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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3 14:26
아들... 공부 하랬더니 뭐하고 있어?
어 엄마... 아니야 우리 학교 선생님이야 게임 아니야 아니 게임은 맞는데 그게...
18/04/13 14:21
제가 학생 때 애들이 좋아하던 온라인 게임 같이하면서 학생들이랑 교감하던 선생님이 계셨는데, 그 분이 모난 돌이 정맞는다고 무슨 교사가 애들이랑 게임을 붙어먹으려 하냐는 식의 항의가 들어와서 못하게 됬었거든요.
음.... 저 분은 그렇게 아니되었으면 좋겠어요.
18/04/13 14:23
"아 선생님 가렌 그렇게 하는거 아닌데..."
"씨에스 단식하세요?" 채팅 훈수 "엄마 이거 우리 학교 선생님이야 인강같은건데 지금 잠깐 게임으로 쉬는 시간 보내는거야" 노는 거 들켰을때 핑계거리 가능
18/04/13 14:30
제 대학동기가 교생으로 가서 참관수업하는데 정자와난자의 수정과정을 설명하던중 학생들과 유머를 위해 목표를 포착했다 한마디 했다고 끝나고 잔소리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왜이리 게임을 싫어하는지..
18/04/13 14:40
교생갔을 때 롤 티어 말하니까 아이들(남중...)의 대접이 달라집니다. 남자애들은 진짜 게임이든 운동이든 뭐 하나 같이하면 껌뻑 죽더라구요, 그런 점에선 다루기 단순합니다.
18/04/13 15:50
교사 분들이 이런 식으로 어깨에 힘 빼고 아이들과 소통하는게 정말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엄숙주의가 만연한 한국의 교육 현실에서 저게 받아들여지기는 매우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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