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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7 12:45
아 아직도 있나요??
네 좀 안 좋은 의미로 쓰입니다. 누구나 보며 웃을 수 있는 용어와 글은 아니죠. 그래서 좀 자삭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글인데... 그래도 유게라 고민하고있었어요. 사전적 의미는 아래에 적어주시긴 했는데, 은어로 더 많이 알거에요.
18/01/27 16:57
엥..??그런뜻으로 쓰나요? 흔히 갈보라고 아는게 그런뜻 아니지않나요.... 사전적의미로 아는분들이 더많을텐데..
제가모르는부분이군뇨..
18/01/27 18:33
갈보의 유래나 사전적 의미는 잘 알고 있고, 님이 제 글을 참조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요즘 '씨발' 이란 단어를 '씹할' 의 의미로 쓰는 사람은 없죠.
18/01/28 15:09
그냥 뭣모르고 갈보라는 단어를 처음 보면 줄임말 같아보이니 그렇게 추측하는거 뿐이죠. 실제로 그런 의미로 갈보라는 어휘를 활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18/01/27 17:01
유래
남성에게 몸을 파는 여자를 일컬어 갈보라고 부른 것은 19세기 말의 일이다. 갈보의 ‘갈’은 사람의 피를 빨아먹어서 몸을 상하게 하는 갈(蝎)이라는 해충에서 따온 말이라고 한다. ‘보’는 울보, 째보, 곰보 등 천시되는 사람 뒤에 붙이는 접미사다. 하지만 도종의(陶宗儀)가 지은 『설부』에 『계림유사』 초록이 나오는데, 여기에는 갈보가 빈대를 뜻하는 고려 말이라고 적혀 있다. 따라서 피를 빨아먹는 여성이라는 뜻으로 창녀를 갈보라고 불렀을 수도 있다. 『설부』는 송나라 사람 손목(孫穆)이 1103년 문서 기록관인 서장관(書狀官)으로 고려를 다녀간 뒤 『계림유사(鷄林類事)』라는 견문록을 편찬했는데, 이를 다시 원나라 시대 학자인 도종의가 재편집한 것이다. 여기에는 『계림유사』에 실렸던 고려의 역사와 풍속, 고려 말 361개 단어가 담겨 있다. 따라서 갈보의 생성 시기는 문헌상 1103년으로 잡고, 이를 창녀로 부른 것은 19세기 말 갑오경장이 이루어진 1894년경으로 잡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갈보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어원 500가지, 2012. 1. 20., 예담(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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