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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9/20 21:28:41
Name 유스티스
File #1 qvTDkZn.png (496.8 KB), Download : 30
출처 pgr21
Link #2 https://pgr21.com/?b=10&n=312973
Subject [기타] 밑글기반 개략적 삼국지 시대의 영토 구분 (수정됨)


https://pgrer.net/?b=10&n=312973
이 글을 먼저 보고오시면!

네. 그렇습니다. 시점은 북벌 즈음입니다.

200년의 갭도 있고 황건적의 난도 있었으니 정확치는 않아도 개략적인 manpower는 가늠할 수 있지않을까하여 재미로.
200년간 촉 지방과 오 지방의 manpower가 얼마가 증강됐는지는 잘 몰라서 보완해주시면 감사할듯합니다.

ps. 교주, 남해 지역은 삼국시대에도 무풍지대로 알고있는데 아닐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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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나투
17/09/20 21:30
수정 아이콘
이리보니 차이가 심각하네요. 그래도 300년이상이 흐른뒤던데 특별한 변화가 없었을까요?
카바라스
17/09/20 21: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촉나라 100만 오나라 200~250만 위나라 5~600만 정도가 정설인걸로.. 근데 영제 바로전인 환제때 인구가 5천만인거 감안하면 혼란기라 안잡힌 인구가 꽤 있을겁니다. 물론 줄기야 엄청 줄었겠지만..
방민아
17/09/20 21: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pgr에서 쌓은 지식으론 유비가 황제에 즉위한 당시에는 gap is closing이었습니다. 황건적의 난, 지속적인 대전에 대학살 및 강제 이주등등 난장판이었기때문에요. 그 gap이 가장 줄어들었을때가 한중을 방어해내고 관우가 죽기 바로 전... 얼마 지나지 않아 조조도 사망해서 위나라가 붕괴할 수도 있었지만, 이릉대전으로 서로 치고박고 하느라 타이밍도 놓쳤고요.
유비사후 제갈량의 북벌은 1차가 막히면 그 갭을 메울수 없다고 판단후에 한 기습적인 북벌이었지만 막히고, 그러면 옹양주를 먹어서 힘을 키워 다시 갭을 줄이자!!라고 생각했지만 제갈량이 사망...
잘못된 정보가 조금은 있을 수 있으나 흐름은 비슷할거에요!!하하
실제로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b=bullpen2&id=2740348
요런 이미지도 예전에 돌아다녔습니다 :)
카서스
17/09/20 23:08
수정 아이콘
등산왕!
티모대위
17/09/20 21:30
수정 아이콘
역시 인구수가 넘사벽으로 차이나네요. 땅 크기도 밀리지만
BlazePsyki
17/09/20 21:33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잘쳐줘봐야 1강 2중이었는데 이를대전으로 1강 2약이 되어버린...
치킨이 먹고 싶다
17/09/20 21:35
수정 아이콘
와 이건 제갈량이 서두른 이유가 있었군요.
쿼터파운더치즈
17/09/20 21:36
수정 아이콘
저때는 원래 초나라땅 즉 오나라 영토 개발이 상대적으로 덜 되었을 시기라..
유스티스
17/09/20 21: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삼국시대에 근접하고 위 수치와 비교할만한 집계는 후한의 기록이 다인거같은데, 궁금이 도져서 찾아봤습니다.(천단위에서 반올림)
전한과 후한 기록이 인터넷에 다 나와있는거만 써봤습니다.
남 72만->75만
장사 24만->160만
계양 16만->55만
회계 103만->48만
정도인데 오의 manpower가 펌핑된 기록이 적네요. 전한 기록은 다 나와있는데 후한 기록은 일단 구글에서 찾기로는 누락된 부분이 많습니다.
계층방정
17/09/21 09:11
수정 아이콘
회계군은 129년에 오군이 분할됐기 때문에 인구가 팍 줄었습니다. 오군 인구는 70만으로, 전한의 회계군 103만->후한의 회계군+오군 118만으로 비교하면 될 것 같습니다.
구밀복검
17/09/20 21:50
수정 아이콘
교주가 의외로 인구가 인구가 많군요.
계층방정
17/09/21 09:13
수정 아이콘
그게 다 지금의 베트남 수도 하노이 쪽인 교지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도 재미있네요. 지금의 광저우 쪽도 당시에는 텅텅 비어 있습니다.
17/09/21 13:45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사섭(과 사씨일가)이 대단한 인물이었겠네요. 저런 인구를 사실상 단독으로 삼국시대 내내 가지고 있었단 소리인데...
17/09/20 21:55
수정 아이콘
역시 중원이 핵심이었군요

