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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1 21:30
애니매트로닉스라고 CG로 구현하기에는 돈이 너무 많이 들때 쓰는 기법입니다. 터미네이터2도 애니매트로닉스와 CG를 조합했었고 최근에는 스타워즈 에피소드7서도 쓰인 기법인데 CG썼을때 사실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아직도 많이 쓰이고 있죠.
17/08/11 21:19
저와 똑같으시네요.
터미네이터2의 액체 로봇과 쥬라기공원 1에서의 공룡, 아바타에서의 3D효과가 시각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17/08/11 20:35
맞아요. 저도 소설을 먼저 봤는데 소설도 이런 류의 소설에선 단연 최고급이라 이후에 잃어버린 세계나 로빈 쿡 메그 이런 거 정신없이 읽었거든요.
근데 정작 영화에서 처음 나오는 공룡이 목 한번 돌려주니까 소설 생각이 안나더군요. 학교에서 봤었는데 그 나이대 특유의 쿨병걸린 학생들이었음에도 마지막에 티라노 나타나서 랩터 제압하는데 박수치고 소리치고 크크크크
17/08/11 21:07
일반 현대를 벗어나지 않는 소설이라면 웬만하면 머리에서 상상한게 영화 영상이랑 대충 비슷한데...쥬라기 공원같은 현실에 없는 물건이 영상화되면 소설이랑은 전혀 다른 시각적 방향의 충격이 크죠. 특히나 쥬라기공원은 특수효과 영상이 차원이 달랐으니...
17/08/11 20:25
제가 초딩때 극장 하나없는 깡촌에 살았었는데.. 동네 예식장에서 상영해주더라구요.. 가격은 기억 안나는데 라이온킹-쥬라기공원-심형래 영화를 한번에 봤습니다.
17/08/11 20:55
어릴때 심형래는 그자체로 세계완탑 코믹배우였는데 초딩때라도 티라노의 발톱은 못보겟더라구요.. 차라리 공룡쮸쮸는 재미라도 있지..
17/08/11 20:33
영화 개봉 전에 소설책이 신문에 광고가 되었죠.
서점에 가서 사려고했는데 사장님이 제게 팔수 없다고 그러셨어요. 제가 그땐 많이 어렸거든요. 국민학교 3~4학년 쯤이었던것 같아요. 부모님 모셔가서 꼭 사고 싶다고 하니 그 때서야 책을 살 수 있었죠. 그리고 몇 번이나 반복해서 보았었습니다. 어렵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무척 재밌기만했어요. 어른이 되어서 다시 책을 꺼내봤더니 ..어렵더군요. 대체 그 시절의 나는...
17/08/11 20:39
저도 신문 광고 보고 서점으로 달려가서 사본 기억이 납니다. 제가 몇 살 더 많았던지 사는 데 어려움은 없었네요. 그때는 서점 주인이 장래희망이었는데...
17/08/11 20:58
쥬라기공원하고 감독은 다르지만 어비스 이 두 영화가 동시대 영화들에 비해서 CG가 정말 압도적이었습니다.
90년대 초반영화들일건데 지금봐도 어색함이 없는게 정말 대단하죠.
17/08/12 13:14
이 댓글 참 좋네요. 진짜 인정합니다. 오파츠 수준이었고.. 아직도 전세계 많은 나라가 이 정도 CG 수준의 영화를 만들 수 없죠.
17/08/11 21:18
비디오로 보면서 극장에서 보지못한 걸 너무나 후회한 영화입니다. 큰 화면으로 봤어야 했는데 넘모넘모 아쉬워용...호에에에에에에에엥
17/08/11 21:26
지금처럼 극장이 활성화 되어있으면 1500만도 가능했을듯..
나중에 비디오로 보면서 진짜 이걸 왜 극장에서 안봤을까 하구 후회했습니다.
17/08/11 22:29
기억납니다 작은 극장?을 갔는데 좌석이 이미 풀이라 스크린 바로 앞에 땅바닥에서 앉아 봤던 기억이...
눈앞에서 티라노사우루스가 뙇!!
17/08/11 22:43
30줄이 넘은 지금도 쥬라기공원과 라이온킹을 극장에서 보여주신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이 두 영화가 어렸을적 제 가치관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거든요.
17/08/12 00:52
하 쥬라기 공원 대항해서 나온게 용가리...... 하.....
터미네이터2 쥬라기 공원 그리고 에이리언2 는 지금봐도 개꿀잼 보장이죠,,
17/08/12 02:32
쥬라기공원은 아녔고, 그 전해에 개봉한 고질라였습니다.
당시 그 영화를 안 본 사람들도, 고질라가 밟고 지나가는 데 멀쩡한 마티즈 광고는 다 알 정도였죠. '신지식인 1호' 심형래가 신문 인터뷰에서, '고질라는 CG 기술력이 부족해서, 배경을 비가 오는 날씨로 만들었다. 하지만 용가리는 깨끗하다.' 라고 이빨을 털기도 했습니다. 물론 깨끗한 '밤'이라는 얘기는 쏙 빼먹고요. 크크 CG 배경을 밤->비가 내리거나 화산재, 건물 잔해 먼지로 뒤 덮인 것 같은 흐린 낮->맑은 낮으로할 수록 난이도가 급상승한다더군요. 그래서 위엣분들이 다들 빼먹으신 트랜스포머 1편도 저는 최고의 비쥬얼 충격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쨍한 대낮의 사막에서 전갈형 디셉티콘이 쫓아오던 장면이요. 되려 2편 이후로는 그런 장면이 안나오더군요.
17/08/12 12:01
그런데 쥬라기 공원이 의외로 우리나라에서 개봉한 해 흥행 1위를 하지 못했죠.
쥬라기 공원도 꽤 흥행했지만, 클리프 행어가 더 많은 관객이 와서 그 해 흥행이 1위였다는... 전 사실 그 때 극장에서 클리프 행어를 더 잼있게 봤었기 때문에 완전 의외의 결과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았죠.^^;;
17/08/12 12:06
전 원작소설 읽고 영화를 봤더니 내용이 좀 부실한 것 같아서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짧은 시간으로 각색하려면 어쩔 수 없었을 것 같기도... 사실 원작소설에서 카오스 이론을 열심히 언급했던 것도 원작자(마이클 크라이튼)가 당시 트렌드에 충실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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