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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16 21:52:15
Name swear
출처 에펨코리아
Subject [기타] 한국에서 영어만 쓰는 외국인을 본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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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하는 입장에서 많이 공감이 가네요.
특히 영어는 그나마 어느 정도는 이해라도 하고 대충 말이라도 하겠는데,
중국어는 1도 못 알아듣는데 중국어만 해대면 진짜 짜증이....
우리 나라 왔으면 최소한의 한국어는 좀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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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6 21:54
수정 아이콘
일본어는 덕질하다보면 맥락은 들리고, 영어야 학교에서 배우니 어찌어찌 한다쳐도 중국어는 진짜 답이 없더군요;;; 인성이니 이런걸 떠나서 단 1도 이해가 안됨...
방향성
17/07/16 21:55
수정 아이콘
서양인인데 시미켄 닮은 느낌이 듭니다....
스웨트
17/07/16 21:5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우리는 외국가면 한국말 안하고 외국말하는데
왜 외국사람은 우리나라오면 자기나라 말 하나요?
카르타고
17/07/16 21:56
수정 아이콘
근데 원래 영어권나라면 이해하는데
우리가 독일 체코 네덜란드 같은 유럽가서 영어로해도 다 들어줍니다.
심지어 프랑스도 일부사람들 제외하면 들어줍니다.
동남아가도 마찬가지고요.
이게 우리나라만 이상하다고 할수 있나요?
물론 안그런 가게도 있죠. 근데 그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고요.
여러분들은 영어권제외한 나라 해외여행가실때 영어 안쓰시나요?
살려야한다
17/07/16 22:08
수정 아이콘
영어권이 아닌데 왜 영어를 쓰죠..? 뭔가 문화충격인데요?
포르투갈 가면 포르투갈어로 주문하고 스페인가면 스페인어로 주문하고 중국가면 중국어로 주문하고 일본가면 일본어로 주문하는거 아니에요? -_-
뭔가 제가 여행하던 방법과 전혀 다른 방법으로 여행을 다니시는 것 같아 충격이네요.
무무무무무무
17/07/16 22:12
수정 아이콘
그걸 다 바꿔서 그 나라말로 얘기한다니 전 이게 더 충격인데요. 배낭여행이라도 가면 6-7개국씩 가는데 그걸 다 외운단 말입니까? ;;;;
일본 같은 곳이야 어찌어찌한다쳐도 네덜란드어 오스트리아어 체코어 이런 건 메뉴판 글자도 못읽겠던데 국가별로 외운다니 덜덜덜;;;;
카르타고
17/07/16 22:12
수정 아이콘
그 언어를 다 자유자재로 구사하시면 그렇게 하는게 맞고요.
저는 그게 안되서 영어 씁니다.
아마 저같은 영어만 어줍잔케 하는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아주아주 많은지라 대부분 저처럼 할껍니다.
영어가 전세계 공용어기도 하고요.
저는 님이 더 신기하고 충격적입니다. 언어 능력자시네요.
살려야한다
17/07/16 22:21
수정 아이콘
에.. 제가 저 말들 다 할 줄 안다는건 절대 아니고 여행하면서 단순하게 식당에서 주문하는 정도나 길 묻는 정도는 금방 되지 않나요?
예를들어 본문 같은 경우 1번, 피클 빼고, 2번, 마요네즈 많이, 음료는 얼음만 이 정도인데 이 정도면 그 나라 말 못해도 하루이틀이면 금방 할 수 있는 수준 같은데..
저는 영어 안 통하는 나라는 꽤 가봤는데 오히려 카르타고님이 말씀해주신 영어 잘 통하는 나라는 아직 많이 못 가봐서 경험이 전혀 다른가봅니다. 아무튼 새롭네요. 크크
카르타고
17/07/16 22:33
수정 아이콘
주문이야 사실 맘만막으면 메뉴판 손가락질만으로도 할수있으니 그렇다쳐도 길묻기는 최소 내가 그나라 말로 질문을해도 상대방이 하는말을 알아들어야 하는데 그게 어려운거죠.
그렇다고 내가 그나라말로 질문했는데 상대방말 못알아들어서 그사람이 결국 영어로 길알려주면 아무의미없고요.
실제로 제가 스위스가서 프랑스어 인터넷 뒤져서 질문했는데 상대방말 하나도 못들어서 결국 영어로 답변 들어야 했습니다.
17/07/16 22:20
수정 아이콘
전 영어밖에 못해서 어딜가도 영어만 합니다...대충 다 통해요.
ImpactTheWorld
17/07/16 22:19
수정 아이콘
영어 써도 저렇겐 안쓰죠 암만 영어를 잘해도 그 나라 가면 그나라에 맞는 영어가 필요해요. 일본어를 몰라서 영어를 쓴다해도 솰라솰라 영어로 얘기하면 묻는사람도 듣는사람도 옆에서 보는 사람도 좀 답답하죠. 청자가 영어에 능숙하면 모르지만 예를들어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싶으면Could I pay by credit card? 이렇게 묻는것보단 크레지또 카앗도 오케이? 이렇게 묻는게 훨 편하고 Where's the designated smoking area? 이것보단 스모킹그 에아리아와 도꼬데스까 하다못해 스모킹그 오케이? 이런식으로 얘기하는게 제일 빠릅니다.

