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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26 18:26
사실 한국에서 돈이 되는 팀은 skt밖에 없다고 봐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급으로 먹히는 팀이라서요.
그 밖에 팀들은 사실 어떻게 지원을 이끄는지 신기하긴 합니다..
17/12/26 18:29
(수정됨) 국내 프로스포츠 중에 돈되는 스포츠는 없습니다 ;;
이 경우는 결국 라이엇이 온겜과 관계를 정리하고 롤챔스 자체제작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온겜이 공중에 붕 떠버린 케이스라 온겜도 더이상 라이엇과 계속 같이하기는 거시기 했을거라 봅니다.
17/12/26 19:18
흑자가 나는 구단도 있지만 (잘나갈때 롯데) 대부분 적자죠.
근데 그 적자라는걸 모기업에서 광고료 라는 이름으로 내는데 홍보효과가 얼마인지는 몰라도 그게 진짜 광고효과가 있다면 무조건 적자라고 하기엔 그렇습니다.
17/12/26 19:55
홈구장이 2만석 넘는 롯데가 승승장구 해서 거의 매진에다가 유니폼 같은 굿즈가 미친듯이 팔려나가야 수익이 매출을 살짝 넘기는 정도라고 하죠. 엘두롯 빼면 구단운영으로 이득 혹은 본전치기가 불가능에가깝고 본전치기도 그마저도 팀이 정말 분위기타고 잘나갈때 반짝 한두해정도 그런거지 구단운영평균으로 놓고보면 야구도 전구단 마이너스입니다.
그러니 그보다 인기가 덜한 축구배구농구 할 것 없이 프로스포츠 자체가 지금은 대기업의 홍보+사회환원의 목적이죠.
17/12/26 19:56
광고효과 배제하면 흑자 나는 구단이 1년에 한팀 나올까 말까 할거에요.
근데 광고효과는 진짜 톡톡히 볼겁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거 이상으로... 다른 기업들보다 언급이 훨씬 많이 되기도 하고, 매일 경기가 진행되는 야구 특성상 광고 노출도가 타 스포츠보다 비교도 안되게 높죠. 자동차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기아 신차가 어떤게 있는지 야구만 봐도 그냥 다 아니까요.
17/12/26 20:58
(수정됨) 넥센히어로즈 올해 흑자였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프로스포츠팀 그 자체가 기업인 팀인데(모기업 지원금, 지자체 지원금 이런거 1원도 없죠.) 여기가 흑자냈습니다. 야구는 그래도 예전보다 돈이 되는 산업으로 바꼈습니다. 야구의 경우는 다른팀도 흑자내려고 맘먹으면 낼 수 있을겁니다. 안하는거죠.
막말로 롯데자이언츠 홈구장에 신세계 광고를 왜 안받는지. LG트윈스 홈구장인 잠실야구장엔 삼성 갤럭시 광고가 안붙는것. 이런거 다 정치적인 이유 아니겠습니까. 모기업 눈치 안보고 돈되는거 다 박으면 흑자낼 팀 몇개 있죠. 롯데자이언츠, LG트윈스, KIA타이거즈 얘들은 무조건 흑자 냅니다.
17/12/26 18:50
(수정됨) 야구는 완전 적자구단은 몇개없을겁니다. 사실 지금 근 10년이내 새로지은 구장들 광고판만 봐도 답나오죠.
기아 보세요. 홈플레이트 뒤가 진짜 명당 광고판인데 거기서 kia 광고빼고 볼수 있는게 없습니다. 거기 분할해서 광고 판매해도 적자는 안날겁니다. 근데 전부 모기업에서 모기업 관련 광고만 붙어있죠. 그걸로 수익 벌어서 흑자는 못내도 선수들 연봉은 커버 될겁니다.
