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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31 16:30
사실 차별과 혐오를 안하는것이 옳은일이라고 해서 모두에게 같은 난이도인것은 아닙니다.
중국인 친구하고 베프 먹고 중국 드라마도 좋아하면서 순탄하게 중국인들하고 잘 어울리며 살아온 중국어과 출신 회사원 30세 김병석씨하고 운 없게 어릴때 중국인에게 부모를 잃고 혼자 살다가 자수성가해서 성공했는데 또 중국인에게 사기당해서 모든걸 잃고 거지가 된 35세 윤철중씨 이 두 사람이 "중국인은 범죄를 더 잘 저지를거 같다" 라는 편견에 맞서서 이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의 정도는 말 그대로 천지차이죠 . 살면서 부산 세번 갔는데 세번 다 과실비율 0:10인 교통사고 나서 3개월씩 입웠했으면 이성적으로는 내가 더럽게 운이 없어서 그런거겠지만, 심정적으로는 "부산놈들 진짜 운전 더럽게 한다"는 말을 목구멍 안으로 다시 쑤셔넣기 힘든것처럼요. 근데 한섭에서 롤을하면 여러분은 윤철중이 될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18/12/31 16:31
예전에 피지알에도 친중 친lpl 성향 유저들이 꽤 있었는데, 그 분들중 닉 기억하는 분들 몇몇이 소위 악에 받힌 태도로 변해가다가 어느샌가 다 사라졌던데, 그럴 수 밖에 없는 국제정세 흐름이고 롤판 흐름인것 같네요. 반중감정이 강해도 너무 강해진듯... 닉 기억하는 그분들은 이젠 피지알에서 보기는 무리지 싶고.
18/12/31 16:39
(수정됨) 진짜 평범하게 중국쪽 좋아하던 분들은 말씀하신대로 멸종하신거고
대중화 LPL의 위대함에 진심으로 매료되어서 종교 수준으로 찬양하며 응원하분들은 성불하셨을테고... 단지 LCK 팬들 기분 나쁘게 만들기 위해 LPL을 이용하셨던분들은 이제 국제대회 멀었으니까 다시 내수용 어그로 떡밥으로 전환하셨겠죠. 라이트한 어그로 유저는 한체미 비디디인가 유칼인가 한체정 스코어인가 타잔인가 이런 라이트한 떡밥을 쓸테고 독한 어그로 유저는 슼이 못하면 "칸은 벌써 SKT에 간것을 후회할 것", 슼이 잘하면 "클리드 날아다니는거 보니 LCK 진짜 수준 망했다" 이런 파워풀한 떡밥을 쓰겠죠... MSI 은제하냐...
18/12/31 16:42
오 진짜 그런것 같네요.
그러고 보면 저도 은연중에 친중국 팬들에 대한 이미지가 LCK 깎아내리며 LPL만 신격화하는 어그로꾼으로 박혀있었나봅니다... 반성을 해야겠네요...
18/12/31 16:52
피지알의 신기한점은 자기가 싫어하던 팀/선수 상대론 언급하신 그 어그로 끌던 사람이 닉세탁도 안하고 자기 좋아하는 팀 이슈에선 존중론을 꺼내곤 한다는점...
다른 사이트에선 닉세탁이라는 최소한의 노력은 하던데 여기선 그것조차 안해서 제가 올 한해동안 소위 존중론에 학을 떼게되긴 했네요.
18/12/31 16:36
가장 최근에 친중 성향 유저들이 나름 존재감 드러냈던게 우지 트롤 이슈에서 우지 쉴드칠때 한번 목소리좀 냈었는데 그때 보고 닉 기억했던 분들 요즘 다 사라지신거 보면 결국 인터넷의 반중성향을 못이기고 떠나신듯 한데 어디로 가셨나 궁금하긴 하네요. 한국 인터넷엔 가실곳이 없지 싶은데
18/12/31 17:13
여러 외교적 문제(사드)로 인하여 반중감정이 나라 전체적으로 대폭발하면서 기존의 중뽕에 대한 인식 및 성토가 그냥 LCK깎아내리는 어그로에 대한 성토에서 반드시 박멸해서 절멸시켜야할 쓰레기들로 완전히 뒤바뀌었죠
18/12/31 16:31
그러고보니 중국인들은 왜 한국서버에서도 중국어를 하는걸까요...
아니 심지어 한국에 오는 관광객들도 중국어로 길을 물어보기도 하고...
18/12/31 16:34
누가 그러더라고요. 여행지에 가서 중국어 쓰고 중국어 안내문 왜 없냐고 항의하고 그러면 나중에 오는 중국인들이 더 나은 대우를 받을거라고 생각해서 그런다고.
