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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1 14:47
잉글랜드 리그는 1930년대에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를 등록하려 했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 제한을 걸었고 1978년에야 외국인 선수가 잉글랜드 팀에 입단할 수 있었습니다.
1930년대 처음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려던 감독은 '선수도 제대로 못 키운다'면서 욕을 먹었더라죠. 1900년이라고 별다를 건 없었으리라 생각하고요, 맨유는 2부리그팀이라 외국인 제한만 없으면 쉽게 들어갈 수는 있겠군요
18/11/21 15:51
+하나 더
예나 지금이나 영국에서 축구 = 하층민의 놀이... 지금이야 세계적으로 인기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영국 내에선 계급이 존재하는데다 저 시절 이라면 세계적이지도 않을 것인데. 그냥 동네 노는 친구들끼리 공 차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을 듯 싶은데 말이죠 크크크. 아마 크리켓이나 테니스가 아닌 이상이야 영국에선 대접 하나도 못 받았을 거라는 데에 한 표.
18/11/21 19:22
피로 피를 씻던 2차대전도 끝나고 평화가 찾아 온 지 몇년 후,
드디어 맨유 최고의 선수이자 감독으로 축구인생을 마무리 하는 나이 70의 도한구의 은퇴식에서 까만 머리의 한 소년이 사인을 요청하는데.... "너 똘망똘망하게 생겼구나. 이름이 뭐니?" "퍼기에요. 알렉스 퍼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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