본문 상황에선 천천히 또박또박 #1 and #2, no pickles on #1, a lot of mayo on #2, and a cup of ice, only ice, ok? 이정도면 왠만한 한국 알바는 다 주문 가능할거에요. 한국식 발음이면 더 좋구요.
R.Oswalt
17/07/16 23:04
수정 아이콘
상하이에서 네이버 어플 잘 써먹고 왔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중국 사람들 영어 잘 한다기에 하우 머치 외쳤는데, 시장에선 쳐다도 안 보더군요 ㅠ
그래서 미리 깔았던 네이버 어플로 필요한 멘트나 한자 보여주고 다녔어요. 항상 대화 마지막에 따거! 쎼쎼 하니까 다들 빵빵 터지더군요 크크
17/07/17 10:15
수정 아이콘
저도 구글번역기 크크크크 최고던데요 상대방도 재밌어하더라고요
17/07/16 21:56
수정 아이콘
하다못해 쉬운영어로 하려는 노력은 해야죠 크크
17/07/16 21:57
수정 아이콘
뭐... 우리나라사람이 중국가서 중국어 하기가 쉽지는 않으니까요 ㅠ 일본어야 쉬워서 몇마디라도 배워가지만...
얼마 전에 대만 갈려고 책 좀 뒤적이다가 어휴 그냥 영어로 하자... 하고 포기한 기억이...
Rorschach
17/07/16 21:58
수정 아이콘
영어 쓰는거야 뭐... 사실 우리도 유럽이든 동남아든 가면 영어 쓰잖아요. 그 나라 말 안쓰고.
다만 dos님 말씀처럼 쉽게 쓰려는 노력은 해야죠. 본문의 저 분도 "영어로 엄청 복잡하게 말하는" 부분을 좀 더 집중해서 말하고 있는 것 같고요.
상계동 신선
17/07/16 21:59
수정 아이콘
반대로 외국에서 한국어로 주문하는 분을 본 적이 있는데 신기하게도 얼추 의사소통은 되더군요.
바보왕
17/07/16 21:59
수정 아이콘
용산에서 보는 외국인들 중에 영어 쓰는 사람들이 딱 저 짝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옆에 한국인 있으면 한국인도 한국말을 안 쓰더군요.
희한한 게, 한국말 하는 외국인은 또 외국인끼리만 있어도 한국말만 하네요. 중간이란 걸 잘 못 본 듯합니다.
유유히
17/07/16 22:02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에서 뉴욕 갔을 때 박명수가 더듬거리며 피자 주문하려고 하니 직원이 귀찮다는 듯이 기본피자 던져주던 것 생각나는군요.
17/07/16 22:02
수정 아이콘
신기한거지만 교포랍시고 저러는 사람도 본적있습니다. 분명히 어설프지만 한국어로 주문정도는 하고도 넘치는 양반이-_-;;
무무무무무무
17/07/16 22:03
수정 아이콘
이상할 게 있나요. 우리도 어느 나라를 가든 다 영어쓰는데.
유럽 여행갔는데 현지인이 기분나쁘거나 & 몰라서 영어 안받아주면 아무것도 못하잖아요.
17/07/16 22:05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전 신혼여행 이탈리아 갔다왔는데 기본적인 인사/주문/길 묻는 거 정도는 외우고 갔거든요. 물론 길게 말할 일이 있으면 더듬더듬 영어로 말하긴 했지만..

그 전에 일본 갔을때도 최소한의 일본어/바디랭귀지로 소통했기도 하고..
무무무무무무
17/07/16 22:08
수정 아이콘
저 역시 기초 인사 + 고맙습니다 정도야 외우고 가지만 그걸로 의사소통이 되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영어 쓸 수밖에 없죠. 숫자도 못외우는데.
더구나 보통 몰아서 여행가면 3-4개국씩 가는데 3-4개국 말 다 외우고 갈 수 있나요? 이제 영어는 그냥 국제공용어 정도로 생각해야죠.
17/07/16 22:10
수정 아이콘
네..뭐 그래서 저도 아래에 썻다시피 영어는 그나마 이해라도 하는데 중국어는 참 힘들더군요...장사하는 곳이 딱히 중국인 많은 상권도 아닌데 어쩌다 가끔 중국어 쓰는 사람 위해서 중국어를 배워야 되나 싶기도 하고...
무무무무무무
17/07/16 22:14
수정 아이콘
중국어는 그냥 무시하시는 게.... 아니면 구글 번역기 쓸 수밖에 없죠. 흐흐.
음해갈근쉽기
17/07/17 00:31
수정 아이콘
swear님. . .문득 의문이 드는데

이탈리아어로 주문하고 길묻는걸 하셨다고 했는데

질문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상대방이 알아듣고 답변을 이탈리아어로 해줄텐데 그걸 알아들을 수 있나요?