근데 제가 보기엔 걍 지 좋을대로 다니면서 정당화하는거 같아요.
18/12/31 16:35
이 논리를 그대로 해당 상황에 적용하면 한국인이 택해야할 전략은 한국에서 중국말쓰는 걸 더더욱 지독하게 욕해서 도저히 한국에서는 그짓할 엄두가 안나게 하는게 되겠죠 ......
18/12/31 16:37
그런데 중국인은 숫자가 많아서 그들이 한국에 안오면 관광수익이 안 나니까 그렇게 할수도 없죠.
한국인들이 그런 중국인을 탄압하면 중국 관광객의 선택지는 지멋대로 행동하지 않는다가 아니라 한국으로 여행 안 간다가 되니까요. 그냥 관광지 입장에서 절대불리한 상황이죠.
18/12/31 16:36
대가리 수가 많으니까요
관광지 호텔 면세점 심지어 게임에서도 중국인이 많으니 타국어를 할 필요성을 못느끼는겁니다 실제로 한국인도 예전 한썹출시 직전 북미에서 한국어 채팅을 하곤 했었죠
18/12/31 16:59
뭐 굳이 롤뿐만 아니더라도 국내에서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중국게이머들에 대한 인상이 결코 좋을 수가 없다고봐요.
작업장으로 게임내 경제를 교란시키고 거리낌없이 핵을 쓰고 해킹 등으로 불법 클라이언트 접속으로 정식클라이언트를 쓰는 국내 사용자들이 접속이 힘들게된다던가 하는 악영향을 미치는 등 국내 게이머들 입장에선 좋아할 요소가 없죠.
18/12/31 17:02
트롤이나 해킹으로 욕하는 건 몰라도 언어 사용 여부로 까는 건 무리수죠.
당장 롤 일섭에서도 한국어로 깽판치는 한국인들 찾아보기 어렵지 않은데(VPN비 아깝...) 누워서 침뱉기네요 크
18/12/31 17:17
이 분도 시간이 갈수록 패턴이 단순화되고 너무 뻔해지네요.
역시 네임드는 그리 쉽게 나오는게 아닌가 봅니다. 앵간히 머리가 좋지 않고서야 구사할 수 있는 패턴이 금새 바닥나니까요.
18/12/31 17:25
자고로 선을 넘을랑 말랑하는 힘조절을 잘 해야하는데, 강강강은 그냥 시간이 지나면 무시를 당하죠. 어그로도 머리가 똑똑해야 잘 끄는 거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 네임드들은 진짜..
18/12/31 18:55
사실 이분은 PGR러들의 심드렁한 반응을 즐기시는 것이라면?
그것을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직설적이고 뻔한 드립으로 PGR러의 반응을 유도했다면?
18/12/31 20:28
다른 분들이 어그로라고 자주 언급하길래 유망주인가 하고 봤는데 그냥 아마추어라서 좀 실망스럽습니다. 좀 더 기량을 키워서 왔으면 좋겠어요.
18/12/31 18:22
아무리 봐도 기본적인 예의 등과 관련 해서 중국인에 대한 편견과 혐오는 근거 없진 않고. 다만 그걸 차별적인 발언으로 표출한다면 잘못된거죠. 당할 때마다 차별용어 대신 차별적 요소는 없는 쌍욕, 트롤링, 조리돌림 등으로 보복한다면 참작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18/12/31 18:36
외국어를 하지 못하는 해외여행객은 현실적으로 자국어로 또박또박 말하려하는 수 밖에 없죠.
저도 편의점 알바 할 때 러시아인? 손님이 왔는데 이 사람이 영어도 못 알아 듣기 때문에 서로 러시아어와 한국어를 또박또박 말하며 서로 못 알아들었습니다. 크크. 즉석에서 '몸으로 말해요' 시전이죠.
19/01/01 18:13
친구들이 중국집 시켜먹자 할 때 짱깨짱깨 거리는 거 싫어서 꼬박꼬박 중국집이라 그러고, 삼국지 좋아하고 중국요리 좋아하고 중국역사 좋아합니다.
저 정도면 중국이나 중국문화에 대해 굉장히 수용적이고 좋아하는 편이라 생각하고, 그래서 중국도 다녀왔는데 솔직히 말해서 편견이 생기더라구요. 안 그런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새치기나 예의범절 측면에서,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평균적으로 더 무신경 했습니다. (우리나라 기준이지만) 중국에선 그게 당연한거고 자연스러운 것일 수도 있겠지만, 다른나라에서 피해를 주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진다면 눈쌀 찌푸려지는 것도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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