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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2/19 19:50:27
Name 미메시스
File #1 2018_12_19_19;47;11.jpg (313.6 KB), Download : 26
출처 뽐뿌
Subject [기타] 의외로 돈 잘버는 업종


시골에 공장들 좀 있는곳에서 하면 장사 잘 된다고 하네요..
물건이 썩지 않아 재고걱정이 없고 조명등으로 확장하기도 수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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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철용
18/12/19 19:51
수정 아이콘
그렇다대요
이 나라 직업 인식이 왜곡된게 좀 있어서
빈틈 잘 찌르면 부를 쌓아올리기도 하는 듯
Lainworks
18/12/19 19:53
수정 아이콘
서울 구로 안양천변에서 주말에 조기축구하시는 아재들 차 막 s클 7시리즈 트렁크에서 뽈 꺼내고 비타오백 꺼내고 그러시는데들 다 구로공구상가 아재들...
18/12/19 19:55
수정 아이콘
괜히 지방 큰 공장 아들래미들이, 재벌2세 부럽지 않게 떵떵거리고 사는게 아닙니...
제 친구도 지방 큰 공장의 딸래미인데, 대학 입학식 전부터 벤츠 끌고 다니며 잘 살더라구요.
직업의 귀천과 돈 벌이는 분리해서 봄이 맞습니다 흐흐
크라우도
18/12/19 22:15
수정 아이콘
공장이랑 공구상은 전혀 다른 거잖아요; 공장 가지고 있으면 직업 귀천 운운할 게 아니라 원래 큰 자본가인데... 뭔가 잘못 생각하고 계시는 거 같네요
18/12/19 22:23
수정 아이콘
공장 가지고 있다고 원래 큰 자본가라는 생각 자체가 좀 다릅니다.
저희 아버지도 방직 공장 하시던 분이고, 결혼 후 돈 한푼 없이 본가에서 쫓겨나서 열심히 살아서 공장 하신 분입니다 -_-;
그리고 제가 이야기 한 의미는
공장을 하건, 철물점을 하건 별로 세상에서 [화이트 칼라] 보듯 봐주지 않습니다.
뭔가 제 의미를 잘못 이해하고 계시는 것 같네요.
크라우도
18/12/19 22:29
수정 아이콘
공장을 소유하고 있는데, “화이트 칼라” 보듯이 당연히 안 보겠죠. 자본가랑 노예랑 같나요;; 지방에서 “큰 공장”을 가지고 있다면 중견기업 오너라는 건데, 그 분이 공장에서 부리는 화이트 칼라 직원만 몇 명일까요...
사회생활 해 보신 거 맞으세요?
뭔 월급쟁이 화이트 칼라를 어디에 비교를...
18/12/19 22:32
수정 아이콘
제 나이가 곧 40이고, 월급쟁이에 사업까지 다양하게 사회생활 스펙트럼 갖고 있습니다.
뭔가 계속 시비조로 다시는데...
지방에서 [공장] 들고 있다고 해서 [큰 기업 오너] 로 보는게 아닙니다.
그냥 그 동네에서 [공장 하는 사람] 이지.
시골에서도 공장하는 사장도, 그 공장 사장 밑에서 일하는 직원도,
[커서 공장해라] 안 합니다.
[공부해서 판검사 해라] 하지.
크라우도
18/12/19 22:37
수정 아이콘
원래 본인이 안 갖고 있는 걸 부러워하는 법이죠. 본인이 무슨 “큰 공장”을 가지고 있다고 하셨으면서 어떻게 “기업 오너”가 아니에요...애초에 말이 앞뒤가 안 맞잖아요. 그 정도 자본을 가지고 있으면 애초에 돈은 넉넉하니까 본인이 없는 걸 부러워할 수도 있는 거죠. 아니 애초에 “커서 공장을 하라”라는 말 자체가 보통 일반적인 경우에 성립이 안 되는 거잖아요.;; 노력으로 이루어낼 수 있는 영역이 아닌 건데... 본인이 말한 “큰 공장”이 대체 뭘 말하는 거길래 기업 오너가 아니란 얘기가 나오나요. 저랑 같은 세상에 살고 계신 분인지 모르겠네요.
18/12/19 22:4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저랑 계속 핀트가 다른 이야기를 하시는데...
[공장] 을 갖고 있다고 해서 직업의 귀천에서 무슨 상위에 놓인 그룹이 아니라는 겁니다.
공장을 하신 부모 밑에서 자랐고, 14살때부터 공장일을 도와본 사람입니다.
아마 저랑 같은 세상에서 못 살아보셨을 겁니다.
공장을 갖고 돈 있다고 해서 세상이 [큰 기업 오너시네] 하고 봐줄 줄 안다면 그야말로 저랑 다른 세상에서 사신게 맞겠죠.
당장 이 게시물도, [의외로] 돈 잘버는 업종이죠?
의외로가 뭔 뜻입니까? [못 벌거 같은데] 라는 기저가 깔려있다는 겁니다.
공장도 마찬가지 입니다.