이탈리아어인데? 애초에 인사/주문/길 묻는 거 정도만 외우고 간 수준이라고 하셨잖아요

저는 애초에 미안하다고 이탈리아어를 못합니다 영어를 할 수 있냐고 묻거든요

절대로 시비거는게 아니고 순수하게 궁금해서 묻는겁니다

굳이 이탈리아어로 묻고 긴거는 영로로 더듬더듬 할바엔 차라리 첨부터 영어가 편하지 않을까요?
17/07/17 10:38
수정 아이콘
제가 거의 단어 수준으로 물으니 상대방도 제 수준에 맞게 단어 수준으로 대답해서 딱히 힘든 부분은 없었습니다~ 제가 못 알아들을 거 같으면 영어를 섞어서 설명해주기도 했고..
17/07/16 22:09
수정 아이콘
영어로 말해서 들어주면 상대방 입장에서 호의를 베푼 거고 감사해야할 일이지만, 영어를 요구하는게 당연한 건 아니죠.
보통 해외갈 때 영어권이 아니면 간단한 인사말, 죄송하다는 표현 정도는 익혀가는 게 예의라고 봅니다.
무무무무무무
17/07/16 22:14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나 호의로 간단한 말 익혀갈수야 있죠. 사람들이 좋아하기도 하니까.
근데 그런다고 의사소통이 되느냐 그게 전혀 아니라는겁니다. 결국 영어 쓸 거잖아요.

일반인 상대로야 뭘 어쩌든 그러려니 해야겠지만 가게 들어갔는데
야! 여긴 프랑스야! 프랑스어 쓰라고! 이러면서 퉁명스럽게 구는 거야말로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거죠.
17/07/16 22:18
수정 아이콘
비영어권 국가에서 영어로 의사소통이 되면 감사하고 좋아해야할 일이지, 당연히 기대해야할 일이 아니란 얘기죠.
음해갈근쉽기
17/07/17 00:38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한국은 비영어 국가라기엔 대부분이 제2외국어로 영어를 채택하고 있기도 하고

맥도날드의 모든 메뉴는 영어표기를 하고 있고

이미 미국 글로벌 기업이잖아요

그분들이 김밥천국가서 영어로 주문하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제일 수월하게 소통할 수 있는 언어가 통하는 매장에서 주문하는건데요

자연스럽다고 봅니다
음해갈근쉽기
17/07/17 00:35
수정 아이콘
음. . . 본문 내용은 인사말 죄송하다는 수준의 표현이 아니라 소통을 위한 주문이잖아요

이거는 본인이 상대국가언어로 말하는 것도 있지만 상대방이 자국 언어로 답변하는걸 알아들어야 하는 수준이기때문에

그래도 만국 공통어라 일컬어 지는 영어로 서로 소통하는게 그나마 낫다고 봅니다

영어로 소통하고 나서 상대방도 그렇게 호응해주면 그제서야 감사하다는 인사정도는 상대국가어로 할수는 있겠죠
17/07/16 22:03
수정 아이콘
손님은 왕이다 이런거 때문에 지금처럼 된 부분도 있다고 봐요. 손님 대접만 잘 해주면 되는건데.
마지막 외국인 말은 호의가 반복되면 권리된다는 말과도 통하겠네요.
살다보니별일이
17/07/16 22:05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하고싶은대로 하면 되는거에요.
17/07/16 22:08
수정 아이콘
하고 싶은데로 하기엔...손님이 실제로 짜증을 냅니다...왜 영어/중국어를 못 알아듣냐는 표정으로..그럼 어쩔 수 없이.. sorry라고 말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중국어/영어를 내가 못 알아듣는게 왜 사과해야 될 일인지 싶어서 짜증이...
살다보니별일이
17/07/16 22:20
수정 아이콘
알바입장에서 하는말은 아니었고요. 알바가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는게 얼마나 있겠습니까 ㅠ. 그냥 1:1 로 놓고 봤을 때를 얘기한거에요.

외국가서 자기말로 떠드는 애들이 있고 그 나라 언어 쓰려고 노력하는 애들이 있고 영어 (=준 공용어로써) 쓰려는 애들 있습니다. 왜 다를까요, 전 결국 하나라고 봅니다. 내가 편하니까 하는거에요. 외국애들 한국와서 영어만 줄창쓰는거? 그래도 되니까요. 한국말 안쓰면 개무시하고, 항의할때도 '뭐 이런 새x가 다 있어' 식으로 대응하면 바디랭귀지를 쓰던 손가락질을 하든 단어집을 가지고 오든 할 겁니다. 통하니까 안하무인인 겁니다. 못알아듣는 언어로 요구해서 무시한다고 뭐라하는게 이상한거죠. 상대방이 배려해주면 그거 감사하고 친절한거에요. 안해준다고 문제인게 아니라.

