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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1/01 09:43:48
Name tOsHi
Subject [유머] 한국영화 ^^ -1-
-이글은 푸하하하하하하하 하고 웃을만한 글이아닙니다 ^^;;; 저의 재미났었던
경험을 담은 글입니다...자유게시판에 쓸라고했는데 없내요 자유게시판이...
월래없었나 ^^;-







저는현제 미국에서 사업하고있는 20대 초반 청년입니다.

제가 영화감상하는걸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영화를 비됴나 dvd로 빌려보는건

제가 좋아하는 남자배우, 여배우, 감독이 출연하는 영화라면 부랴랴하고

혼자라서라도 가서 보곤하죠.(미국에선 혼자 즐기는사람 많아요 ^^; 왕따아닙니다=_=)

진짜 몇년전만해도 한국영화는 정말로  우리형이 그냥 어디서 공짜로 얻어오는거 아니면

돈주고 빌리기도 아까울정도록 볼영화도없었고 보고싶은것도 없었죠.  그나마 쉬리하고

또 어떤 전쟁영화만이 미국비됴가게에 영어자막으로 나올정도록 히트친거외에는

한동안 또 볼만한 한국영화가 없었죠.  그런데 몇년전에 실미도, 태극기를 휘날리며...

그리고 난중에는 올드보이 등등등의 영화들이 어마어마한 히트를 치고 실미도하고

태극기는 제가살고있는 남가주 캘리포니아(LA지역) 에서 몇몇군데 미국영화관에서

방영하기도했었죠.(그때 정말 뿌듯함^^)  올드보이는 DVD로도 미국가게에 출시대고...

저도 그때부터 한국영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최민식, 설경구, 송강호 등등등의

배우들의 큰 팬이 되었죠.(그전에는 누군지도 몰랐음 ^^;;;)  그리고나서 그분들의

옜날 영화들도 빌려보고 그랬죠...




저번주 월요일날 저랑 같이 일하는 어느 아줌니가 자기일하는 회사에서 공짜 티켓?

을 주었다면서 가지라고 주더라구요. 워낙에 짠돌-_-인저는 뭔지도 모르고 일단

공짜-_-라길래 받아보니깐 Hawai'i International Film Festival(하와이...인터네셔날-_-

필름^^...폐스티벌-_- 한국말로 번역하면-_-)  참고로 저는 에레이 쪽에서 사업하다가

하와이쪽에도 오픈하기로해서 하와이에있습니다.  어쨌든...

제여자친구(참고로 제 매니져-_- 같이왔씀 ^^;;;...............  승진할라고 꼬신거아님-_-)

가 티켓보더니 이거뭐...3류나 개인 영화 홍보아니냐고...들어본영화 거의없다고 하면서

물어보니깐 그 아줌마도 자기도 뭔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인터넷 가보니깐 이게왠걸!!!

- The Host : 괴물

- Dirty Carnival: 비열한 거리(Mean Street영화의 한국버전)

- The King and the Clown: 왕의남자

- Family Tides: 이거...문소리하고...봉태규나오는거...

또 한개 더있는듯한데 기억이안나고...그외에 인도영화, 일본영화, 대만, 멕시코 등등

여러 영화가있는데 난저 The Host!!!!!!!!! 영화한다는 소리에 엄청 들떠있었죠 ^^

일단은 영화 괴물은 일요일날 하니깐 아직 못보고 비열한 거리를 보러가기로했죠.

여자친구가 조인성을 좀 좋아함-_-  어쨌든...영화관은 꽉차있었고(뿌듯^^) 한국사람

보다는 오히려 외국사람들이 더 많았더군요.  전 여태까지 한국영화를 외국사람이랑

본건 첨인듯...영화중에 부하들 교육시킨다고 뺀쮸만 입혀서 빠따로 열라 엉덩이

팍팍팍!!!! 패는장면이있는데 그장면에서 외국사람들은

오~~~ 우~~~~~~~~오우~~ 호호호~ 하는반응^^;  이런장면들은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볼수없는 장면이다보니깐 그런듯하내요.  여기선 조직이 부하들 교육시킬때

주먹으로 열라게 패싸거니 총으로-_-  어쨌든...난중에는 노래방에서 과격하게 노는

장면이 나올땐 아주 황당하다는 웃음이 쏫아져 나오더라고요 쿠쿠쿠

노래방문화가 없는(아예없는건아니고 거의 없슴) 미국에서는 제일 신기한 장면이

아닐듯 쉽내요.  그리고 조직끼리 싸우는장면도 그들에게는 새롭게 느껴진듯하내요.