관도대전 이후 중원의 안전이 보장되니 내분이 일어나지 않는 한 경제력에서 위진이 통일할 수 밖엔 없었을 듯
응~아니야
17/09/20 21:57
수정 아이콘
적어도 장안까지는 먹었어야지 상대가 됬겠네요.
제갈량이 내치고 뭐고 냅다 북벌만 지른건 어쩔수 없는 생존전략이라고 봐야...
17/09/20 22:08
수정 아이콘
원래 제갈량의 전략이 천하삼분지계 아니었나요? 근데 왜 북벌이 어쩔수 없는 선택이 되는건가요? 인구수가 딸려서 우방해봤자 말라죽는다는거같은데 그럼 애초에 천하삼분-북벌로 이어지는거였나요?
유스티스
17/09/20 22: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주유의 천하이분이나 제갈량의 천하삼분이나 다 외부에서 중원으로 들어가는 모양을 고려했던걸로 압니다. 연의하고 섞였을 수도 있지만.
제갈량의 천하삼분은 촉오동맹이 전제였겠지만 그건 선주가 말아드셨고...
덧붙이자면 천하n분지계말이 나온 시점이 이미 조조의 중원장악 이후였으니 중원 외부의 영토를 장악해서 치고들어가는 방법밖에 없게되고 북벌이라 부르는 중원으로의 진군은 필연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구밀복검
17/09/20 22:13
수정 아이콘
원래는 형주/익주 먹고 천하 삼분한 뒤 형주 쪽에서는 남양/사주를 두들기고 익주쪽에서는 장안을 두들기며 천천히 좌우 훅 휘두르는 게 목표였죠. 근데 형주 잃어버리면서 익주 루트만 남았기 때문에 일단 빠르게 장안 서쪽의 옹주/양주를 석권하고 장기적으로 장안까지 획득하는 방향으로 선회..물론 등산왕 때문에 물거품 되고요.
Multivitamin
17/09/20 22:15
수정 아이콘
처음 제갈량의 계획에선 유비가 세력이 없으니 살아남으려면 형주랑 촉을 먹어야 삼등분이 되어서 세력균형을 이룰수 있다는 거죠. 그 다음에 통일을 하자는 거였을 겁니다.

그리고 삼분지계를 후엔 딱 3등분이 된게 아니니...강한놈 놔두고 약한놈끼리 싸우면 그 사이에 강한놈만 이득이라 촉-오 동맹으로 강한 위를 견제하는게 당연한 수순이고요. 실제로 촉-오가 싸운 이릉대전 이후로 위가 오를 정벌 시도 하기도 했고...
카바라스
17/09/21 00:05
수정 아이콘
제갈량의 계획은 형주 익주 양익협공이지 꼭 천하삼분지계는 아닙니다. 그리고 조조라는 강대한 1강이 있는 상황이라 많은 모사들이 천하삼분을 말했죠.
방민아
17/09/21 00: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천하삼분지계는 크게보면 제갈량과 노숙의 합작품일거에요. 촉이 형주와 한중에서부터 밀고 올라가고(이때는 상용도 촉의 땅이었을 거에요 https://www.instiz.net/pt/658541 여기에 나오는 형주와 한중을 이어주는 곳 입니다. 근데.. 맹달에게 통수를 쳐맞...), 오가 수춘과 서주로 올라가며 3방향에서 공격을 가하는 거였죠. 노숙은 오의 권력으로는 형주라인까지 장악할 힘이 없다고도 판단을 했던 것 같구요. 그래서 노숙이 힘이 있을 때는 굳이 촉에게서 형주를 빼앗아오는 형세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의 수춘쪽 공략이 장료로 인해 지지부진하고, 노숙에서 여몽과 육손으로 권력이 넘어가면서 형주를 취하게 됩니다. 이때, 형주가 촉에서 오로 넘어가면서 촉은 공격루트와 수많은 인재를 잃었고, 오는 세력에 비해 큰 땅덩이를 먹게되며 탈이 나게 되구요(아마, 양양과 강릉 사이에 강이 있는데 이 강을 끼고 서로 전선만 유지하는 상태였을거에요). 그래서 제갈량은 유일하게 남아있는 공격루트인 한중으로 기습 북벌을 감행하게 된거죠.
임아란
17/09/20 22:27
수정 아이콘
저 질문이 있습니다. 바다로 막혀 있는 오와는 달리 위 서쪽, 촉 남쪽 왼쪽으로는 세력을 확장하기 어려웠나요? 지형 때문인지 아니면 단순히 거길 먹어도 의미 없는 곳이었는지 또 아니면 다른 세력? 나라가 있었던 건지 알고 싶습니다. 책으로 읽거나 게임할 때마다 궁금하더라고요.
유스티스
17/09/20 22:34
수정 아이콘
서쪽은 강족, 저족의 이민족, 남쪽은 남만까지 먹은 상태에서 더 내려가면 남만보다 더 열대라...
noname238
17/09/21 08:07
수정 아이콘
중앙에서 멀리 떨어진데다 지형도 험한데 보급과 대규모 군사 동원도 힘들고, 정복해봐야 생산력이 그저 그런데다 풍토병 때문에 한족 식민도 안되고 현지민 반발을 누를만한 행정력이 미치기 어렵고... 대만에 사람사냥 갔다가 천명 잡아오는데 팔천명이 죽어서 손권이 극대노하는 일도 있었죠. 베트남(교지)도 어거지로 정복은 했는데 소화를 못해서 수백년에 걸쳐 토해내기도 했습니다. 한국(낙랑)은 거의 먹자마자 토한 사례...