물론 개중에는 다른나라 왔으니 자발적으로 그 나라에 맞추려는 사람도 있겠죠. 전체적으로 봤을 때 소수라고 봅니다. 그리고 개중에는, 악의없이 무지한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영어가 안통할수가 있나? 하는 사람들요. 널리 쓰이는건 사실이니까, 그렇지 않은 곳을 가면 당황스럽기도 하겠죠. 근데 그런거 다 감안해도 결국 언어차이로 오는 불편함은 그네들 책임인거죠. 한국에 사는 한국인 잘못이 아니라요.
아리아
17/07/16 22:11
수정 아이콘
글쎄요
독일가서 독일어로 주문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영어 정도야 그려려니 하지 않나요
유럽여행가서 영어로만 주문해도
아무 문제 없었고
다른 테이블 손님들도 다 영어로 하시던데...

그나라말도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이정도만 알지
누가 주문하는 걸 알아서 가는지...
막상 그나라어로 어찌 주문해도
직원이 그나라말로 되물으면 다시 영어라도
써야하는데 그럴바에 첨부터 영어가 낫죠
17/07/16 22:14
수정 아이콘
저도 뭐 아래에도 썻지만 영어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엄청 어렵고 복잡한 영어로 주문하는 거 아니면..그런 경우도 잘 없고...흐흐
오히려 문제되는 건 중국어가...ㅜㅜ

영어 쓰는 손님들은 오히려 서툴더라도 한국말 쓰는 경우 꽤 보는데 중국어 쓰는 손님 중엔 한 명도 못 본....
다크템플러
17/07/16 22:17
수정 아이콘
배낭여행가면 보통 그나라 말로 주문하지 않나요? 대놓고 외국인 타겟 관광지레스토랑이나, 아예 손짓발짓쓰는 시장바닥아니면..
요즘 번역기 어플이 얼마나 좋은데.. 대화도 아니고 주문하는게 뭐 복잡한것도 아니구요
17/07/16 22:20
수정 아이콘
저분이 지적하는 건 '영어는 공용어니까 한국 왔지만 내가 얼마나 어려운 영어를 쓰든 다 알아듣겠지?^^' 하는 마음으로 당연하다는 듯이 영어를 쓰는 거죠. 중국어도 마찬가지구요. 저는 이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는 한국으로 유학왔으면서도 한국어를 배울 생각은 않고 일상생활을 자국어로만 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더군요. 보기 너무 싫어요 ㅠ.ㅠ
동강북
17/07/16 22:21
수정 아이콘
저 외국분이 말하는 요지는 '엄청 복잡하게' 영어로 주문했다라는 건데, 비영어권 국가에서 그랬다면 그건 비매너죠. 윗분들 전부 핀트를 잘못잡고 계신듯. 햄버거를 복잡하게 주문할만큼 자신이 예민스러운 사람이라고 판단됐다면, 그 나라 언어로 미리 외우고 가거나, 아니면 영어로 간단하게 주문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완 불고기 햄바거!". 끝. 이렇게요 .
음해갈근쉽기
17/07/16 22:22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맞다고 봐요

맥도날드는 미국기업이자 글로벌기업이고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프렌차이즈인데

한국어 아예 못하는 외국인이 주문할때

영어로 하는게 자연스럽다고 봐요

일종의 자국 브랜드 안도감 방어기제랄까

우리가 아프가니스탄가서 김밥천국가서

한국어로 참치김밥주세요랑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저 외국인이 인사동가서 쌍화차를 영어로

장황하게 주문했다면 모를까

이미 맥도날드 모든메뉴가 영어식표긴데

당연하다고 봅니다
라울리스타
17/07/16 22:27
수정 아이콘
어차피 영어야 실질적으로 세계공용어고...유럽에서도 동양사람 여행객보면 자동으로 점원이 영어 써주는 경우가 많구요. 저 같은 경우는 이탈리아 가서 괜시치 'Ciao~' 했다가 점원이 제가 이탈리아어 쓰는 줄 알고 이탈리아어로 막 떠들어서...인사만 할 줄 안다고 이실직고한 적도 있습니다.

이 영상의 요지는...

외국인이 한국와서 영어쓰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영어권 국가 여행객이 엄연히 비영어권 국가인 곳에 와서 마치 자기나라에서 주문하듯 복잡한 주문을 하고...또 그 점원은 괜시리 자신이 못 알아 듣는 걸 미안해 하는 걸 이야기 하는 거죠. 전~~혀 그럴 필요가 없는데 말이죠. 영어가 약한 유럽권 국가에서도 미국인이 저렇게 주문하면, 점원들이 오히려 못 알아 먹겠다고 하지요.
그아탱
17/07/16 22:31
수정 아이콘
올리버쌤 영상 다 챙겨보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타지 생활하면서 올리버쌤이 생각하는 기본적 매너에다가
올리버쌤이 한국을 좀 많이 좋아해서 너무 우리편 들어주면서
혹은 한국인들에게 좋은 면을 보여서 계속해서 인기를 얻고 싶어서 이런 영상 찍었나..? 하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뭐 한국어 아예 못하면 영어 할수도 있죠.
방구쟁이
17/07/17 01:41
수정 아이콘
서구권 사람들이 아시아 언어 쓰면서 적당히 비위 맞춰 주고 입발린 말 하는 건 이젠 흔히 볼 수 있는 전략이죠.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심지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파는 애들까지 봤는 데 똑같은 레파토리 그대로 볼 수 있더군요 크크
그 나라 사람들 듣기 좋아하는 말 해주면서 순식간에 폭발적인 조회수, 구독자수 성장세 기록. 아시아 사람 특유의 민족주의 + 서양인이라는 희소성으로 가능.
걔중에는 간혹 그 나라 사람이 듣기 불편할 직언 날리는 게 컨텐츠인 친구도 있는 데 이것도 위의 작업으로 일단 인지도와 인기 쌓고 나서 하는 소수의 경우.
루트에리노
17/07/16 22:35
수정 아이콘
영어는 사실상 지금 국제공용어 취급인데 영어 쓰는게 이상하진 않죠
저도 비영어권가면 영어부터 나옵니다.
전인민의무장화
17/07/16 22:36
수정 아이콘
의사소통이 안된다면 저 상황에서 노력해야 될 주체는 저 손님입니다. 직원이 아니라요.
번역기를 쓰든, 말을 천천히 하든 손짓발짓을 해서 의사를 전달해야 하는건 저 손님이라고요.
말을 못 알아 들었을때 그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이런저런 노력을 해서 그 요구를 들어주려고 노력은 할 수 있겠지만,
그게 당연한건 아니에요. 여기는 한국이고 한국어로 소통을 하는 나라에요.

