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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1 13:56
고딩때 친구가 책 보는거 궁금해서 읽었던것중에 persuade가 떠나가는 버스를 잡아 세우기 위해 설득하다 였던가 그거 봤던게 아직도 기억나긴합니다. 그게 경선식단어였는지 그런류의 책이였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크크크
17/09/11 13:59
저거 은근히 기억이 잘나긴 해요.
고딩때 dreary를 얼굴에 '구름이 드리우리'라서 '음울한' 뜻이라고 외웠는데 15년 다되가는 지금도 기억이 나는걸 보면요. 그런데 저렇게 하나하나 다 외우는건 너무 비효율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17/09/11 14:00
근데 그냥 외우면, 일상에서 쓰느냐 안쓰느냐가 기억에 오래남고 안남고를 결정하더군요. 자주 볼 필욘 없고 미드같은데서 한번이라도 보면 그 단어는 머리에 남고 한번도 못보면 휘발됩니다.
17/09/11 14:00
효과 있긴 있습니다.
한 예로 중딩때 frustrate 라는 단어 설명이 '파마한 사람에게 풀어! 스트레이트로! 에게 말하면서 좌절시키는 모습' 이라고 되있어서 보자마자 암기되더라구요.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이 단어 뜻만큼은 안 잊어버리게 되고요.
17/09/11 14:04
그냥 우리 조상님들이 영어 공부했던 방법 쓰십시오
그게 효과적입니다. -------------- 이승만 윤치호 서재필 조병옥박사의 영어실력배경은... 그분들이 도미해서 그렇게 단기간에 영어를 완벽하게 읽고 쓰고 말하고 듣기가 가능했던 큰 이유는 ( 이분들은 모두가 정말 고급어휘의 세련된 영어를 6개월 1년 18개월안에 마쳤습니다. 현재 우리들이 일상적으로 말하는 마스 터와는 완전 차원이 다릅니다. 참고로 조병옥박사의 예를 들자면 고급어휘의 영어는 말할것도없고 슬랭같은 토박 이가 아니면 구사하지 못하는 속어까지도 자유자재로 구사했기에 굉장히 환대를 받았답니다.) 이분들 대부분이 명문가 양반집 자제로서 만4~5세부터 입신출세 즉 생존을 목표로 (과거시험) 통틀어통 스타일로 완전 외워버리는 학습방법으로 시작해서 14~18세 정도가 되면 스스로 문리(글이나 문장을보고 스스로 조합하여 이치를 깨닷는)가 터져 버리는 공부나 암기의 달인들이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학문을 습득하고 정복하는데 있어서는 몽골기마군단 수준의 프로페셔날인 것이죠.그렇기에 도미후 그 짧은 시간에 스폰지가 물을 흡수하듯 영어를 모조리 빨아 댕기고 물론 선생이나 교수가 도움을 주기는 했겠지만 스스로 학습의 조합을 완성했던 것입니다.위에 언급하 분들은 도미파라면 그 이외의 독립운동관계로 만주로 가신 비슷한계층의 독립운동가분들은 중국어 러시아어는 기본이고 잠시 몽고에 가시면 몽골어를 마스터하고 후에 한국진입작전을 위해 미군과 긴밀히 접촉하게될때는 어렵지않게 영어를마스터하시는 능력자분들이 많이 나옵니다.
17/09/11 17:06
암기가 최고의 공부법이긴 헌데.. 그 암기의 수준이 다른거라 해야할까요? 머리속에 위키피디아 만들어서 링크를 타고 넘나드는 뭐 그런 식인게죠..
과거급제한 사람 방식으로 현대의 과학도라면 파인만 물리책같은거 레퍼런스까지 다 찾아 외워서 어느 시점에 어떻게 인용하더라까지 다 외우는 식일테니까요... 머리용량만 따라간다면야 암기가 최고의 공부법이긴 하죠.. ㅠㅠ 그게 안 되서 문제지 ...
