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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30 13:59
나름대로 영재, 신동 출신이긴 한데 (tv에도 나와봤고) 저런 데는 무조건 안 나가는 게 낫습니다. 잘 돼도 본전이고 아니면 지난 모습과 비교만 하게 돼요.
17/07/30 16:11
저런 것은 덕질이 아니죠.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어렸을 때 기계에 관심이 많아서 기계 해체하고 조립하는 데 삼매경에 빠진 애나 프로그래밍에 빠져서 프로그래밍을 하루종일 하는 애를 보고 덕질한다고 하지 않잖아요. 저 정도 관심도로 저런 전문서적까지 지금부터 파면서 체계적인 관련 이과 교육을 받는다면 굳이 저 제임스란 설계사를 안 만났어도 건물 설계쪽으로 길이 충분히 펴질 겁니다.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건축 설계사가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상당히 쏠쏠한 직종입니다.
17/07/30 21:54
부모님의 적극적 지지가 없다면 유별난 취미나 한때의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일이었고, 그 점에서 방송이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하하
17/07/30 16:57
개인적으로는 덕질이라는 말은 쓰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개인의 취미 또는 특기와 그에 대한 열정을 희화화시키고 비하하는 단어로 느껴져서요. tv에 나오는 과정과 함께 전문가와의 커넥션이 이루어지는 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17/07/30 21:52
아.. 딱히 비하의 의미는 없었고, 취미나 특이함 정도로 머물수도 있었던 재능이 방송을 계기로 기회를 잡았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ㅜㅜ
17/07/30 17:30
영발단 애청자입니다만, 저 프로는 90년대 명절때 방영하던 영재 프로하고는 많이 다르던데요.
일단 흔한 암기왕, 산수왕 뿐만이 아니라, 정말 다양한 분야의 영재들이 나오고, 관련 전문가들을 연결해줘서 그 들이 꿈을 찾도록 지속적으로 도와줍니다. 1,2년전 출연했던 아이들의 근황도 꾸준히 나오고요. 우리나라 같이 학교 영재반 들어가려고 학원에서 선행학습하고, 저런 분야는 영재로 받아들여지지도 않는 공교육의 현실에서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17/07/30 17:54
아 그런가요? 옛날 류의 프로그램 생각이 나서 여러 회차를 챙겨보고 댓글을 쓴 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기술, 예술에 있어서 영재로 불리는 사람들이 정규 교육의 뒷받침을 받지 못하고 (또는 평가절하하고) 소위 말하는 '겉멋'이 들기를 바라지 않아서 써 보았습니다.
17/07/30 20:33
네. 이 프로는 오랫동안 지원을 해주는 편이지, "이 아이 똑똑하다! 신기해!" 수준에서 그치는 프로는 아니라서 괜찮은 것 같아요.
17/07/30 18:07
영재교육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당시 기준으로 특정 분야에서 재능 있다는 소리 들어보고, 또 그런 친구들을 만나본 입장에서...
저 친구는 모르겠지만, 애매한 재능이란게 참 무섭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나보다 더 잘난 놈, 집안 빵빵한 놈이 한 트럭인 것도 깨닫게 되고, 다른 분야에서 뒤쳐질 때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엄청 갑니다. 주변에서 천재 소리만 듣던 애가 갑자기 멍청하단 인식이 들어버리면 수습이 안되요. 주변에도 그렇게 20대 차곡차곡 날리는 친구가 있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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