영어를 잘 하면 피차 좋긴 하지만, 영어를 하는게 당연한건 아니에요.
그걸 못알아 듣는걸 미안해 하고 부끄러워 하는 사람들이 종종 보입니다.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고 봅니다.

국제화 시대니 무조건 한국어로만 얘기해라 이럴 필요는 없다고 보지만 한국 내에서 까지 우리가 간쓸개 다 빼줄 필요는 없다고 봐요.
도로시-Mk2
17/07/16 23:21
수정 아이콘
공감!
17/07/16 23:25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합니다.
17/07/16 23:32
수정 아이콘
이 얘기를 하는거죠 진짜
블루씨마
17/07/17 10:55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이맥락이죠.
17/07/16 22:38
수정 아이콘
제 케이스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중국인들은 대개 영어를 조금씩 해서 어느정도는 의사소통이 되는데 의외로 일본젊은이가 영어를 거의모르더라구요. 그나마 일본어는 일드를 많이봐서 대충 때려맞히기라도 했는데 모국어만 쓰시는 독일분은 진짜 난감하더라구요.
예쁜여친있는남자
17/07/16 22:38
수정 아이콘
쉬운 영어로 하는 노력이라기엔 본문에 제시된 사례도 쉬운 영어인데요 표현을 보면.. 단지 원하는 바가 너무 많은 것일 뿐 맥도날드에서 크크..

차라리 너무 복잡하게 주문하지 말고 그냥 먹어! 이런다면..

저걸 탓하기엔 솔직히 저도 그렇고 전부 유럽 가서 영어 쓰잖아요. 그리고 저 주문을 한국어로 하려면 한국어 조금 공부하는걸론 안되죠..
동강북
17/07/16 22:47
수정 아이콘
글로 적혀있는걸로 보니깐 쉽지요. 외국인이 외국 발음으로 다다다다 쏘아댔을탠데 점원 입장에서 쉬웠을지 안쉬웠을지 어찌 압니까. 또 직원이 실제로 못알아들었다는데요. 모든 한국인들이 예쁜여친있는남자님처럼 기본적인 영어를 구사하는건 아니니까요.
예쁜여친있는남자
17/07/16 22:50
수정 아이콘
저게 들어보면 발음과 속도로 어려웠을 수도 있지만 솔직히 그 외국인이 저것보다 얼마나 쉽게 말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주문하는 내용이 그대로라는 전제 하에서요. 그리고 실제로 쉽게 들리건 어렵게 들리건 이미 한국인들도 외국 나가면 무조건 영어부터 나오는 사람이 대다수인데 저기에 한국어로 주문할 것을 강요할 순 없다고 생각해요. 영어에는 그정도의 지위와 특유성이 있다고 봅니다. 물론 한국어로 주문하면 멋있고 좋은거죠. 주문이 안 먹히면 뭐 피차 외국인은 먹으려는거 못 먹고 매출은 못 올릴 뿐이죠.
동강북
17/07/16 22:53
수정 아이콘
쉽게 말할수 있지요 왜 없습니까. 상대방이 영유아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가졌다면 그에 바디랭귀지 포함해가면서 맞춰서 해야지요. 저건 '쉽게 하지 않은' 겁니다.

한국어로 주문하는걸 강요하자는건 리플 포함해서 이 글 어디에도 없는 주장인데요..
예쁜여친있는남자
17/07/16 22:55
수정 아이콘
뭐 그래요 바디랭귀지 써가면서 저 내용을 쉽게 전달할 수 있다면야 뭐 그렇게 하면 되겠네요. 전 상상은 잘 안가지만.

그건 제가 잘못 쓴게 강요한다기보다 나쁜 게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동강북
17/07/16 22:56
수정 아이콘
상상이 안간다기엔 밑에 분이 너무나도 '손쉽게' 잘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그 외국인이 먹고픈 햄버거를 가리키며 노 피클거리는게 어려운 삶을 살았다면 참 안타깝겠네요.

