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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9 09:54
미국이 초강대국으로 군림한 이래 가장 경계하는 대상이 소련(러시아) 중국입니다. 동태평양 전선의 최전방인 대한민국과 일본에 미국이 신경을 안 쓸수없죠.
17/12/09 07:36
통일이 득이니 실이니는 제쳐 두더라도
북쪽 돼지가 빨리 죽어야 통일을 하든지 말든지 할텐데 오래(못해도 4~50년?) 살 것 같아서 이미 통일하기는 글른 것 같아요.
17/12/09 10:34
민족이 뭔가부터 물어봐야할 문제고, 아니더라도 한반도 내부인들의 동질성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설사 단군이 몽골로이드조차 아니더라도 천년 간(단순 문헌 기록으로는 어쩌면 사로국 시기부터)삼한의 시조로 여겼는데 무슨 상관일까요.
17/12/09 10:37
어휴 전혀 아닙니다. 설령 핏줄에 차이가 있다곤하더라도, 언어부터 문화까지 전부 이어져있는데... 민족은 핏줄보다는 문화의 문제죠.
17/12/09 15:14
글쎄.. 핏줄로 따지면 그렇긴 하겠지만, 핏줄이란게 지금에 이르러서는 의미가 없죠. 유대인만 보더라도... 유대인까지 갈 것도 없이 한반도가 외세의 침략에 짓밟힌게 몇 번인데요.
17/12/09 12:32
진지하게 이야기해서 괜찮은 위치선정이었다고 봅니다.
단군님의 위치선정도 한반도로 내려온 선택도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1. 사계절이 뚜렷한것은 단점이다? 노노 세계에서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나라들은 대부분 우리나라랑 위도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추운 지방에 몰려있습니다. 당장 유럽만 봐도 축복받은 기후라는 지중해 연안 국가들과 북유럽 국가들은 국력차이나 선진도(?) 차이가 제법 나죠.. 나름 이런 다양하거나 혹독한 기후가 기술의 발달을 촉진하는 이유가 있거나 한거 같습니다. 2. 주변에 너무 강한 나라가 많다? 과연.. 그런데 그중에 중국을 제외하면 국경을 맞대고 있었던 나라가 거의 없었습니다. 러시아는 실제적으로 우리와 국경을 맞댄적이 거의 없고 일본은 고려말기부터 꽤나 국력이 강성했지만 현대가 오기전까지 바다 넘어 국가였을 뿐이죠.. 국경을 맞대고 있던 중국마져도 만주라는 허허벌판(사이사이에 말타고 활쏘는 기계들이 있는..)이 사이에 끼어있어 은근 먼나라였죠. 3. 무엇보다 역사상 최고 똥쟁이인 유럽과 지리적으로 가장 먼나라였다. 전 이거 꽤 크다고 봅니다. 축복받은 기후와 자연환경, 넓은 영토에 주변에 딱히 강대국도 없는 나라들이 고생을 하고 있는데는 유럽똥 영향이 큰경우가 많죠... 아프리카라거나... 남미라거나... 중동이라거나... 그런데 유럽에서도 제대로 삼키기 힘든 중국을 지나야 하고 반대방향으로도 미대륙, 일본을 지나야 있는 우리나라는 아마 세계 역사속에서 유럽 똥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은 나라일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코 낮은 난이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선조들은 이 난이도를 제법 잘 깼죠.. 당장 중국과 국경 맞대고 있는 나라중에(이제는 아니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독립을 유지하고 이정도 사는 나라가 거의 없죠.. 당장 고조선을 무너뜨린 한나라의 최대 고민이었던 흉노는 이제는 어느 민족이었는지 의견조차 분분한 지경이고 본격적으로 우리가 중국에 사대하기 시작한 당나라의 최대강적이었던 토번(티벳)은 독립이 요원하죠.. 중국을 넘어 세계를 먹었던 몽골은 그래도 나라가 남아있으니 낫고, 거란, 여진은 이제 민족 자체가 소멸했다고 봐야합니다. 분명 중국 옆에서 살아남기가 쉬운 미션이 아니었다는 이야기죠.. 현대로 와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 1,2,3+10위 안쪽의 강국사이에 끼어있는 형상이지만 그 여파로 그 세계 1,2,3위도 무시할수 없는 경제력과 군사력을 가지게 되었죠.. (물론 정면으로 붙으면 상대도 안되지만 상대방에도 꽤 피해가 있을만한 그정도 힘..) 우리가 다른곳에 있었어도 이럴수 있었냐고 묻는다면 전 잘 모르겠습니다. 당장 우리나란 이 곳이 아닌 어느 대륙 어디에 떨궈놔도 콧방귀좀 뀌는 나라규모인데 여기엔 그 저주받았다는 위치선정덕도 있었을테고 우리가 자주 무시하는 선조들의 엄청난 노력도 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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