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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28 17:48:24
Name John Doe
출처 테드
Subject [기타] 아래 글을 보고 문득 생각난 뇌 이야기

[우측 하단의 말풍선을 클릭하시면 자막을 한국어 설정으로 하실 수 있습니다.]

[전공자가 아닌 잡상식정도로 알고 있는 내용이라 틀린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있으면 지적 바랍니다.]

 
우리가 보는 세상은 수정체에서 받아들여지는 전기신호를 뇌가 받아들여서 그것을 구현하는 것일 뿐입니다.
아래 게시물에서 모든 점을 우리가 못 보는 이유도 우리 눈은 우리가 본다고 생각하는 모든 영역을 실제론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 중간중간 빈 부분을 뇌의 재처리 능력에 의해 보완되는 거죠.

뇌 자체는 아무런 오감기관이 없지만, 각 기관들에서 들여오는 전기신호를 통해 이를 우리에게 표현합니다.
사실 우리가 보고 있는 만물은 오로지 눈을 통해 직관적으로 받아들여지는게 아닌 뇌가 중간에 편집 및 재처리한 영상인 거죠.

하지만 이 과정을 거꾸로 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위 영상에선 뇌만을 스캔하여 실험인이 떠올리는 영상을 복원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결과물만을 보실 분들은 6분부터 보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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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쿠만사
17/07/28 17:52
수정 아이콘
가끔식 그래서 그런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눈앞에 보이는 것이 정말 실존하는건지 아닌지.. 단지 우리뇌에서 만들어진 이미지가 아닐지.
내가 보는걸 다른사람도 똑같이 볼지 아님 다르게 보일지...흐흐 그냥 이런 쓸데없는 생각을
스덕선생
17/07/28 17:54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인터넷을 보니까 사람은 자기 자신의 외모를 평균 30%정도 더 잘생기게 본다는데
그러면 저는 뭘 믿고 살아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크크크. 이 부분만큼은 똑같이 보는걸로...
파쿠만사
17/07/28 17:57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저도 그얘기 들어본적 있습니다. 근데 막상 사진찎힌거보면 또 엄청 별로..크크
바닷내음
17/07/28 18:18
수정 아이콘
거울에 비친 내모습은 보정이 된거고 사진은 뇌내보정 안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크크크
John Doe
17/07/28 17:56
수정 아이콘
저도 가끔은 내가 보는 노랑색이 다른 이에게도 내가 보는 똑같은 노랑색으로 보일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하하.
이런 것들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약간 즐거워 지더군요.
파쿠만사
17/07/28 17:58
수정 아이콘
예전에 드레스 색갈 논란만 봐도 진짜 우리몸은 신기한거같아요..흐
17/07/28 18:12
수정 아이콘
설정놀이인 SCP의 하늘색 하늘 항목이 비슷한 개념입니다.
https://librewiki.net/wiki/SCP-8900-EX
17/07/28 18:07
수정 아이콘
저는 색깔 보는게 궁금하더라고요.
내가 보는 색깔이 다른 사람이 보는 색깔이 똑같게 보이는 걸까 하는....
방민아
17/07/28 19:31
수정 아이콘
그건 다르게 보입니다. 아주 다르진 않구요.
요르문간드
17/07/28 20:24
수정 아이콘
뇌스캔 이미지를 저렇게 뽑아낼수 있다는 말은 시간이 지나면 저 이미지를 집어넣을수도 있다는 말이겠죠.

가상현실이 멀지않은 미래같네요.
CoMbI COLa
17/07/28 23:30
수정 아이콘
제가 그래서 중학교 때 매트릭스 보고 정체성에 혼란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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