예 뭐 그건 리플에 포함되어 있겠네요.
전인민의무장화
17/07/16 22:55
수정 아이콘
왜 안 되죠? 속도, 발음 이런거 다 빼고 문장만 봐도 그냥 주절주절 다 빼고 no pickes on #1 and a lot of mayo on #2 please. 쉽게 하려면 못할건 없죠.
예쁜여친있는남자
17/07/1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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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게 보니 차라리 전부 한 문장에 코크까지 언급해서 되긴 되겠네요 애초에 쓸데없는 부분이 많으니까요
음해갈근쉽기
17/07/17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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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쁜여친있는남자님 의견에 적극 공감합니다

솔직히 단어도 그렇고 문장형식도 그렇고 중학교 회화수준아닌가요?

오히려 공손하게 주문한다고 단어만 따박따박 늘어놓는것 보단 나름 문장 형식을 갖추고 얘기한건데요

좀 혼란스럽네요
FreeAsWind
17/07/17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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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바쁜 상황에선 눈치가 있다면 저런식으로 구구절절 이야기 안해요. 그냥 no pickles 한마디면 되죠.
상대방이 영어권이 아닌걸 알면서도 because im not into pickles u see.. 어쩌구 하는거부터가 웃긴거죠.
배고픈유학생
17/07/1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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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무한도전 뉴욕가서인가.
무도 멤버들이 뉴욕 여성분들에게 영어못한다고 미안하다고 하니까, 오히려 뉴요커들도 '우리도 한국말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던 거 기억나네요. 나름 충격이었는데요.
우리가 '영어 못하는게 상대방에게 미안한 일이다'라는 잘못된 사고방식이 있는게 아닌지.
17/07/1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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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가 다릅니다. 상대방의 언어를 못하면 아 아쉽네 정도지 미안하다곤 생각하지 않아요. 한국 사람이 생각하는 '나 영어 못 해'가 can't speak 가 아니라 don't speak 입니다.
tannenbaum
17/07/1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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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든 뭐든 상관 없고 딴거보다 진상이네!!
남의 영업장에 와서 외부음식 먹게 컵이랑 얼음을 달라고 하다니....
부들부들.
한국에선 그러면 진상이야 진상!!!
지직지직
17/07/1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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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야 대형 프렌차이즈니까...
구멍가게에서 영어로 쏼라쏼라하면 주인할아버지가 뭐라는거야 X발 그러죠
ImpactTheWorld
17/07/1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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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을 못잡는 분들이 계신것 같은데 친구랑 태국여행갔을때 친구가 이러면 답답하더군요. "No, we don't have any reservation but we'd like to stay here tonight if there's a room available. If possible, we prefer twin room than double one" 이러면서 못알아들으면 답답해하면서 자기딴에 설명한다고 더 복잡한영어로... 하아.. 그냥 "no reservation, twin room OK?" 이러면 끝납니다. 보통은 예스 또는 노라는 대답이 오고 의사소통이 시작되죠. 택시에서도 "sir, we want to take off at here because the traffic jam around here is too heavy, so could you stop at that corner just right in front of that stop sign?" 이러고 있길래 답답해서 "stop!" - "stop?(기사)" - "not here, (손으로 가리키며) there!" 이렇게 내렸습니다. 저 외국인도 제 친구처럼 상대방의 입장을 전혀 신경안쓰는거죠. 고구마 백만개입니다.
유자차마시쪙
17/07/1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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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딱 이겁니다.
이게 어렵냐는 사람은 별개로 쿨몽둥이 들면되구요.
레드후드
17/07/1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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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we don't have any reservation but we'd like to stay here tonight if there's a room available. If possible, we prefer twin room than double one"
요 부분은 되게 쉬운 영어 아닌가요?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 가서 호텔 예약할 때도 저렇게 하라고 책에 나와있는 수준인데...
cluefake
17/07/17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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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쉽긴 쉬운 편이죠.
근데 쉽든 어쩌든 풀문장(?) 자체가 어렵다는 얘기가 많은 것 같네요. 울렁증 있는 분들은 듣다가 혼이 나가시더라는..
우리는커플
17/07/16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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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거 출처는 얘기가 되고 퍼오신건지가 더 궁금한.. 제가 다른 커뮤에 링크 말고 캡쳐로 퍼갔다가 매우 문제될뻔한 적이 있지 말입니다..
17/07/1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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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분 유투브를 들어가봤는데 관련 영상을 못 찾겠네요..짤은 돌아다니고 있는데...지우는게 나으려나...
모그리
17/07/17 02:28
수정 아이콘
17/07/16 23:06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시절에 맥도날드에서 일했고 스무살이 되고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떠나서 첫날 맥도날드 갔을때 정말 절절히 느꼈네요. 극 공감합니다.
made.of.more
17/07/1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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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은 바라지도 않고, 영어로 말하면 대충 단어로 알아듣고 주문 받기라도 하지..
중국어나 일본어 쓰면 더 당황스럽습니다 크크크
Tyler Durden
17/07/1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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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는 복잡하게죠.
최저임금 받는 알바가 토익 900점 이상만 받는것도 이상하고 그런 사람이 알바하는것도 이상하구요.
저조차 한국 가게에서 저렇게 복잡하게 주문하질 않는데 말이죠.
음해갈근쉽기
17/07/17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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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900점은 너무 나가신 것 같고