무슨 공장 들고 있다고 해서 세간의 인식이 [잘 나가네] 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철물점 말고 동네 고철집도 잘 버는 곳은 잘 법니다.
근데 그래봐야 [고철집] 사람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직업적으로 [화이트 칼라] 보다 대단하게 봐주는 것도 아닙니다.
한번 해보세요;
전 해보고, 겪고 말씀드리는 부분입니다.
크라우도
18/12/19 22:51
수정 아이콘
왜 말을 바꾸세요? 본인이 애초에 “지방에서 크게 공장하는”이라고 처음에 썼으면서 그냥 일반 공장하는 사람이 다 큰 기업오너냐는 이야길 합니까... 어느 정도 규모 있는 공장을 소유하는데 기업 오너가 아니면 뭐죠? 말장난을 하는 것도 아니고...
화이트 칼라가 뭐라고 누가 대단하게 봐줘요? 월급쟁이들 다 죽어 나가고 있구만 어디가서 그런 소리 하시면 누가 코웃음이나 칠까요. 정몽준이 현대중공업 대리 부러워하는 소리 하고 계시네요.
18/12/19 23:01
수정 아이콘
아니 본인께선 [공장을 가지고 있으면 원래 큰 자본가] 라면서요...
왜 말을 바꾸세요. 말장난을 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그 친구가 직업의 귀천에 대해 대우를 이상하게 받는다고 한 것도 아니고.
적당히 하죠. 서로 어차피 핀트도 안 맞는데...
제가 사과 드리겠습니다.
크라우도
18/12/19 23:07
수정 아이콘
호리 님// 당연히 위에 언급한 핀구분 딸 경우를 말한 거잖아요. 애초에 공구상 글에 공장 소유주 얘기하면서 “직업 귀천” 운운한 것부터가 핀트에 안 맞는 건데. 본인이 본인 부모님 직업에 대해 불만족스러워서 그럴 수는 있다고 보는데, 세상 누가 공장 소유주를 “직업 귀천” 운운하며 낮잡아 봅니까... 주변에 님이 그렇게 환상을 갖고 계시는 “화이트 칼라” 전문직들 잔뜩 있는데, 자본가랑은 애초에 비교할 거리가 아니에요. 어디 시골 깡촌가면 환상 가지는 사람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크라우도
18/12/19 23:12
수정 아이콘
호리 님// 본인이 예는 중견 기업 오너 딸을 끌고 오셨는데, 누가 그 사람을 대체 “월급도 못 주는 가내수공업” 공장 경우에 비추어 내려다 봅니까... 동네 공방 사장님도 공장 가진 사람이고, 이건희도 공장 가진 사람인데요.
Foxwhite
18/12/19 22:23
수정 아이콘
생산시설을 개인이 소유 한 순간 일단 그 사람은 부르주아 맞죠... 공장갖고있으면 직업귀천이고뭐고 그냥 부르주아니 벤츠끌만하죠 뭐 크크
18/12/19 22:24
수정 아이콘
공장 한다고해서 세상이 브르주아로 본다는건,
적어도 제 경험상 1도 겪지 못 한 부분이네요 -_-;
고란고란
18/12/19 22:48
수정 아이콘
세상 시선을 떠나서 애초에 몸밖에 없는 사람들이 노동자고, 토지나 자본, 생산시설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자본가로 분류되긴 하죠.
18/12/19 23:04
수정 아이콘
세상 시선을 따지며 살 수 밖에 없는게 현대 사회니까 사실 문제겠지요...
생산 시설을 갖고 있는데, 직원들 월급도 못 주는 상황이라면 사실 이미 자본가로 분류되기는 힘들테고,
마찬가지로, 억대 연봉을 받는 사원이라면 반대로 생산 시설 보유자보다 더 떵떵거리는 상황이 될 수도 있으니,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자본가의 분류가 생산시설,토지 보유가 포인트라고 보진 않고 있습니다.
둘다 보유하고 있어도 빚더미에 오른 사람이 있을 수 있고,
반대로 둘 다 없어도 현금 유동량이 더 많은 사람도 있을 수 잇으니까요.
Foxwhite
18/12/19 23:42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얘기로요... 예외 하나둘 꺼내다보면 무슨 얘기를 하겠습니까. 뭐 분야별로 다르겠지만 공장하나 제대로 된 생산설비 들여놓는데만도 십억대부터 백억대까지 뭐 다양한데 일반인들은 그 생산시설을 빚내고도 못사잖아요? 그런 일반론적인 선상에서 얘기를 하자구요... 애초에 부르주아라는 개념 자체가 생산수단을 소유한 자본가 계급을 일컫는 것이기도 하구요. 갑자기 억대연봉을 받는 사원이라든지 직원들 월급도 못주는 공장장이라든지 하는 얘기는 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추억이란단어
18/12/19 19:56
수정 아이콘
친구놈이 고향인 강원도 작은 시골마을에서 아버지 철물점 물려받아서 하고있는데..
마진율자체도 높고 장난없어요..중학교때까지 항상 전교1등에 당시 강원도 지역 최고 명문고까지 들어갔었는데..