여기미국에선 조직끼리 싸울땐 그냥 총으로 휘둘르는데 한국은 야구빠따로 깐대또

까고 그러니깐 많이 잔인하게 느껴졌는지

오우~~~우~~~~~우아~~~~~~  그리고 사시미로 찌른데 또찌르는 장면에서도...

그리고 영화괴물...정말 잼있게봤고 영화끝나고나서 많은 박수도 터져나왔고^^

요즘에는 한국영화도 영어자막으로 많이 보급되고 그리고 한국 드라마,

주몽, 대장금, 하버드...뭐드라-_-, 불새, 등등등 드라마들도 영어자막으로

미국가게에서 파는모습을 볼수있게됬내요.  제가 미국 맨처음에왔을때가 12살때였는데

그때 영어자막이 들어간 한국드라마라고는 딱하나...모레시계.

읽어주신분들 땡큐^^





p.s - 노트북으로 스타하면 할만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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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친구
06/11/01 09:46
수정 아이콘
전 노트북으로 스타하면 마우스 던져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_-;;
박지단
06/11/01 09:47
수정 아이콘
체크남방 단추가 똑딱이인것보다 나을겁니다.
화잇밀크러버
06/11/01 10:01
수정 아이콘
자게가 더 어울리는 글 같네요. 아무튼 뿌듯 ><
풍운재기
06/11/01 10:07
수정 아이콘
노트북으로 마우스없이 터치패드만으로 해보세요.....인내심의 한계를 보실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여자예비역
06/11/01 10:16
수정 아이콘
자게가 없는게 아니고 PGR게시판이 자게입니다..
06/11/01 12:03
수정 아이콘
글쓴분의 의도는 하와이 필름 페스티벌에서 인상깊게 본 영화가 "The Host(괴물)"이었는데, 영화내용은 다른 영화(친구)라는 거같네요.
Go2Universe
06/11/01 12:17
수정 아이콘
영화는.... 비열한 거리 말하는 것 같은데요...
06/11/01 13:19
수정 아이콘
질문이 있으니 질게로~ 가... 아니라;;
노트북도 노트북 나름이죠. LCD 큼직하고, 노트북 키보드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그럭저럭 할만합니다 ^^;
snoopy40
06/11/01 14:18
수정 아이콘
저엉말 노트북도 노트북 나름이죠.
저는 가장 최근에 어렵게 스타해 본 적은 맥에서 원버튼 마우스로 해 본 적이 있구요. 모든 걸 우클릭 없이 해야 하니 정말 어렵더라구요.

그 전에는 일반 터치패드 달린 노트북에서 하는데 마우스는 따로 빼서 했지만 단축키를 쓸 때 자꾸 터치패드를 건드려서 오작동이 되서 넘 힘들더라구요.

그 전에 가장 어렵게 했을 때는 도시바에서 나온 리브레토라고 있는데 20이었는지 30이었는지 모델은 생각 안나지만 액정이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인데 마우스나 터치패드 대신에 액정 우측에 압전패드라고 해서 포인터 비스무레하게 생겨서 손가락으로 누르는 압력으로 마우스 포인터를 움직이는 그런 걸로 스타를 해봤더랬습니다. CPU도 사양은 펜티엄인데 윈도우즈에서는 486으로 인식하는 저사양이라서 스타하는데 최고속으로 해도 배틀크루저가 한 20분 걸려서 나오고 유닛을 한기씩 클릭한다는 것은 너무나 정교한 조작이 필요한 그런 모델이었었죠~ 그래도 매일 누워서 했습니다. ^^
06/11/01 14:53
수정 아이콘
저도 일본에서 한강의 괴물을 보러 갔는데 전석 매진이라 겨우 마지막 타임 표를 구했던 기억이 나네요...한국인만 엄청많을 줄 알았는데 한 10%정도만 한국인..근데 번역상 한국인의 정서를 표현하기가 좀 힘든 부분이 있어서 조금 아쉬웠던 기억이..
06/11/01 16:30
수정 아이콘
어떻게 제가 쓴글보다는 노트북에대한 답변이...더많내요...ㅜ.ㅜ

쫌 읽다가 스크롤다운해서 질문있으니깐 그거 질문한게 아닌듯 ㅜ.ㅜ
Siriuslee
06/11/01 16:55
수정 아이콘
여기가 유게인데 웃음의 포인트를 찾지 못해서 일까요?
질문에 대한 답변말고는 딱히 쓸말이 없어서 일듯
군용건빵
06/11/01 21:37
수정 아이콘
흐흐 저는 오타가 많이 보이네요.
발음 그대로 친 듯한 오타. 12살에 미국가셨다니...-0- 부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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