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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04 01:46
중국드라마는 매번 싸구려 cg나 박는 걸로 인식이 됬었는데 이드라마 보면서 다 깨졌습니다 한 회차가 매번 시간가는줄도모르고 보다가 끝나더군요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흡입력 장난아닙니다. 양수 얄미웠지만 옥씬에서 술 주고 받는건 제가 다 눈물이 나더군요.
17/10/04 08:57
중국드라마 고퀄된건 꽤 오랜일입니다. 물론 지금도 CG때려박는 작품이없는건 아니지만.
여성사극의 끝판왕 후궁견환전 같은걸 보면 전근대 일부다처제 하의 인물이해와 통찰이 무서울 정도입니다.
17/10/04 02:38
오질은 조비 라인이라 양수와는 역사적으로도 반대파에 속하고, 첫째 장면에 나오는 다른 인물은 정의 입니다.
조조 딸하고 결혼썰이 돌아 무려 조씨 집안 사위가 될뻔하다가 조비가 "애꾸눈이랑 무슨 결혼이랍니까." 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조식 라인이 된 사람.... 최고의 라인을 탈 뻔 하다가 최악의 라인을 타는 바람에 나중에 결국...
17/10/04 07:41
양수의 계륵일화입니다.
조조가 암구호를 계륵이라고 정하자 양수가 그뜻을 해석하고는 회군명령을 내리다 군기를 어지럽혔다는 죄로 죽는 장면이죠. 알려진 일화랑 드라마의 상황이 다르기때문에 나중에 시간나시면 한번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17/10/04 08:43
사마의와 양수의 대담이 너무 멋있었죠. 초반의 바둑돌론을 반박하며 바둑돌 하나로도 판을 뒤집을 수 있다고 말하던 양수는 많은 일을 겪으며 운명에 순응하는 존재가 되어버렸네요.. 간지 폭발이었습니다.
17/10/04 09:07
바둑돌 하나가 판을 뒤집는 걸 원치 않은 자들의 능력을 자신보다 두 세수 아래라 생각하고 무시했다가 (30리...)
죽음을 목전에 두고서야 바둑돌끼리의 싸움에서 그들을 잡아내봤자 판을 뒤집을만큼 작은 판이 아니었음을 깨달은 듯 하네요.
17/10/04 08:55
어린 시절 치기 어릴 때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한방씩 먹이던 사마의와 양수가 좀 나이드니 진중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맞수가 된게 짠하더군요. 그러면서도 계속 촐싹촐싹 까부는 게 밉상이긴 했습니다.
17/10/04 09:03
티빙이 쌉니다. 티빙 CJ E&M 정액제로 끊으면 1만원 내로 1달 동안 CJ 채널 다 볼 수 있는데, 중화TV 방송이라 이 요금제에 해당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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