어느날 다 때려치고 고향내려와서 철물점으로 돈을 아주그냥..;;
18/12/19 20:03
수정 아이콘
특히 강원도 군부대 근처 철물점은 .....
타노스
18/12/19 20:07
수정 아이콘
제조업 종사자라면 다 알죠.... 이름이 동네에서 전구 나사 못 파는 그 철물점 처럼 보이지 공업지역에서 공장이랑 거래 트고 납품하는 업체는 그냥 회사 에요
짱짱걸제시카
18/12/19 20:13
수정 아이콘
제가 사는 시골은 보통 철물점 주인들이 배관이나 보일러를 겸업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군청에서 랜덤으로 철물점에 일을 돌리게 되어있는대, 뽀록으로 대형 공사 하나 떨어지면 목 돈 만지는거죠. 그 돈으로 지역 유지가 되고, 지역 유지가 되면 다시 군청에서 대형 오더 따낼 확률이 높아지고..
18/12/19 20:13
수정 아이콘
우와
18/12/19 20:28
수정 아이콘
방앗간도요. 동네마다 하나씩은 있는데 일이 좀 고되서 그렇지 건물 몇채 올리신 분도 봤음....
홍승식
18/12/19 22:18
수정 아이콘
방앗간은 원래 유지들이 하는 업종 아니었나요?
예전에 영주들이 방앗간 세 걷고 막 그랬잖아요.
Judith Laverne Hopps
18/12/19 20:33
수정 아이콘
동네에 있는 소형 철물점도 매출이 후덜덜 할까요?...
가끔 지나가면서 저기 주인 참 힘들겠다는 생각한 적 있는데 ..
내가 어려운 아이였구나...크크
영혼의 귀천
18/12/19 20:41
수정 아이콘
동네 소형 철물점은 매출 별로입니다. 다이소와 대형 마트에서 어지간한 물건은 다 파니까요. 보일러나 배관 같이 보는 거 아니면 망하기 쉽죠. 저희 아부지도 20년 넘게 하던 철물점 망한지 10년 넘었어요.
터키쉬겟업
18/12/19 20:34
수정 아이콘
우리아빠만 철물점 망함 ㅠ
루크레티아
18/12/19 20:34
수정 아이콘
건설업 한참 붐 일어나던 시기에 철물점 하시던 분들이 지금 전부 다 왠만한 유지들이죠.
18/12/19 20:37
수정 아이콘
우리아빠만 철물점 망함 (2)
제가 쓰려던 댓글이 이미 있네요... 흑흑
WhenyouinRome...
18/12/19 20:38
수정 아이콘
제가 거래하는 철물점도 가따논 물건만 수십억치 되고 부지도 천평 이상입니다.. 얼마를 벌지 가늠도 안되요.
헤나투
18/12/19 20:50
수정 아이콘
사실 예전보단 많이 못하죠. 오래해오신분들은 예전에 어마하게 벌어놓으셨을겁니다
18/12/19 21:18
수정 아이콘
우리아빠도 철물점 망함..(3)
회색사과
18/12/19 21:46
수정 아이콘
종로 3가 벽지/철물점 하시는 분들이 다 건물주셨군요
이쥴레이
18/12/19 21:47
수정 아이콘
우리아빠도 철물점 망함..(4)

타일도 깔았습니다. 건축자제도 파셨고요.. ㅠ_ㅠ
나중에 건축자제 및 공사 납품업체로 전환하셨습니다.
파쿠만사
18/12/19 22:41
수정 아이콘
저 군대 있을때 저희 행보관 분인이 부대 밖에서 철물점 +잡화점 같은걸 했는데 한 연대에서 나오는 부대 운영비로 거기 철물점에서 전부다 구매하던거 생각나네요 저분은 진짜 나중에 퇴임할때 되면 때부자 되있을거같았는데..
구양신공
18/12/19 23:09
수정 아이콘
저희 고향은 농약사가 갑.... 농약 뿐만 아니라 온갖 농기구, 모종 다 파는데 여기만큼 장사 잘 되는 곳이 없네요.
아들래미가 인서울 대학다닌다고 했는데 졸업하자마자 내려와서 가게일 배우더라구요.
지니팅커벨여행
18/12/19 23:20
수정 아이콘
동네에 철물점 있다가 없어져 보면 얼마나 그 철물점이 유용했는지 알 겁니다.
나사 하나 사려고 그 먼 곳을 찾아 헤메여 보면 ㅠㅠ
킥킥킥이나
18/12/19 23:24
수정 아이콘
이쪽도 이쪽 나름이라 돈 잘버는 몇몇 사장님이 있고 나머지는 그냥 그럽니다.... 시골 공장 주변에 의외로 철물점이 한두개 있는게 아니라 때로 몰려있어요. 거기도 경쟁 치열합니다. 특히 농공산업단지 주변 철물점들이 의외로 서로 단가 경쟁 함. 물론 담합해서 돈 잘 버는 곳도 있긴 하지만요. 그리고 요즘은 나와바리도 거의 다 사라져서 재미 없어요.
주파수
18/12/20 14:29
수정 아이콘
케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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