문장자체나 단어 수준이 중학교 회화수준이예요 절대 어렵고 복잡한게 아닙니다

그냥 단순히

본문그대로면 1번 메뉴랑 2번 메뉴주세요 아~ 1번 메뉴엔 피클 빼주세요 피클 안좋아해요

딱 이겁니다 뭘 더 어떻게 하라는건지

그리고 다른 문장도

마요네즈 많이주세요 제 아내가 많이 좋아해서요

제가 가방에 콜라가 있는데 얼음만 든 컵을 얻을 수 있을까요? 네 바로 그겁니다 좋네요

뭐이런 말이잖아요

콜라가 필요없으니 양해를 구하는거고 마요네즈 많이 달라는건데 더이상 어떻게 간단히 설명할까요?

나름 예의차리고 문장형식 갖춰서 말하는거잖아요 어려운 영어도 아니고

영어로 말하는 사람도 정서상 단어만 따박따박 늘어놓으면 예의없다고 여길수 있겠죠

1번줘 피끌빼 얼음컵줘 뭐 이런것 보단요
Tyler Durden
17/07/17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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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점은 너무 나간걸수도 있는데 900점 받는 사람도 원어민이 빠르게 말하고 매점에서 되지 않는걸 해달라고 할때 안되는 이유 부가설명등등 할려면 듣기도 힘들수 있고 말하기도 힘들수 있다고 봐서요.
버거킹 갈때마다 20대 초반 여자분들이 카운터 하는데 그분들이 잘 알아듣고 말할 것 같아 보이진 않기도 하구요.
중학생 회화수준이 저정도라면 좀 놀랍긴 하네요. 원어민 상대로 듣고 대답까지 잘할 수 있을정도라면..
외국인 유투버자체가 복잡한 주문이라하는데 뭐..
cluefake
17/07/17 02:36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알바가 저 피클 안좋아해서 부분부터 혼이 나갔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문장 자체는 쉽다는데 동의합니다만, 그걸 알바가 듣고 이해할 수 있는지는 별문제입니다.일단 문장이 너무 길어요. 쓸데없이. 아무리 쉬워도 문장이 조금만 길어지고 그러면 지지치는 분들 진짜 많아요.
보글보글차솥
17/07/16 23:16
수정 아이콘
엉뚱한 소린데, 전 콜라 가져온거 따라먹게 빈컵에 얼음 넣어달라고 대놓고 말하는게 좀 신기하네요. 전 눈치보여서 저렇게 못 할 것 같은데..
레드후드
17/07/17 00:2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저건 너무 복잡하게 말했네요. 이거이거 주시고, 이거이거 빼주세요. 이렇게만 했으면 될걸 온갖 미사여구가...
머리띠
17/07/17 00:25
수정 아이콘
한국이면 당연히 한국어를 써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외나가면 영어가 그렇게 편할수가 없죠
근데 영어에 익숙지 않은 사람에겐 간단한 문장이 나은것 같습니다. 의사소통이 중요하지 정확한 문장이 중요한게 아니니까요
17/07/17 00:38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외국사람 오면 한국말로 먼저 합니다. 한국말 하냐 물어보고 모른다 하면 한국말, 영어 섞어가면서 합니다. 해외 살다와서 영어쓰는데 불편함은 없습니다.
근데 미국사람들이 특히 심해요, 죽어도 영어로만 하려해요.
그래서 보통 한마디 하죠, 여기 한국인데 나보고 영어 하냐고 묻지 말고 니가 한국말 배워라. 라고 하고 영어로 대화하는...

중국 사람 다음으로 국뽕 강한 애들이 미국 애들인듯...
ImpactTheWorld
17/07/17 00:45
수정 아이콘
가끔은 더 센거 같기도해요. 중국사람들은 자기들 나라에서 행동하는것처럼 외국나와서 행동해서 문젠데 미국사람들은 자기들 나라에서 함부로 못할 행동도 외국나와서 하죠. 중국은 그래도 젊은 사람들 사이에 자성적인 목소리도 있는것같고 공공예절이 발전하는게 보이는데 미국은...
재입대
17/07/17 00:47
수정 아이콘
저 영상에서 꼬집는건 괜히 어렵게 주문하는 사람더러 매너 없다라고 생각하는거랑 뒤에서 끙끙대면서 미팅까지 해가며 애쓸 필요는 없어보인다 같은데
성동구
17/07/17 02:40
수정 아이콘
여기 고학력자분들이 많아서 쉬운 영어도 중학교 수준 회화다라는 의견이 많이 보이는데, 저 포함 제 주위 친구들은 간단한 영어 문장 만들어서 회화에 쓰는것도 어려워서 단어 위주로 대화합니다.

외국인이 또박또박 한단어씩 얘기해도 발음 때문에 알아듣기 힘들것 같은데, 문장으로 툭툭 뱉는걸 저는 잘 알아들을 자신 없네요.


