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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8/31 00:34:06 |
Name |
마기스트 |
Subject |
[유머] [자작] 이스포츠 팬들의 비애 |
몇몇 구단들의 가난한 사정으로 E-sports 팀들이 해체된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자 몇몇 강팀을 제외한 다른 팀들의 팬들..
고민끝에...그렇다면 협찬사를 팍팍 밀어줘서,
별다른 광고 없이 팀만 가지고 있어도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게 하기로 마음먹는다.
즉, 구단 스폰서들을 팍팍 밀어주기로 한 것.
가장 먼저 한빛의 팬들이 나섰다.
"마구마구 대신에 신야구를 하자~!" ^0^
"스타랑 워크3는 무조건 정품으로 산다~!"
"학규사마의 GE도 잊지 말자~!"
팬들은 열심히 협찬업체를 밀어 주었다.
그리고 그 결과.. 감동받은 한빛는,
꾸준히 한빛스타즈에 투자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러한 모습을 본 다른 팀 팬들 역시
협찬사 밀어주기에 나섰는데..
먼저 이네이처 팬들이 나섰다.
"정모는 무조건 이네이쳐 피시방에서 한다!"
그러한 팬들의 눈물겨운 노력에 힘입어,
이네이처의 PC방이 전국에서 3배나 늘었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걸 본 르까프 팬들..
"신발은 무조건 르까프다!"
"헬스장 갈때는 르까프 스포츠웨어 강추!"
를 외치며 르까프 전제품을 구입하고 덤으로 헬스까지 하기 시작,
1년이 지난 후에 르까프 팬들은 몸까지 덤으로 같이 만들어졌다.
그걸 본 온게임넷 팬들...
"대세는 엄전김 트리오!"
"완전소중 희제사마~!"
를 외치며 온게임넷 시청률 높이기를 진행했다.
그 모습을 본 MBC게임 팬들...
"저쪽에 엄전김이 있다면 우리는 막상현이 있다~!"
"완전소중엠겜~!"
을 외치며 시청률 높이기에 열을 올린 결과,
결국 온게임넷, MBC게임 모두 케이블 TV 시청률 10%를 매일매일 넘기게 된다.
그것을 본 CJ팬들...
"닥치고 당분간 간식은 곰가족과 함께하는 맛밤이다~!"
라는 외침과 함께 CJ홈쇼핑에서 맛밤을 사서 CJ택배로 배송받아 정모때마다 나눠먹었다.
그 결과 CJ숙소에서는 더이상 푸라면 냄새가 나지 않았다.
전통의 라이벌 CJ팬들의 모습을 본 SKT 팬들도 흥분하기 시작했다.
"가지고 있는 핸드폰들은 모조리 SKT로 기변하자~!"
라며 SKT 밀어주기를 진행했다.
그것을 본 또 다른 라이벌 KTF 팬들..
"어차피 항상 쓰는 폰인데~ 우리도 KTF만 쓰도록 하자!" 라면서 KTF 밀어주기를 진행했다.
결국 이 두 라이벌 팀들의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지면서 결국 E-sports를 스폰싱하지 않던 LG텔레콤의 점유율은 눈물날 정도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그 옆에서 한숨을 쉬던 팬들이 있었으니...
팬택 팬들...
"젠장..가뜩이나 보조금도 없는데... 그 고장 잘 나는 폰을 새로 사야하나...ㅠ_ㅠ"
그러나 그들은 팬택에 대한 사랑 하나만으로 24개월 무이자할부를 통해 큐리텔 폰을 새로 장만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 옆에서 눈물로도 모자라서 코피까지 흘리던 팬이 있었으니..
삼성 팬들..
"젠장.. 매직스테이션 한대에 돈이 얼만데..ㅠ.ㅠ"
하지만 그들은.. 카드를 열심히 긁어가며 매직스테이션을 장만했다.
하.지.만..!!
그 옆에서 진짜로 숨이 넘어가던 팬들이 있었으니...
STX 팬들..
"으아아아아악...STX? ㅠ.ㅠ 유조선을 어떻게 사라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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