고대국가가 원래 그렇습니다. 이쪽으로 좀 더 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 이미 갈 데까지 간 곳입니다. 당장 무릉이니 장사니 하는 형주 남부 부터가 오나라의 골치를 썩이는 무릉만의 소굴이었고, 게임에서 뻘겋게 칠해진 오나라 영역은 사실 본문의 지도처럼 듬성듬성합니다. 나머지는 월족이라든가... 동진과 남송이 수도를 남쪽에 두고 행정력을 발휘하면서 북중국에서 인구를 끌어오지 않았다면 개발이 힘들었을 듯.

촉 서쪽은 등산왕 등애도 무색하게 만드는 횡단산맥이 커튼처럼 겹겹히 쌓여있습니다. 그걸 넘어가면 사천 분지같은 비옥한 땅이 아니라 아시아에서 가장 인구가 희박한 지역 중 하나인 티벳 고원이 나오고요. 한족 군대는 공산당 이전까지 여길 제대로 밟은 적이 없습니다.
촉 남쪽도 제법 고원인데, 정글부터 설산까지 볼 수 있는 오지입니다. 몇몇 거점이야 삼국지 시대 이전부터 확보가 되었지만 이민족에 의한 현지화와 한족에 의한 재수복을 반복하는 곳이었고, 중국 통일왕조의 행정력이 아슬아슬하게 닿을락 말락하는 곳입니다. 한동안 대리국같은 독립국가가 들어서기도 했고, 지금도 소수민족들의 자치구가 많습니다.
위 서쪽은... 사실 서량이 동서 교역의 통로이긴 한데 이미 오랑캐 한복판으로 내뻗은, 강족이니 저족이니 선비니하는 오랑캐에 포위된 땅입니다. 애초에 양주 내에서도 섞여 산 듯... 그래서 심심하면 이민족의 반란이나 이민족과 결탁한 군벌들의 반란이 일어납니다. 마초가 거병하자 인근 군벌들이 구름처럼 모여들고 그거 진압하다 조조는 죽을 뻔 하고, 독발수기능이 반란을 일으키자 량주가 통째로 넘어가고 오나라 정벌이 10년 넘게 미뤄지고... 거기서 더 간다고 해서 뭐가 있는 것도 아니라, 남쪽은 산맥에 서쪽은 사막이고 북쪽은 유목민족의 소굴인데다 힘들게 싸워 점령해도 농사짓기 깝깝한 건조기후입니다. 당나라때 실크로드 확보차 달려본 적이 있는데 탈라스에서 이슬람 군대에 깨지고 고선지는 승승장구하던 커리어 말아먹고 힘들게 눌러둔 토번이 다시 일어나고 안사의 난에 골골대면서 결국 당나라도 저기서 더 서쪽으로 가는 걸 포기하게 됩니다.
임아란
17/09/21 10:19
수정 아이콘
궁금점이 해결되었네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롤스로이스
17/09/20 22:3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뜬금없지만 파랑 빨강 초록은 주석을 달지 않아도 삼국의 상징이 되어버렸네요
17/09/20 23:50
수정 아이콘
정말 그러네요.. 아무 생각 없이 저 색 구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네요.
피지알볼로
17/09/20 22:58
수정 아이콘
갑자기 코에이삼국지가 땡기네요..
삼국지13pk 재미 있나요?
카서스
17/09/20 23:10
수정 아이콘
해보지는 않았지만 역대급 갓겜이라는군요.
피지알볼로
17/09/20 23:29
수정 아이콘
오오 기대되네요~
17/09/21 01:37
수정 아이콘
역시 피케이로 완성되나보군요 ㅠㅠ
이부키
17/09/20 23:20
수정 아이콘
곧 한글판이 나오니 기다려보세요. 아직까진 평 좋더라구요.
피지알볼로
17/09/20 23:30
수정 아이콘
아 아직 한글판은 안나오거였군요..
17/09/21 08:18
수정 아이콘
26일 발매입니다. 14일부터 예판 시작했고요
산적왕루피
17/09/21 10:32
수정 아이콘
저..그걸 살려면 어디서 사야 하나요? ^^;;;
최종병기캐리어
17/09/21 14:31
수정 아이콘
우리의 친구 스팀.
17/09/21 11:01
수정 아이콘
투혼 테테전에서 적이 타 스타팅도 먹고 센터 멀티까지 먹었는데 기를 쓰고 뚫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죠
가만히 있으면 말라죽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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