 대부분이 카스, 하이트만 있네요. 가끔 칭따오라도 있는 고기집은 즐겁게 맥주를~!! 개인적으로 라거는 사무엘 아담스가 최고인것 같습니다 흐흐흐
17/07/05 12:39
저는 아사히랑 카스도 차이 확 나던데요... 아사히 별로 안 좋아해서 아사히나 국맥이나 거기서 거기일 거라 생각해왔는데, 집에 아버지가 쟁여두신 아사히랑 카스 별 생각없이 연달아 마셔보니까 카스 맛 너무 이상해서 다 못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비슷한 부가물 맥주끼리 비교하려면 사전에 그런 얘기를 해줬어야죠 에일뿐만 아니라 라거도 라거 나름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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