저도 간단한 회화정도는 영어써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복잡한건 좀......
cluefake
17/07/17 02:43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중학교 영어수준 제대로 익히고 그 내용으로 회화가 무리없이, 특히 긴 문장이 가능하다면, 그 사람은 웬만해선 영어로 우리나라서 중간은 갑니다. 솔직히 고등학교에서도 중학교보다 단어만 어려운거로 좀 바뀌는 거 뿐이고 수능도 고도의 영어능력이 필요한 시험이 아니거든요. 그냥 단어+국어능력이지. 뒤집어말하면 중학교 영어도 제대로 회화로는 사용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는 것이구요.
성동구
17/07/17 02:4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렇게 복잡한 주문은 한국어로 빠르게 말해도 네? 하고 다시 물어볼것 같은데.....

햄버거 가게에서는 일 안해봤지만, 서빙은 한 5년정도 했더든요. 뭔가 추가 주문이 다다다다 나오면 바로 알아듣기 어렵습니다. 뭐 제가 댕청해서 그런거일수도 있고.....
사나없이사나마나
17/07/17 08:48
수정 아이콘
재밌는 건 중국 상해에서 제일 번화한 남경동로에 있는 패스트푸드점 가면 거기 매대에 있는 알바생들은 영어 기본장착이죠. 당연히 돈도 더 많이 받고...
우리나라도 그럴만한 곳에 있는 곳에선 그렇게 돈 더 주고 뽑아도 괜찮을 것 같지만, 돈을 더 안 주겠죠...
유자차마시쪙
17/07/17 09:03
수정 아이콘
영어실력 자랑하는분이 많아서 짜증나네요.
안희정
17/07/17 10:49
수정 아이콘
그냥 웃고 넘어가세요 크크

너무 웃기네요 중학교회화수준
Otherwise
17/07/17 10:40
수정 아이콘
중학교수준 영어라는데 대한민국 중학생 80 90퍼센트는 저거 못 알아들을 것 같은데요? 문장이면 쉽지만 실제 상황에서 저렇게 말하면 못 알아들을걸요?
안희정
17/07/17 10:51
수정 아이콘
문장으로 보는거랑 실제로 듣는거랑은 다르죠

무슨 중학교수준 운운합니까

저 외국인영어가 어떤 억양이고 빠르기가 어땠는지도 모르는데요

저 유투버가 이야기하는거보면 상당히 알아듣기 어려운 빠르기였을거같은데요

못알아듣는거 같으면 적어도 천천히 알아듣게 영어써주는 센스는 발휘해야죠
밤톨이^^
17/07/17 12:32
수정 아이콘
영어 잘하는 고학력자들은 많으신데 왜 본문 요점은 못잡으실까..
17/07/17 13:48
수정 아이콘
그들의 에고만족.
다람쥐룰루
17/07/17 14:26
수정 아이콘
저는 영어 하라고 합니다.
제 레벨에 맞춰서 하라고 합니다.
그걸 안해줄 정도면 너무 메너없는게 맞는거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미국가서 전부 영어 쓴다구욧
뮤토피아
17/07/17 16:14
수정 아이콘
외국인이 정말 상전인 시대가 도래했네요. 한국은 심지어 영어가 제2외국어가 아닌데도 말이죠. 가까운 나라 일본이나 중국만 가도 외국인이 왜 영어 못 알아듣냐고 불편해하면 어느 누구나 그 외국인을 백퍼 나무랄텐데 유독 이 나라만 영어 못한다고 오히려 한국인이 나서서 한국인을 나무라는 풍조가 매우 아쉽네요. 예의와 매너는 서로 지키는 것이지 어느 한쪽에서만 지켜야 하는 덕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이 게시글의 외국인의 주장이 아주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예로 든 손님이 배려심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WhenyouRome....
17/07/18 02:29
수정 아이콘
저게 중학교회화수준리라니...... 할말없네요....문장이 쉽고 어렵고가 아니라 듣고있을때 속도만 빨라져도 글로는 이해할 내용도 속도를 못 따라가서 멘탈나갑니다. 제가 가르치던 중2 영어 그 학교 최상권에 개인 에쎄이 쓰는 거의 오류없이 작성히던 애도 원어민 영어 회화 멍때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느 중학교가면 기본회화가 되나요. 강남 팔학군출신들만 보신곤지.....댓글들 읽다 어이털려서.... 본문은 외국인이 한국와서 한국실정에 맞지도않는 영어를 한다는거죠... 외국왔으면 자기가 할 수 있는 촤소한의 노력은 해야하는게 맞는거 아닌지... 한기지 부언해서 여기 피지알에 해외가서 비영어권국가 여행가셔서 영어 쓰시면 저렇게 쓰십니까?? 아니 영어권국가 가셔도 못쓰실분들이 대부분일텐데요. 최대한 간결하게 말하지 않나요?? 누가 내 마누라가 마요네즈 좋아한다는 둥 너도 알겠지만 나는 피클을 싫어한다는둥.. 주절주절대나요? 그냥 마요네즈 마니줘 피클빼줘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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