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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1 20:11
캡사이신을 못느끼는 사람들이 간혹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본 분 중에는 맵기로 정편이 난 외국고추들 말린거를 드렸는데 곶감같다고 하시더군요, 근데 대신 마늘이나 와사비의 매운맛성분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18/01/21 15:39
와... 저기서 돈가스 먹으면 먹어봐도 된다고 샘플로 아주 작게 잘라주는데 그걸 쪼개서 먹었는데도 뜨겁게 통각이 확 느껴지던데 대단하네요
18/01/21 15:50
스코빌지수 세계 1등 고추들 걍 생으로 여러개 씹어 드셔도 멀쩡할거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저런류의 캡사이신 때려부은 것들은 음식이 아니라 쓰레기라고 취급하는 입장에선.... 저 돈까스 서비스로 나오는 한조각을 먹기 싫어서 옆사람주고 생각없이 포크에 묻은 양념장 빨아먹었다가 지옥을 본 입장에서는.. 저 분 진심 대단하네요
18/01/21 20:09
제가 그렇습니다.
매운거 좋아하고 잘먹는데 매우면서 잘먹는게 아니라 매운거 자체를 잘 못느끼는 느낌이에요. 더불어 소화기관 성능이 좋아서 그런가 아무리 매운걸 먹어도 뒤끝도 전혀없습니다.
18/01/21 16:35
예전에 세상에 이런 일이에 고추를 과자 먹듯이 먹는 아주머니가 나온 적이 있었는데 전문가 말로는 캡사이신 성분을 잘 못느끼는 미각 구조라고 하던데 그와 비슷한 체질이 아닐지.
18/01/21 17:16
저거 한조각씩 잘라서 나눠주길래
젓가락 끝으로 살짝 찍어서 혀에 찍어봤는데 혀에 메자이 풀스택 풀템 카서스 q 맞는 줄 알았습니다
18/01/21 17:47
적당히 매운걸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평가하자면
저건 맛있게 맵지 않더라구요. 그냥 대놓고 매워요. 오기로 만든것처럼... 그냥 엄청나게 매울뿐, 맛있는건 1도 없었습니다.
18/01/21 18:15
학생 때 마케팅 조별발표에서 저길 갔는데요.
꾸역꾸역 처먹다가 뻗어있는 걸 PPT에 대문짝만하게 박아놔서 똥꼬를 팔고 학점을 얻었습니다..
18/01/21 18:24
제가 저거 옛날 싸이월드에 성공/실패자 올릴때 디진다 1호 실패자로 올라갔었습니다..아후 저걸 저리 먹다니 대단...
소스가 오기로 만든건 맞는거 같아요, 적도 근처의 온갖 매운 고추들 바탕으로 했다는데요 아우 보기만해도 그때 기억이 다시 떠오르고 맵네요
18/01/22 00:03
저의 철없던 어린날... 무모한 도전의 결과로 15000원 조공했었던 그 디진다 돈까스군요...
이거 먹은후 며칠간 저의 항X 상태는 그냥 상상으로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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