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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30 01:03
막대 제작의 실현가능성 부분에서, 길이 부분은 그렇다쳐도 상대성이론에 의해 이상적인 '강체'를 만드는게 불가능합니다.
휘어진단 소리에요. 저 형체가 유지될 수 없습니다.
17/10/30 01:17
저러한 막대의 실현가능성을 일단 배제하고
만들었다 칩시다. 그리고 꼽는데고 성공했다 치구요. 막대의 질량은 아주 작지만 그런 사소한건 건너뛰어서 0이라고 칩시다. 마음속에만 있는 '이상적인'막대 입니다. 근데 꼽고 사람이 올라타려고 하면 관성모멘트가 커져서 24시간동안 자전하던 행성이 아주아주 느려지게 될겁니다. 계산은 해봐야 되겠지만 아마도 행성의 자전주기가 200억년정도로 느려질겁니다. 이건 상대성 이론을 배제하고 고전역학적으로 대애에충 설명한거구요 상대성 이론까지 감안하면 이상적인 물체를 생각해도 힘이 전달되는 속도가 빛보다 느리기 때문에 꼽는것도 50억년 이상걸리고 회전하려고 해도 50억년 이상걸리고 애로사항이 쵸큼 많이 생깁니다.
17/10/30 01:43
더 현실적으로 말하면 저런게 있다치면 이미 행성파괴 무기....
지구의 지름이 10분의 1 광초가 안될텐데 길이가 50광년이면 이미 무게부터가 어지간한 별을 초월했을 거고 강도가 무한대여야 가능한 물건이니까 뭐 그걸 행성 표면에 꼽을 수 있는 힘이라는 것도... 그냥 꼽으면 행성이 산산조각 날겁니다 아마두... ps. 헐 50억 광년이네... 대충 은하 에 꼽고 휘휘 저으면 인피니티 빅뱅 스톰이 되는 스펙....
17/10/30 10:01
질량이 0 강도는 무한대인 50억광년 크기의 막대기를 마찬가지로 강도가 무한대인 행성에 꼽으면...질량이 0인 시점에서 상대성이론을 빗겨갈 수 있겠는제요
17/10/30 01:24
초과학적으로 막대의 길이,강도 다 가능하다하더라도 12시간만에 도달할 수가 없지 않나요?
지름이 100억광년인 구체가 있다고 했을 때 지구자전속도로 50억광년π 만큼 가야되는 시간이 소요될텐데말이죠.
17/10/30 02:05
다이빙선수들이 다이빙 할때 몸을 움크려서 빠르게 회전하지요?
반대로 몸을 피면 회전하기가 힘들지요. 같은힘 같은 질량일땐 이렇듯 질량중심에서 부터 바깥까지 회전반경이 짧을수록 회전하는데 더 유리합니다. 몸을 움크리고 회전하다 몸을 피면서 회전이 느려지듯 위의 경우도 회전반경이 커지므로 자전이 느려지게 됩니다.
17/10/30 02:06
김연아 피겨스케이팅할때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다가 몸 웅크리면 회전속도가 갑자기 빨라지잖아요?
회전하는 물체의 중심에 질량이 모여있을수록 회전속도가 빨라집니다. 본문에서 자전하는 행성에 막대를 꽂는 순간 막대 질량이 상대적으로 엄청 클 것이기 때문에 자전속도가 그만큼 느려지겠죠.
17/10/30 02:09
막대의 질량하고는 상관이 없을겁니다.
피겨스케이팅 회전을 예로 드셨는데 회전하는동안 질량이 변하진 않으니까요. 질량이 0이더라도 회전은 느려집니다. 회전 반경이 커져서요
17/10/30 09:23
관성모멘트는 질량X 중심축까지의 거리의 제곱 입니다. 따라서 질량이 0이면 회전은 안 느려집니다. 피겨스케이팅 회전할때는 거리가 짧아져서 관성모멘트가 줄어들기때문에 각속도가 커지는 거고요.
17/10/30 02:06
(수정됨) 모든 것이 다 가능하다고 치면(아마 막대기, 탑승자, 별... 아니 회전 축 덤으로 기타 등등이 이론적이어야 겠지만) 어떻게 되나요?
그럼 좀 묘한 문제인데, 의미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질량이 0이라는 점에서.... 어디선가 타키온이 튀어나올 느낌?) 있는것 같기도 하고 생각해 봐야겠네요. ps. 생각해보니까 왜 광속을 초월 할 수 없나? 이런 문제가 되네요. 저도 엠씨스퀘어 법칙(?)에 따라 가속할 수록 질량이 증가해서 어쩌구...는 알고 있는데 왜 질량이 증가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위의 문제의 답은 알겠네요. 모든 걸 초월해서 회전하는 저 50억광년짜리 막대기는 허수의 질량, 즉 타키온이 됩니다. 그런데 왜 허수의 질량을 가지게 되나요? 이건 모르겠네요
17/10/30 02:14
그러니까 이걸 다 허용하려면 문제가 변형이 됩니다. 그러니까 하루에 한번 회전하는 50억 광년 길이의 막대기는 어떻게 되는가? 이런 느낌이네요.