17/12/27 05:48
그게 문제가 있는게
광주 구장 뒤에 르노나 쉐보레가 광고하겠다고 들어오면 기아가 가만히 있을 수 있을까요? 대구 구장 뒤에 아이폰 광고 들어오면 삼성이 가만 보고 있을까요? 그런 점 때문에 nc가 처음 생길 때 여러모로 기대했던 프로스포츠 전문가들이 많았던 걸로 아는데요, nc도 딱히 다양한 종류의 광고 유치가 안 돼서 한국 프로스포츠는 돈이 안 된다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17/12/27 06:48
NC는 팀 자체가 비인기팀이라 거기에 안맞는 케이스고, 서울 연고를 쓰는 넥센 히어로즈가 흑자내는걸로 돈이 되는걸 증명중이라고 보네요. 팀 특성상 히어로즈는 스폰 여기저기서 다 땡기고 있죠. NC가 과연 넥슨 광고를 받을것인가 물으면 아닐거란 말이죠
17/12/26 18:25
배그리그 참여하니 e스포츠에서 완전 손털지는 않겠지만 게임 컨텐츠 특성상 전파보단 온라인 송출로도 자생가능할거 같은데, xtvn이라고 cj에서 새로 개국하는 채널이 있는데 게임 중계만 여기서하는 그림일수도 있겠네요.
17/12/26 18:34
2018년 cj가 집중 육성하는 채널이 tvn, ocn, ogn, 또 하나 있는데 하여튼 cj 발표 대로면 ogn이 사라질 일은 없어 보입니다.
17/12/26 18:35
오리온에게 버려지고서도
덩치줄이고 겨우겨우 살아남았던 온겜넷 이번엔 더이상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 된것일지도.... e스포츠중계는 더 큰 자본이 모든걸 가져가는 그런시대가 된거 같거든요 주도적으로 키워온 롤판에서 뒤늦게 등장한 스포티비가 대놓고 파이의 반을 노려도 아무런 반응못하던것만 봐도...옳다 그르다 말이아니라 그냥 반응도 없던게 좀 안타까웠던...
17/12/26 18:36
(수정됨) 전회장이라도 멀쩡히 있었다면 또 모르겠는데.. 협회자체의 부패 스캔들에 정부여당 뒷배 프리미엄도
이 스캔들로 다 끝나버려서 안그래도 거시기했던 사이라 끝내버린거 같습니다.
17/12/26 18:47
아.. 리플의 흐름이 e스포츠에서 완전히 손을 땐다는 느낌이어서 그런줄 알았는데
협회자체만 탈퇴 한다는거군요? 근데 이러면 협회 차원에서 배틀그라운드 대회 개최되거나 하면.. 하긴 대회 주최를 해도 방송국이 하지 협회가 하는건 케스파컵 정도 려나요
17/12/26 18:56
(수정됨) 사실 방송사가 협회에 직접 참여하는 케이스가 거의없죠.. e스포츠가 특이케이스 였었죠
방송사는 아무래도 협회에 중계권료를 사고파는 비지니스 관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케스파에 여러가지 논란도 있었고 해묵은 감정도 있었고 적기?라 보고 이참에 정리한거 같아요
17/12/26 18:53
온게임넷은 협회 설집전에도 이 스포츠에서의 위상은 튼튼했죠
이제는 개인 방송이 게임방송국의 가장 큰 경쟁자일거 같네요. 롤 같은 팀플게임이 아니면 개인방송이 그 선수가 나온 대회 인벤시청자수보다 시청자가 많더군요.
17/12/26 19:03
근데 리그에 관한 권한이 없어지는 추세라면 방송사 입장에서 굳이 돈 써가며 협회에 가입해있을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권리는 뺏기고 의무만 남은 셈인데 남아 있을 필요가 없죠. 이제 온전히 방송 채널로서 활동하면 되는 거라 생각하면 OGN 입장에선 현명한 처사로도 생각됩니다.
17/12/26 20:47
협회에서 라이엇편을 들어줬으니 CJ 입장에선 삔또 상할수밖에 없죠. 전 저리 될거라 봤습니다. OGN이 뭐 키웠다하면 다 가져가는데
스타대회도 가져가 롤대회도 가져가 오버워치대회도 가져가
17/12/26 20:55
하긴 cj가 협회에 좋은 감정일리가 없겠네요 분명 협회에 들었는데도
정말 필요할때는 다른편을 들어주니.... 매번 권리 주장이나 최소한 떼쓰는것도 한번 못했네요 크크크
17/12/26 21:53
팬덤이 쓰는 돈의 양이 구단을 유지할 정도가 되어야 한다 가 맞는말이고
그게 안되면 사업성이 결여되어있다고 평가받는것도 당연한거죠 홍보효과같은 불분명한 대가를 위해 지속적인 적자를 봐야한다는건 기업 입장에서 참기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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