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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20 21:17
저런 장비를 소유한 것 자체가 귀족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사병은 평소에 농사 짓기 바쁘고... 저런거 못써요...
17/12/20 21:17
사실 진짜로 다 저랬다~ 이런건 말도 안 되는 소리지요.
당시 기사계급들의 갑옷은 전부 특주품에 해당합니다. 현대의 공산품과는 개념이 다르지요.
17/12/20 21:52
저도... 취향으로 보면 영국산 깡통이 뭔가 멋지네요.
지금도 서비스하나 모르겠는데 예전에 릴 온라인할 때 디펜더였나, 워리였나.. 하여간 어떤 클래스가 저 투구였는데..
17/12/20 22:07
저거 다크소울 3에 깊은곳의 성당가면 딱 저렇게 입은 애들 많이 돌아다니죠 양손무기 들고다녀서 난이도가 좀 있지만 쐐기석 잘 주는 개꿀몹인데...
17/12/20 23:36
어차피 거진 수입품이었을 걸요? 시계, 안경, 보석 공예 등 공학 기술의 상업적 가치에 눈떠서 각국이 세금 정책을 통해 기술자를 불러들이려 노력한 건 거의 근세 가까운 16-17세기에나 이루어진 일이고, 저때는 굳이 장인들을 육성하려는 생각조차 없었고 그럴 능력도 없었습니다. 기술에 투자할 돈이 나올 구석이 없으니 상업이 발달해 그나마 돈이 도는 이탈리아 지중해 연안이 그나마 기술이 있는 곳이었죠. 그러니 당연하게도 난 왕이고 귀족인데 돈이 있으니 좋은 데서 명품으로 맞춰 입겠다고 제노바 같이 기술력이 있는 지역에 발주해서 사왔겠죠. 요컨대 브랜드만 다른 메이드인 이태리일 것이고 저 갑옷을 입고 성탑(타워)에 올라서 벅벅 문지르며 광을 내던 풍습이 바로 이태리 타월의 기원입니다.
17/12/20 23:56
저기서 나온 영국 깡통형 헬멧은 12,13세기에 쓰이던 형이고
armet이라고 불리는 헬멧은 15세기에서 16세기, 즉 플레이트 아머라는 개념이 완성되엇을 때 나온 완성형입니다. 300년 차이 나는 갑옷 가지고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티비에 나와서 저런 소리 하니 한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깡통 헬멧이 영국만 쓰던 헬멧도 아니고 서유럽에서 공통적으로 썻던 헬멧이고 헬멧 가운데 십자가 달린 건 12세기 십자군 원정 때 썼던 핼멧이라 그렇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Category:Medieval_helmets Enclosed helmet과 armet 참고하세요. 그레이트 헬름 항목 가 보시면 독일제 깡통핼멧 나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Great_helm
17/12/21 08:43
그냥 재미삼아서는 전문가도 아무말대잔치 하니까요. 의사끼리도 술자리에서는 감기걸렸냐? 소주에 고춧가루 타 마셔야지 같은 소리를 쉽게 하니까요. 근데 티비에서 저러는게 괜찮은지는 애매... 오히려 적당히 스펙은 있으면서 저런식으로 쇼맨쉽이 있는 사람만 초빙되는게 매스미디어 같기도 하고요.
17/12/21 11:46
그건뭐 알쓸신잡만 보셔도 많죠;;
박사님들이 전공외에는 생각보다 모르실때가 있더라구요 문제는 방송에서 이야기하는건 무게가 달라서 그렇지...
17/12/21 10:47
제대로 분석하고 그러는게 아니라 박물관 가서 보니까 그렇더라 하는 썰 푸는 정도라면 괜찮을거 같은데..풀 방송은 어땠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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