혹은 외부에서 힘이 작용한다 치면 어떻게 되나요? 뭐 이런 느낌이네요
17/10/30 02:50
(수정됨) 막대기 끝인 지구의 사람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최소 50억년 걸리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선 물리법칙을 따르겠죠. 엿가락처럼 막대기가 쭉쭉 늘어나거나(아니 이미 늘어나있지만) 부러지거나. 힘이 전달되는 지구의 50억살의 신인류? 알파고? 인조인간?에겐 절대 빛의 속도만큼으로 움직일 수 있을만큼 가속이 되지 않을테고.
17/10/30 07:01
힘의 전달 속도가 광속을 넘을 수 없기때문에 일단 막대기가 움직이는게 50억년이 지나야 되고요. 또 막대기 위에 탄 사람이 움직이는 속도도 결국 광속을 넘지 못합니다... 라곤 하지만 여기까지 오기 위해서 무시해야 하는 물리법칙들이 너무 많아서 굳이 의미가 있나 싶긴 하네요.
17/10/30 11:02
(수정됨) 일단 불가능한걸 가능하다고 상정하고 나니 기존의 물리학 이론들을 적용할 수 없습니다. 거기서부터 판타지의 세계가 되어 버리는지라;; 근데 재미삼아 된다고 치고 생각해보면 가속도가 너무 무지막지하게 높아 행성이 자전하는 힘으로도(당연하지만 행성이 자전하는 힘이 무한대가 아니죠) 저런 가속을 낼 수는 없겠죠. F=ma 잖아요. 즉 행성의 자전이 엄청나게 느려지고(고작 사람 한 명 때문에!) 사람은 아광속으로 이동할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의 시신이 남아있고 중간에 걸리는게 아무것도 없다면 대애애충 200억년 후에는 저기 도착하겠죠( 100억*원주율/2 +@ )
17/10/30 07:22
(수정됨) 막대의 존재자체가 불가능하기도한데, 만약 저런 막대가 있다쳐도 자전할 때 직선의 형태를 유지 못합니다. 힘의 전달이 광속을 넘어서지 못해서 막대가 엄청나게 휘어지게 되고, 막대가 휘어지면서 사람이 붙잡고 있는곳까지 힘이 전달되는데 50억년이 걸릴테니까 일단 늙어 죽겠죠.
그때까지 살아남아도 어차피 이동 속도가 광속을 못 넘죠. 12시간만에 도달하기는커녕 157억년이 넘는 시간이 걸리겠죠. 위 가정은 막대기와 막대기를 잡은 사람의 질량이 0에 한없이 가까울 때의 가정이고... 만약 사람이 질량이 있다면 행성도 하루만에 자전은 커녕 자전 자체를 제대로 못합니다. 막대가 질량이 있다면 그냥 답 없고요. 사람 몸무게가 아무리 가벼워도 50억광년 거리 밖의 물체를 이동시키려면 어마어마어마어마한 힘이 필요합니다. 행성의 자전력이 그 힘을 버틸 것 같지가 않아요. 막대가 빠지든, 막대가 부러지든, (막대를 아주 확실히 꽂았고 막대의 강도가 완벽하다면) 행성의 자전이 멈추든 하는 일이 먼저 발생할 겁니다..
17/10/30 07:58
막대의 질량이 없다고 가정하고, 별의 공전속도가 느려지지 않는다고 가정하고, 힘의 전달 속도가 광속과 같다고 하더라도(셋 다 모두 물리법칙에 위배) 그 막대의 끝에 사람이 올라타고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이동하게 되면 특수상대성 이론의 질량-에너지 등가(E=mc^2)에 따라 사람의 질량은 무한대에 가깝게 증가하게 됩니다. 질량이 무한대로 증가하면 가속에 들어가는 에너지도 무한대로 증가하게 됩니다.
애초에 가정 자체가 물리법칙에 위배되기도 하지만 저런 가정을 한다고 해도 불가능 하다는 이야기입니다.
17/10/30 09:56
아니... 이사람들 어의없네요. 해보지도 않고 자꾸 못한다고 하면 어떻합니까. 자꾸 그럴꺼면 당신들이 사장님께 직접보고하세요. 아...답답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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