17/09/11 19:11
행시보다 더 빡세지 않을까 싶네요 ;-)
....1년에 30명, 60명 뽑던..그러니까 노무현 대통령님 시절의 사시 정도 난이도 아닐까 합니다 ;-)
17/09/11 14:08
일반적이고 정석적인 연상법이 좋은 건 맞는데, 분명 잘 안 외워지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그러면 저렇게 다소 엉뚱한 연상법이라도 써서 외우는 게 맞죠. 기억에 잘 남고 오래 가니까요. 특히 시험을 쳐서 점수가 목표인 수험생,공시생 등등 한테는 말이죠. 영문학자나 어원연구를 목표로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17/09/11 14:16
저런 연상 자체를 자기가 만들어야 효과가 있고, 남이 만들어 놓은 것 외우면 그냥 외울 것이 늘어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17/09/11 14:19
그냥 외우다 보면 우리나라 말처럼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데... 저건 진짜 단기적으로 저 단어 뜻쓰는 학원쪽지시험같은데서나 쓸모있을것 같네요.
17/09/11 14:27
아직도 기억나는게 pregnant가 기억나는데 풀에그년씨...뭐 이렇게해서 임신이라고......이것도 아마 경선식 단어장 맨 첨에 나오는거 였을꺼에요 크크
17/09/11 14:37
embarrass는 첫인상에서 생긴게 당황스럽게 생겨서 철자도 어렵고 발음도 어떻게 해야할 지 당황스럽고..
이렇게 외운 기억이 납니다 흐흐
17/09/11 14:38
저는 아직도 히마메3 하면서 외웠던 영단어들은 다 기억나네요. 스펠이름과 아이콘들이 기가막히게 잘어울려서 아주 연상이 잘되는..
17/09/11 14:44
애초에 단어를 100~200단위로 외우는 것도 아니고 기본이 천 단위라 하나하나 저렇게 외우면 비효율적이죠.
다들 해보셨으니 아시겠지만, 어떤 방식으로 외우든 머리에 절대 안 들어오는 단어가 몇 개씩 있고 그걸 외우기 위해 저런식으로 인상적인 기억에 붙이는 방식으로 외우는 것도 좋은 기억법입니다. 다만 단어 시험을 보는게 아닌 이상 동떨어진 어딘가에 붙이기 보단 사용된 문장을 그림처럼 엮어서 외우는게 가장 나을겁니다.
17/09/11 15:53
그냥 문장,프레이즈를 통으로 외워서 체득하세요.저런 연상 같은거 쓰지 말고 영어 표현을 그대로.
이걸로 대학 입시도 만점, 토익도 만점 받고 미국에서도 잘 삽니다
17/09/11 15:55
도움 안됩니다. 특별한 시험이 있을때 중요한 몇몇 부분 급하게 외울때는 도움이 되죠.
너무 많이 하면 실제 내용은 기억이 안나고 연상 외운것만 기억이 나요. 잉베렸으.. 근데 잉베렸으가 머였더라... 이렇게 됨
17/09/11 16:08
peer 동료
전쟁터의 동료가 피를 흘리는 모습을 보고 ''피여!''라는 모습을 연상 10년전이지만 처음에 어이없어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17/09/11 16:54
영어는 영어 그대로 이해하는 게 제일 좋던데...
예를들어... [ultimate -> 궁극적인]으로 외우면 오히려 더 헷갈리고, ultimate은 얼티밋하다... 로 외우는게... 그러면 나중에 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UFC) 같은 단어를 만났을 때, "궁극의 격투 시합...응??? 왜???" 이렇게 되거든요. 사실 영단어랑 한글이랑 1:1로 매칭되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그 단어의 뉘앙스를 파악하는 데서 그치는 게 더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17/09/11 16:59
영어에 손 놓은지 어언 10년...일상용어 빼고는 다 잊었습니다만
우리말로도 많이 쓰지 않는 용어는 잊는편이고 우리말로도 자주 쓰는 용어들은 기억하는편이더군요
17/09/11 17:57
연상법은 별로...
그냥 암기하는게 낫습니다. 연상법은 그 양이 적을때는 효과적일지 몰라도 그 양이 많아져서 비슷한 어휘들이 늘어나면 오히려 방해가 되요.
17/09/11 22:18
연상법 좋습니다.
전 우리나라 기억력 대회 챔피언 분께 유료 강의도 구매해서 공부하고 관련 해외 자료들 검토해봤는데, 해당 방식으로 외국어 배우시는 분들 체화 속도가 엄청 빠릅니다. 연상 후 끝내는 것이 아니라 연상 후 그 연상이 지워질 때까지 복습은 당연한거고 그냥 어근과 반복 암기보다 훨씬 빠릅니다. 기억법과 학습에 관한 자료들도 찾아보면 있으니 강성태의 의견을 참고하는 것보다 그쪽을 보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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