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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5 01:47
본인이 욕먹은 경험을 토대로 조언을 해주었으나
정작 페이커는 아무에게도 욕을 먹지 않았다는... 개인 게임과 팀 게임의 차이같기도 하고요. 오늘의 패인은 너무 명확해서...페이커가 못한 부분도 1경기 외에는 딱히 없었고.
17/11/05 02:35
임요환 선수 운 것 자체는 그냥 아쉬움의 눈물이라고 칠 수 있는데 옆에 우승자 최연성 선수가 마치 ...
'내가 잘못했네'하는 표정으로 주춤거리고 전~혀 기쁜 표정이 아니었으니 뭔가 분위기가 싸했긴 했죠. 크크크 추억 돋네요.
17/11/05 03:15
[임]은 스갤에서 너무 많이 까이고 조롱 많이 받았죠 그때 생각하면 롤팬들은 얌전하다는 생각도 들 정도...거기다 3연벙 후폭풍으로 온갖 욕 다 먹고 겨우 올라왔던거 생각하면 우는게 이해가 되던...
17/11/05 05:18
임요환 선수의 가장 멋있다고 생각하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 (초딩 때 게임지고 꽤나 질질 짜봐서 그런 건 절대 아니라는..) 내가 최고가 아니라는 사실에 눈물이 터져나오는 건 지독히 열망하는자만의 특권일 뿐입니다.
17/11/05 06:00
저도 페이커 엎드려있는거 보자마자 임요환 생각이 났습니다. 그 2004년의 임요환은 이미 전성기를 찍고 내려오는 시기였고 정말 꾸역꾸역 결승까지 올라갔었죠. 마치 지금 Skt 처럼요. 그래서 더 아쉽게 느껴졌을것 같아요.
물론 페이커의 전성기가 지난건 아니지만 Skt의 실력이 떨어졌다는 측면에선 비슷한 느낌이네요.
17/11/05 08:04
임요환은 4강에서 전설로 남은 그 경기로 홍진호를 꺾고 올라왔기 때문에 그야말로 백만 안티를 쌓아놨죠. 거기다 방송사도 대놓고 밀어주려고 골마를 만들어 놓은 것도 있는데 하필이면 우승의 그 순간도 최연성이 아니라 서럽게 우는 임요환을 메인으로 잡아놔서...멱살캐리로 올라온 페이커와는 아무래도 상황이 좀 다르긴했어요. 그걸 감안하더라도 임요환이 억울하게 까인거 같지만요.
17/11/05 08:29
첨언하자면... 골마는 이 이후 So1때 만들었고, 이때 당시에는 골마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감동의 골마는 이때 우승했으면 3회 우승이 되고, 우는 모습이 우승에 대한 감격이라는 식의 왜곡을 위해 만든 밈이죠...
17/11/05 09:50
팀 동료 가장 친해 동생이 우승했는데도 시상식 위에서 울고 있는거랑은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좀 다르게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경기끝나고 자기 자리에 쓰러져서 우는 경우가 까였던 경우나 우승자가 울었던 경우가 까였던 경우는 아마 별로 없었던거 같습니다.
17/11/05 11:00
페이커는 부스 안에서 울었구요. 임요환은 무대 위에서 울어서 우승자인 최연성이 기뻐하지 못하고 너무 미안해하는 바람에 분위기가 다운되었죠. 욕먹을 일인지는 모르겠지민요.
17/11/05 12:46
요환이형은 억울하죠...
자기의 스승이자 선배가 골마 탔는데 축하는 못해주고 자기 준우승해서 대놓고 기분 별로라고 시상식에 똥물 퍼부은 죄연성 선수가 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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