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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3 19:51
첫 북벌 때 조위의 멘붕을 얼마나 극적으로 표현할지 궁금하네요. 그나저나 1부가 42화였던거군요. 아버지가 이거에 빠져서 언젠가 말하시길 42화내로 어떻게 끝내려고 십몇부에 조조가 죽냐... 라고 하셨었는데 다행입니다!
17/10/23 19:58
개인적으로는 조조 사후 장춘화나 하후돈 죽음 관련 에피에선 아예 몰입이 안되더군요. 조조 배우로 유비 위주로 다시 한번 찍었으면...
17/10/23 20:37
크으~~이미 결말을 뻔히 아는데도 보고싶게 만드네요... 제갈량 배우도 멋있어 보이고... 사마의 눈썹 치껴올리는 장면에서 로다주가 떠올랐습니다. 멋있네요.
17/10/23 21:51
저는 사마의와 제갈량 전투도 좋지만 이 이후의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등애, 종회, 조예, 사마사, 사마소, 하후돈 손자(이..이름이..-_-;;) 등 사마의 드라마 후반을 장식할 인물들이 속속 나오는데 이 이야기를 어떻게 비극적으로 마무리할지 기대가 되네요.
17/10/23 23:02
(제갈량 자는 공명)
사람 한명, 거문고 한대, 홀로 성에 앉아 내 십만대군을 물러가게 할줄이야. (사마의가 한게 아니라 위황제 조예가 한말로 추정됨) 신귀용병도 별수 없구만. / 별수 없겠구만 (사마의 자는 중달) 마속의 참전(?)은 곧 제갈량의 북벌의 결심을 의미합니다. 우리 대 위국은 아마 십년 안에 위급해 질것입니다. 저 군사들은 우리 한나라 (촉)의 진정한 강적이오. 사마의와 제갈량이 맞붙었다. 지피지기에 육도삼량(병법서)도 통달했으니 (조진 자는 자단) 조정에서 위아래 막론하고 또 다른 누가 능히 이 사태를 극복할수 있겠는가. 사마의가 병권을 잡는다면 용이 구름 위로 올라가고 범이 바람을 얻은 것과 같다. 우린 범을 유인함과 동시에 범을 길들이고 있는 것이다. 난 그를 봐야하오 그를 보고있으면 내 자신또한 볼수있소. 난 전장에서의 몇번이고 생사를 넘나들었소 이번이야말로 그와 당당히 맞붙을 수 있는 기회요. (장춘화) 서로의 마음을 꿰뚫어보니 이는 마치 삼군의 바둑대전과 같구나. 대지가 곧 바둑판이니 여기서 함께 한판 두어보는 것이 어떠한가 이 바둑 한판이 끝난다면 천하의 운명이 결정된다. 빨리 한 수 안 두고 뭘 어떻게 할 작정인가 난 당신을 이길수가 없소 당신은 하늘이 내린 지혜를 가진 사람이오 와룡의 목소리에 천지가 진동하지. 난 그저 당신의 공격을 피하기만 할 뿐이오. 지금으로썬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소. 남안 천수 안정 싸우지도 않고 항복했다니! 대도독 사마의에게 보내는 서신입니다. 빨리 출전하여 나오라. 제갈량이 기다리고있다. 내가 보낸 서신이 도착했소 제갈량이 보낸 서신은 신경쓸거 없습니다. 승리가 눈앞에 있습니다. 만약 병력을 후퇴시킨다면 (강유 자는 백약) 장차 이런 기회가 두번다시 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가 단지 현인의 이름을 포기하고 싶은거라면 그저 전투 한번의 전공만을 바라고 있는거라면 那得看我和他誰敢抗旨不遵了 <- 이 부분 해석이 정말 어렵네요 ㅠㅠ 혹시 아시는 PGR 고수님들 계시면.... 승상 전쟁터에서는 경우에 따라서 군주의 명도 듣지 않을 수 있다 하였습니다. 제갈량이 군사를 일으켰으니 천하에 대적할 이가 없다. 그의 약점은 언제나 그의 뒤에 있습니다. (유선 자는 공사) 그것은 아마 상무황제일 것입니다. (촉황제 유선을 가리키는 말) 황제를 동요시켜 제후들을 움직이게 하면 이 한 수로 공명을 물리칠수있습니다. 승상! 이 좋은 기회를 이렇게 놓칠수없습니다. 우린 퇴각을 원치않습니다 승상! 승상! 퇴각할수없습니다! 만약 제갈량이 철수하지 않는다면 어찌하시겠소 도박인가. 얻는것도 있고 잃는것도 있는법인데…. 잃었소. 인정해야지. 그대의 군량은 떨어졌소 오의 제갈근은 패했고 동서로 협공당하고 있지 이제 하나도 남지 않았지 당신은 그저 죽치고 버티고만 있는거요. 조심하시오. 다음번에도 이런식으로 거병한다면 당신 스스로가 말라죽게 될것이오. 나 제갈량은 선대의 유지를 받들어 한순간이라도 마음을 다잡지아니한때가 없다. 하루라도 빨리 중원을 탈환하지않으면 평화의 나날은 하루 더 멀어지게된다 당신와 견주었을 때 나의 유일한 장점은 난 당신처럼 집착하진 않는다는 거요. 어떻게 당신처럼 하나하나 사소한거 까지 신경쓸수 있단말이요 굳이 다 망해버린 한황실을 다시 세우려고 하질 않나… 사실 내가 다시 세우려 하는 것은 한황실 뿐이 아니요. 아직 백성들의 마음속에 남아있는 정통과 태평강성의 시대인것이요. 鞠躬尽瘁, 死而后已… (나라를 위하여 조심하며 온 힘을 다한다라는 뜻) 이것은… 그가 고집한 것이다. 천하에..... 다시없을 기재로다. 중달~ 어쩌면 이 최후의 대국은 자네의 한 수로 끝날 수도 있겠군 오로지 자네만 볼 수 있는 수 자네와 내가 공통적으로 바라는 태평의 시대 이 물은 티없이 맑으며 담박하고 고요하군 마치 자네의 일생처럼 말이야. 자네와 나는 6년동안 적으로 있엇지만 자네는 오히려 마치 오랜 친구같았네 (知音 절친한 친구를 이르는 고사성어) 공명. 내 존경을 담아 불러보네 선생 댓글에 해석올린 사람입니다. 옅은 중국어 실력으로 번역한거라 오역 의역이 많습니다. 이점 감안하고 봐주세요. 영상 보면서 내내 소름돋았습니다. 빨리 보고싶습니다. 너무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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