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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3 16:33
기사 마지막 문단이 제일 소름이네요.
[멕시코에서 정치인들은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 지난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피살된 정치인만 175명에 달한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살해된 시장 및 시장 후보도 최소 72명이다. 영국 경제매체 이코노미스트는 부패 및 범죄 척결에 앞장섰던 시장들이나 특정 갱단과 손잡은 시장들이 라이벌 갱단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밝혔다.] 이 정도면 정부가 없는 수준이 아닌가...
19/01/03 16:46
우리나라에서 감히 이런 일을 저지르면 군부대 투입해서 밀어버릴겁니다. 그 범죄집단은 물론이고 해당 지역의 사소한 조직까지 전부 체포당하고 코렁탕 한번 원없이 먹겠죠.
19/01/03 17:50
저도 이거 보고 빵터짐; 심지어 그 상대 진영이 먼저 경찰을 동원해서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었죠... 워3에서 멀티 견제 가기 전에 용병사가는 것처럼 데리고 가더라고요 허허허
19/01/03 17:02
이게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밀어봐야 한달뒤면 다시 그 조직이 생겨난다면 밀어도 의미가 없죠.
저도 나르코스 보기전까진 대체 왜 저 상태로 두는지 이해가 안되었는데 보면 이해가 됩니다. 국민들이 돈벌이는 없고 부자가 될수있는 방법이 마약재배밖에 없기 때문에 아무리 밀어도 밀어도 사소한 조직까지 전부 체포해도 소용없어요. 그 밀어버린 군인이 은퇴하고 마약상되는거죠.
19/01/03 16:55
작년에 칸쿤 다녀왔는데 칸쿤은 안전합니다.
마피아끼리 결탁해서 외화벌이로 이용하기 때문에 칸쿤에서 총질하면 그 다음날 그 마피아집단은 삭제시켜 버린다더군요.. 실제로 미국인들도 많고 저녁에 돌아다녀도 경찰도 자주보여서 다녀오실만 합니다.
19/01/03 17:01
음 뭔가 안심이 되기도 하면서 "아니 그런 식으로 유지되는 평화란 말야?" 싶기도 한 소감이네요 크크크크 쩝. 제가 다녀올 시기에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19/01/03 17:08
그러고보니 이런걸 알면서 시장 하겠다고 나섰다는건 정말 영웅적인 사명감이 있는 분이었겠네요... 목숨 내걸고 나갔는데 결국 현실을 못이기신것... 애도합니다.
19/01/03 17:03
이러니 필리핀에서 두데르테가 치안 잡는다고 공권력 막쓰는데 필리핀 현지 지지도 높기도 하고 다른 나라 사는 입장에서 거기에 민주적 절차에 따른 합법적 공권력 운운하는게 주저되는 이유입니다.
법과 절차 좋은거지만 치안이 최소 어느 수준 이상이 안되면 법보다 가까운 주먹이 지배하는 세상이 되어버려서... 최소 법보다 가까운 주먹들은 어떻게든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다 때려잡아야 그 다음부터 법치가 되는거라서요. 근대 정치사상 배울 대 절대왕정 옹호하는 홉스부터 시작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페미니스트들이나 그 부류의 낭만적 민주주의자들이 간과하는게 치안의 중요성인데... 516 쿠데타 때도 조폭들 부터 때려잡은 것도 그렇고 노태우 때 범죄와의 전쟁 때도 그렇지만 정통성 떨어지는 정권이라도 인기를 얻을 수 있는게 치안 확보이기 때문이죠.
19/01/03 17:22
범죄말고 먹고살게 정말 없어서 소탕이 안되는걸로 납득.
저도 나르코스가 맥시코 정세 이해하는데 도움이 좀 되긴했습니다. 크크 그러고보면 한국이 참 잘기 좋은 나라에요. 진짜 헬이 뭔지 우리는 모름.
19/01/03 18:14
공권력이 더 강해질 수 없는 이유가 존재하다보니 저런 거죠.
미국이란 거대한 시장과 가까운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중남미의 국가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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