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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9/03 23:38:42 |
Name |
밀루유떼 |
Subject |
[유머] [자작]>유머? 비극? - (실화) 도전입니다... 논란이 있으려나;;; |
저는 지금 저의 여자친구를 지금으로부터 4년전에 알았습니다..
그당시 저는 어리버리 일병이었죠..
일병휴가를 나와서 어떻게 저떻게 하다보니 알게되었더랬죠...
전 너무 마음에 들었지만...
그녀에게 퇴짜맞았습니다...
이유는 당연히 군바리 KIN~~
OTL
그리고 3년이 흘러 작년 연말...
그녀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녀가 하는 말..
자기는 사귀던 남자친구 군대에 꼭 보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왜냐고 물으니... 꼭 한번 해보고 싶은게 있다고 했습니다...
"제대할때 까지 기다리는거???" 라고 물으니..
"그건 당연한거고~~ 그거 말고 또 있어~~" 라고 했습니다...
도대체 뭘까........
어느덧 제가 예비군 훈련 받으러 가는 날이 되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입대<?> 하는데 바래다 주러 못가서 너무너무 미안하다'며...
틈나면 꼭 "수신자"부담 전화로 전화하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녀가 꼭 해보고 싶었던 건......
상대방에게 본인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나야~~"
"뚝~!"
"상대방이 거절하였습니다....."
..........
(덧. 다른 군인 남자인 친구들이 그렇게 걸었을때 거절하면 상처받을까봐 한번도 못해봤다고..... 꼭 해보고 싶었다더군요...)
아... 써놓고 보니 너무 재미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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